* 위 글은 검은 월요일이 있었던 '24. 8. 5 이후부터 시리즈 형식(+개인 기록용)으로 작성되는 글입니다.
장 마감 이후 (오후 4시경) 네이버 주요 투자 뉴스를 보니 위와 같이 코스피, 코스닥 상승 관련 기사가 나왔다.
8.5 검은 월요일 이후 이틀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흐름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켄 피셔의 책에 따르면 하락장보다는 상승장이 훨씬 오래간다고 한다. 상승장이 하락장보다는 2-3배 더 길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덕분에 월요일 기준 139.XX% 였던 나의 담보 비율이 150% 로 올라왔다.
어제까지는 신용 레버리지에 대한 경각심을 받았다면 오늘에서야 비로소 폭락에 매수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동시에 현금 보유는 언제나 정답이라는 것을...
폭락은 지수 기준으로 잡아도 크게 상관없어보인다. 다만 주식 시장의 심리를 간파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 금번 폭락이 향후 기업들의 영업이익(EPS) 하향에 따른 것인가?
- 경기 침체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할 때 찾아오는 법이다. 현재의 상황이 그러한가?
- 내가 보유한 종목들의 향후 전망은 어떠한가? 기업의 본질이 바뀌었는가?
- 지금이 저점인지 과매도 상황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내일 또 급락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 가치의 변동이 있는가? 그게 없다면 현재는 바겐세일 구간인가?
마지막으로 현금 보유는 최소 매수 금액의 10%는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사실 2년 전에도 위와 같은 경험이 있어서 현금 보유의 중요성을 깨달았지만... 역시 인간이란... 실수를 되풀이하는 지극히 본능에 충실한 '동물'이다)
담보비율 변경 이력
- 8월 5일 (검은) 월요일 : 139.XX%
- 8월 6일 (반등) 화요일 : 144.51%
- 8월 7일 (반등) 수요일 : 150%
이건 정말 안전마진이 날 도와준 것 같다.
왜 그렇게 벤저민 그레이엄과 워런 버핏, 찰리멍거가 안전마진을 강조했는지 알겠다.
그나마 내가 유일하게 확인하는 것이 있다면 해당 기업의 EPS와 과거 PER, ROE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안전마진이다. 계산된 안전마진에서 +-10% 변동폭에서 매수를 하는 게 나만의 원칙과 철학인데 금번 매수한 종목들도 다 그 범위 안에 들었었다.
이런 나만의 기준이 하락 시에 이렇게 고마울 줄이야... 죽을 때까지 지켜야 할 원칙이다... '안전 마진'
오늘 장 마감 후 담보비율이다.
당분간? 더 이상 문자가 오지는 않을 것 같다.(희망 사항)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나 싶을 정도다. 그렇다고 해서 눈 빨개진 상태로 주식 창을 바라보지는 않는다.
보통 내가 주식을 확인하는 경우는,
- 장 시작 전
- 장 시작 후
- 점심때
- 장 마감(오후 3시 이후)
그리고 조금 궁금하다면 장 마감 후 단일가 정도를 확인한다.
(그러나 장 시작 전, 후 단일가는 크게 관심 둘 필요 없는 것 같다)
아무쪼록 모두들 성투하시고 원하는 목표 이루시길 바랍니다.
끝!
* 참고로 '반대매매'로 검색해서 이 블로그에 오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만큼 신용 + 반대매매의 위험성을 많은 분들이 깨닫고 경험하고 계신 것 같다... 주식 시장은 오래 머물면 머물수록 승리할 확률이 높다고 하니... 다들 꼭 이러한 변동성 장에서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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