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유명한? 또는 진정한 가치투자자들의 방에는 하나씩 있다는 액자. 바로 투자 대가인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사진(초상화)이다. 최근에 읽은 가이 스파이어 또한 사무실에 워런과 멍거의 사진이 있다고 하니 - 사진을 통해 투자 대가들의 시선과 영향을 받으려고 '환경을 자체 조성' 하기 위한 것 - 나 또한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사실 고백하건대, 이미 1-2년 전에 나는 두 사람의 사진을 출력해서 방 안에 비치해 두려고 했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사진이 따로 없었고(변명이지만) 그때는 주식에 꽤 자만심이? 있었던 것 같다. 마치 내가 워런이나 멍거 같은 투자 대가가 될 수 있다는 막연한 자신감...? 역시 피터 린치가 말한 대로 손실이 나봐야지만 비로소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되는 법.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