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책책(Book)

(책책책) 나는 퇴사하고도 월 100만원 더 모은다 (f. 퇴사, 육아, 전업주부의 삶, 블로거, 노예란)

뜬구름홍 2023. 9. 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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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재미있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너무나 흔하게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작가와 같은 삶. (육아로 인해 퇴사 후 전업주부)

퇴사 후 했던 걱정들이 오히려 기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바로 보시죠!

 

(책 속에서)

 

부자 되는 똑똑한 습관, 

미니멀라이프

 

진정한 자유를 꿈꾸던 시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물질적인 부와 풍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부유함은 우리가 기꺼이 내려놓을 수 있는 물건의 숫자에 비례한다. 물건을 집에 쟁이면 쟁일수록 부유함과 거리가 멀어진다."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3가지를 정리해야 한다. 통장, 물건 그리고 인간관계다. 우선 통장은 통장 쪼개기로 정리를 했고, 이제 물건을 정리할 차례다. 집안의 물건만 잘 정리해도 돈을 허투루 소비하지 않게 된다.

 

(중략)

 

자존감 도둑

떠나보내기

 

워킹맘에서 전업맘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갖게 되었따. 이제 분주하게 출근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몸이 기억하나 보다. 새벽 일찍 눈이 떠졌다. 친정엄마 손에 맡겼던 아이를 내 손으로 챙겨 어린이집에 보내고, 커피 한 잔 내려 마시며 여유로운 아침을 보냈다. 이렇게 하루이틀 지내다 보니 어느새 전업맘의 삶에 적응이 되어갔다.

 

그런데 한 두 달 지나자 나를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남편 앞에서 점점 작아지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앞으로는 남편의 내조와 아이 양육을 인생의 목표로 살아가야 하는 걸까? 내 자존감이 점점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맞벌이를 하다가 남편 월급에만 의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경제적으로도 불안해졌다. 맞벌이할 때도 제대로 모으지 못했는데 외벌이로 가정 경제를 잘 꾸려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자신감이 바닥을 쳤다.

(중략)

회사에 다닐 때는 내가 다니는 회사가 최고라는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리고 회사 내에서의 삶이 내 전부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그거 말곤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중략)

퇴사한 후 조금씩 우물 밖으로 나오려 한 걸음을 땠다. 일을 그만두니 시간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여유가 새겨 이런저런 통로를 통해 세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중략)

 

그래서 우선 과거의 나를 돌아보며 성찰해 보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구가 필요했다. 나에게 그 도구는 바로 책이었다. 나는 손에 잡히는 대로 책을 읽으며 내 안에 어떤 보물이 있는지 찾아보기로 했다. 책에서 이런 명언을 만났다.

 

'진정한 성공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서 찾는 것이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소설가인 데이비드 맥컬로프의 말이었다. 이 한 문장의 명언이 나의 꿈을 찾아가는 이정표가 되었다.

(중략)

어느 날 친정에 갔다가 책상 밑에 있던 사진첩과 함께 보관되어 있는 상자를 발견했다. 상자를 열어보니 학창 시절 성적표와 상장이 들어 있었다. 성적표를 보니 수학을 꽤 잘했다. 받은 상장 대부분도 산수나 수학과 관련된 상장이었다.

 

'아! 경영기획팀에서 11년 근무하며 숫자와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원래부터 난 숫자를 좋아해구나'를 깨닫게 되었다.

모든 정답은 내 안에 있었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 모두 내 안에 숨겨져 있었다.

 

(중략)

 

전업맘에 된 나의 하루는 이랬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밥을 차린다. 아이를 깨워 씻긴 후 아침을 먹이고 어린이집에 등원시킨다. 집 정리를 한바탕 하고 아침 겸 점심으로 끼니를 대충 때운다.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잠시 쉬다가 장을 보고 돌아와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4시다. 5시에 아이가 오면 저녁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아이를 씻기고 저녁을 먹인 뒤 책을 조금 읽어주다 보면 이제 잘 시간이다. 아이를 재우면 10시가 된다. 어린이집 준비물과 아이 용품을 챙기고, 남편 와이셔츠를 손세탁해서 다림질까지 하면 11시. 이렇게 하루가 다 간다.

 

(중략)

 

인생은 한 번 사는 게 아니라 매일매일 살아가는 것이다. 산 정상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땅만 보고 산을 타는 것이 아니라 다람쥐도 보고, 아름다운 경치도 즐기고, 맑은 공기도 마시며 산에 오르는 과정을 즐겨야 한다. 하루하루 시간을 잘 활용하고 그 과정을 즐기며 장기적인 투자를 나 스스로에게 한다면 꿈이라는 정상에 올라서게 될 것이다. (중략) 인생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며, 매일매일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도 즐기면서 말이다.

 

나만의 초집중 시간을 확보하려면?

1. 핸드폰은 잠시 무음으로 해두세요.

2. 관계 정리가 필요해요.

3. TV를 무심코 켜지 마세요.

4. 하루의 우선순위를 정해요. 1일 1목표!

 

(중략)

 

지금은 대기업 평균 연봉 이상의 수입을 벌고 있다. 그리고 업무 시간에 얽매이지도, 보기 싫은 상사를 매일 봐야 할 일도 없는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돈도 벌 수 있는 건 다 블로그 덕분이다.

 

니체는 "하루에 3분 2를 자기 맘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은 노예다"라고 말했다.

 

(중략)

그러나 퇴사 후 블로그를 통해 진정한 내 일을 찾아가며 수입도 벌고 있다. 이제야 내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된 기분이 든다.

 


간접적으로나마 퇴사, 육아 그리고 집안일.

다시 블로그의 중요성, 블로거의 삶. 등을 배우게 되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저 또한 노예로 살지 않도록 노력해 봐야겠네요.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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