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요! 본 소설은 지극히 상상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등장인물은 실존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미리 알립니다. (내용 중) 내가 괴물이었던 걸까, 아니면 회사가 나를 괴물로 만든 걸까, 그게 아니라면 회사의 괴물들이 나의 괴물 본능을 일깨운 걸까?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나도 지금의 내가 누구인지 도저히 모르겠다. (10:00 - 방관자) 아침 일찍 출근한 덕분에 웬만한 업무는 다 끝냈다. 금번 해외 수주 건도 깔끔하게 업체와 벤더 측에 우리 회사의 조건을 수용시켰다. 역시나 차장님과 부장님께 보고를 하니 "역시 신 대리! 우리 부서의 에이스야!"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만족스럽다. 하지만 아직도 나는 부족하다. 내가 열렬히 동경하는 임원분께 저 말을 듣고 싶다. 잠시 탕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