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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도박꾼이 아니라 트레이더가 되어라 (f. 성공하기 위한 5가지 측면, 뉴욕 월스트리트 사람들의 특징)

뜬구름홍 2023. 9. 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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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트레이더의 정석을 보여주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파란색이고요^^

 

역시나 이번에도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바로 보시죠!

 

(책 속에서)

 

나는 데이트레이딩의 성공은 3가지 중요한 능력에서 온다는 교훈을 힘겹게 얻었다. 첫째는 두세 개의 검증된 트레이딩 전략을 배우고 터득하는 것, 둘째는 리스크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 즉 얼마나 큰 규모로 진입할지와 언제 적절하게 탈출할지 아는 것이다. 셋째는 이미 수차례 강조한, 감정을 제어하고 안정된 심리상태를 지키는 것이다. 이는 세발의자의 다리와 같아서 하나라도 빠지면 무너진다. 트레이딩에 성공하려면 모두 터득해야 한다. 동시에 서너 가지 일을 성공적으로 터득하는 것은 실제로 성과에 기반한 모든 분야의 공통점이다.

 

가령 경쟁력 있는 운동선수가 되려면 어느 기업이 말하는 훈련의 5가지 측면을 터득해야 한다. 그것은 '움직임, 마음 챙김, 회복, 식생활, 수면'이다. 어떤 직업이나 활동에서 성공하려면 이 5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상황에 맞춰 약간의 조정은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경쟁이 대단히 심한 프로 스포츠만큼 트레이딩과 비슷한 것은 없다. 나는 트레이딩의 성공이 5가지 측면을 터득하는 데서 온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기술적 지식, 리스크 관리, 식생활, 안정된 심리, 수면'이다.

(중략)

종종 시장에서 돈을 벌지 못하는 초보 트레이더는 좌절한다. 그들은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배우고, 새로운 전략을 공부하고, 추가로 기술적 지표를 받아들이고, 다른 트레이더들을 관찰하고, 다른 챗방에 참가한다. 그들의 실패의 주된 원인이 기술적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제력 결여, 충동적인 결정과 허술한 리스크 및 자금 관리임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트레이딩에서 유일한 문제는 '나 자신'이다. 물론 그 문제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도 '나 자신'이다.

(중략)

제발 내 말을 믿어라. 트레이딩의 성공을 위한 비법은 없다. 그저 노력과 의지 그리고 실패로부터 벗어나는 끈기가 필요할 뿐이다.

 

트레이딩과 관련해 내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는 "또 다른 날을 위해 살아남아라"다. 이 단순한 말은 프로 트레이더의 마음가짐에 관해 너무나 많은 것을 말해준다. 학습 과정을 견디면  좋은 시절이 올 것이다. 그러면 꾸준히 수익을 내는 트레이더가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살아남아야 하지만 다수는 그러질 못한다.

 

(중략)

 

우리의 기분은 신체적 상태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느냐 하는 미묘한 요소에도 좌우된다. 그러면 그 상관관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미리 관리하여 몸과 마음의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하라. 나는 커피, 술 그리고 육식을 모두 끊었다. 그 결과, 성과가 크게 개선되었다. 육류와 어류(피를 지닌 모든 생명체)를 먹지 않고 술, 커피, 담배를 끊음으로써 삶의 모든 측면에서 더 빨리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트레이딩에서도 모든 측면에서 현재 상태보다 나아지는 것에 초첨을 맞춰야 한다.

 

나는 2014년에 뉴욕시를 방문했다. 그때 나는 평일 점심시간에 월가를 따라 걸으며 '돌진하는 황소'와 함께 셀카를 찍기로 했다. 돌진하는 황소는 뉴욕의 금융산업을 상징하는 유명한 3.5톤짜리 황소 조각상으로서 월가 근처에 있다.

 

나는 평일에 해당 지역을 걸어 다니는 사람은 트레이더나 금융업 종사자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커피숍에서 옆 테이블에 앉은 사람은 연말 보너스로 200만 달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았다. 나는 사람들의 태도, 걸음걸이, 옷차림, 서로를 대하는 방식을 관찰했다. 그들 중에는 옷차림이 부실하거나, 자신감이 없어 보이거나, 몸매가 뛰어나지 않은 사람이 드물었다. 그래서 그들이 돈 많고 성공해서 옷차림이 좋고 자신감 넘치고 몸매가 뛰어난 것인지, 아니면 엄격하고 자신감 있고 야심이 넘쳐서 부와 성공을 얻은 것인지 궁금했다. 어쩌면 이는 정답이 없는 '닭과 달걀'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후자라고 믿는다. 내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성공적인 트레이더는 그들이 하는 거의 모든 일에서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야심차며, 자신에게 많은 것을 기대한다. 또한 어린 나이 때부터 그런 기대를 갖는다. 그들은 최고가 될 것을 기대한다.

 

성공은 그들의 역사였다. 그러니 트레이딩이라고 해서 다를 이유가 있을까?

 

연구결과에 따르면, 모든 활동의 승자는 패자와 다르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한다. 자신이 승자의 자제력을 가졌는지 알고 싶다면 오늘부터 당장 과거에 당신에게 어려움을 안겼던 습관을 끊어보라. 언제나 더 나은 몸매를 갖고 싶었다면 달리기 같은 운동을 일과에 넣어보라. 소금과 설탕 섭취량도 줄여라. 술이나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다면 1달 동안 멀리할 수 있을지 보라. 이는 거래로 손실이 났을 때 자신을 다스릴 수 있을 만큼 자신이 감정적으로, 지성적으로 충분히 강한지 알아보는 탁월한 시험이다. 커피나 술을 마시면 또는 꾸준히 달리기를 하지 않으면 성공적인 트레이더가 될 수 없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이런 유형의 개선을 시도했지만 실패한다면 트레이딩에서 자제력을 발휘하는 일이 그보다 더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변화는 힘들다. 그래서 성공적인 트레이더가 되고 싶다면 모든 측면에서 성격을 변화시키고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신이 이뤄야 할 변화를 유지하는 유일한 길이다. 

(중략)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이자 자선사업가 오프라 윈프리가 말한 대로 역대 최고의 발견은 우리가 그저 태도를 바꾸기만 해도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트레이딩으로 돈을 버는 데 실패하는 트레이더는 종종 좌절한다.

그래서 시장을 더 공부해서 새로운 전략과 기술적 지표를 익히려 애쓴다. 그들은 기술적 지식 부족이 아니라 자제력 부족, 충동적 행동, 나쁜 생활습관이 실패의 주된 요인임을 깨닫지 못한다.

 

앞서 말한 대로 트레이딩을 취미로 봐서는 안 된다. 진지하게 트레이딩에 접근해야 한다. 나는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45분에서 60분 동안 달리기를 하고,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아침으로 오트밀을 먹는다. 새벽 6시에 트레이딩 스테이션을 켜기 전에 이 모든 일을 한다. 그래서 정신이 맑게 깨어 있고, 의욕이 넘치는 상태로 자리에 앉아 관심 종목을 구성하기 시작한다. 이 아침 일과는 시장에 들어서기 전에 정신무장을 하는 데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 그러니 무엇을 하든 비슷한 방식으로 아침을 시작하면 헤아릴 수 없는 보상을 얻을 것이다.

 

(중략)

 

장기적인 성공을 안겨주는 절제력

 

트레이딩의 성공은 기술 개발 및 자제력과 함께 온다. 트레이딩 원칙은 쉽고, 데이트레이딩 전략은 아주 단순하다. 나는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갖고 있으며, 세계적인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또한 영향력 있고, 명망 높은 과학 저널에 나노기술과 복잡한 분자 단위 연구에 관해 수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실로 복잡한 개념을 연구하고 이해해야 했다. 그래서 데이트레이딩은 적어도 이론적으로 쉽다고 장담할 수 있다.

 

데이트레이딩 또는 같은 맥락에서 모든 유형의 트레이딩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절제력과 자제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어떤 스타일로 거래하든, 얼마나 많은 시간을 거래에 할애하든, 어느 나라에 살든, 어느 시장에서 거래하든 절제력이 없으면 트레이더로서 돈을 벌 가능성이 없다.

 

(중략)

 

반면 전형적인 기관 트레이더는 시끄러운 20대 카우보이들로서 대학에서 럭비를 했고, 오랫동안 책을 읽지 않았다. 이런 '아이들'이 해마다 개인 트레이더들보다 나은 성과를 내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그들이 더 젊거나, 날카롭거나, 빨라서가 아니다. 더 나은 훈련이나 플랫폼 때문도 아니다. 대다수 개인 트레이더도 거의 같은 장비를 쓴다.

 

그 답은 트레이딩 회사가 규율을 엄격하게 강제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중략)

기관 투자자는 회사를 그만둘 때 관리자와 엄격하게 강제되는 리스크 관리 규칙으로부터 벗어난다. 리스크 한도를 어기는 트레이더는 즉시 해고된다. 기관을 떠나는 트레이더는 거래하는 방법을 안다. 그러나 그들의 절제는 종종 내부적인 힘이 아니라 외부적인 힘에 의해 이뤄진다. 그들은 관리자가 없으면 금세 돈을 잃는다. 아무런 절제력을 기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개인 트레이더들은 모든 규칙을 깰 수 있고, 거래 중에 계획을 바꿀 수 있다. 그래서 손실이 난 포지션에 물타기를 한다. 이렇게 계속 규칙을 깨도 아무도 모른다. 반면 트레이딩 회사의 관리자는 트레이딩 규칙을 두 번째로 어기는 충동적인 사람을 바로 제거한다. 이는 기관 트레이더들이 심각한 손실을 입거나, 치명적인 죄악(가령 손실이 나는 포지션에 물타기를 하는 것)을 저지르지 않도록 막아준다. 반면 이런 잘못은 종종 수많은 개인 트레이더의 계좌를 파괴한다.

 

절제는 거래 중에 바꾸는 일 없이 계획대로 실행하고, 손절선을 지키는 것이다. 매번 자세히 수립한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다.

(중략)

판단이 틀렸을 때 고집부리지 마라. 시장은 고집을 보상하지 않는다. 시장은 당신이 원하는 거래에 관심이 없다. 트레이더는 시장에 적응하고, 시장이 요구하는 일을 해야 한다. 그것이 데이트레이딩으로 성공하는 방식이며, 그 방식은 언제나 성공할 것이다.

(중략)

첫째, 트레이딩 전략을 1번의 거래로 판단하지 마라. 계획대로 실행하고 절제력을 발휘하는 것은 장기적인 성공으로 이어진다.

(중략)

둘째, 전문 트레이더는 손실을 받아들이고 포지션에서 빠져나간다. 


진지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받은 것 같습니다.

트레이딩. 단순하지만 절제력과 자제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어쩌면 우리 삶도 절제와 자제력 그리고 느슨함의 그 중간에서 균형 있게 줄타기를 하는 것이 삶 아닐까요?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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