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시(Poetry)

휴직

뜬구름홍 2024. 1. 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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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

 

오래 달려왔다

지칠 만도 하다

 

더 이상 달리다가는

어디 하나 고장 날 게 분명하다

 

안식년은 없는 인생일지라도

 

가능한 휴직을 해보는 것은

 

인생의 소중함을

주변의 가치를

나 자신의 위대함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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