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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오고 나서야 알게 된 것들 2
밖에서 팔토시, 선글라스, 시원한 물 등을
챙겨서 작업하는 사람들
에어컨 바람을 쐐며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머리를 혹사시키는 사람들
둘 중에 뭐가 낫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둘 중 누구도 낫다고 말할 수는 없다
서로 견딜 수 있는 만큼만
견디고 있기에,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오고
에어컨 바람은 히터의 온기로 채워질 것이다
그리고 건강한 몸은 점점 아파올 것이고
밖에 일을 하든 앉아서 일을 하든
아파지는 것은 매한가지다
몸이 망가지느냐
정신이 망가지느냐
둘 다 망가지느냐
견기기 나름이다
여름이 오고 나서야 알게 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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