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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를 이기는 순간(f. 언제나 끝은 있다)
확신이 점차
불신으로 번지고
그 불신의 씨앗은
머리와 온몸을 지배한다
세상을 점점 비관적으로 바라보며
내 생각이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의문감을 갖은 채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을 헤맨다
어둠에 익숙한 나머지
희망의 작은 빛을 외면하다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으려는 순간
그 작은 빛이
점점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인내의 끝을
다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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