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책책) 나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f. 나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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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일이란... 참 무엇일까요?

 

수많은 '일' 관련 책을 읽고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왜 일은 해야 하는 건지... 

 

이런 호기심을 갖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길을 안내해 주는 내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책 속에서)

 

아, 왜 평생 일해야 하는 것일까?

- 영국 계관시인 알프레드 테니슨 경(1809~1892)

 

(중략)

 

따라서 여기서 제시된 일의 개념을 해석한 방법론 열 가지는 개인일 때 우리에게 일은 무슨 의미인지, 사회 전체에서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는지 생각하는 기반을 제공한다. 20세기 산업사회의 유급 고용 강조와 21세기 국제화된 '신 경제'나 '새로운 자본주의' 담론은 모두 상품, 시장, 경제를 기반으로 둔 개념 해석에 생산이라는 특권적 지위를 부여하는 반면, 개인, 가족, 공동체의 건강과 행복을 뒷받침하는 재생산 노동은 소외시킨다. 

 

(중략)

 

자연 세계를 지배함으로써 예측할 수 없는 자연 세계에서 벗어날 자유를 얻는 방법으로 일을 대하는 서구의 오랜 관점은 지나친 소비와 환경 파괴의 씨앗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영향을 끼친 셈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을 신중하고 폭넓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요약하자면, 역사에서 일의 세부 본질은 크게 변화해 왔지만 일은 언제나 인간 존재의 중심 요소였다. 일을 할 때 자신의 생물적,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 모습들을 경험한다. 일은 우리가 물질 세계와 사회적 세계에 자리 잡도록 하며, 그 결과 우리가 누구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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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 리뷰는 상당히 짧습니다...

사실 책 내용이 저에게는 심오해서? 계속 읽으니깐 잠이 오더군요 ㅠㅠ

 

그러나! 위의 내용만 봐도 '일을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길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일은 내가 누구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사실 저 또한 수 많은 일을 하면서(집안일, 회사일, 개인적인 일 등) 계속해서 바뀌는 제 모습을 발견하고는 합니다.

 

내가 이랬었나? 내가 이런 사람인가?라는 경험도 하게 되고요.

 

결국 일을 통해서 나를 더 잘 알게 되고 더 나은 삶을 살게 해주는 하나의 수단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