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시(Poetry)

느긋한 물음(f. 인생, 삶의 의미) (시, Poetry)

뜬구름홍 2021. 9. 5. 16:56
728x90
300x250

느긋한 물음(f. 인생, 삶의 의미)

 

일어나서 문득

출근하면서 문득

일하면서 문득

자기 전에 문득

인생과 삶의 의미에 대해서 내게 물어본다

왜 살아야하는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왜 인간은 삼시세끼를 먹어야하는가?

왜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다르게 오래사는가?

 

이러한 물음을 하다보면 생각이 끝도 없이

이어져 머리가 아파온다

 

생각의 중간 쯤에 내게 다시 묻는다

"지금 그 답을 알 필요가 있는가?"

"나는 수학문제처럼 내 물음에 대한 답을 꼭 지금 알아야하는가?"

 

그래서 내린 결론은

"느긋하게 생각하자" 이다

 

결국 나의 물음에 대한 답은

40, 60, 80세가 되면 자연스럽게

단계별로 답을 내릴 수 있지 않을까?

 

'마치 삼시세끼를 먹는 것은 우린 동물이기 때문이다'

와 같이 말이다

 

728x90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