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운동일지

(기록) 운동일지 : 저녁 달리기 6.1km / 44분 / 442kcal (7.22)

뜬구름홍 2025. 7. 24. 23:52
728x90
300x250

 

* ‘24.6.16부터 운동일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운동 전, 중, 후 마음가짐 등에 대한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 운동 종류 : 저녁 달리기

- 거리 : 6.1km

- 느낀 점 : 어제 아침 달리기를 뛰고 나서 낮잠을 한 3시간을 잔 것 같다. 다행히 아기도 내 옆에서 곤히 잠들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몸이 계속해서 찌뿌둥한 게 운동을 무리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하루가 지난 저녁 시간.

 

마치 직장인이 전날 과음을 한 후 다음 날 절대로 술을 안 먹겠다는 결심을 하다가 퇴근 시간만 되면 다시 술 약속을 찾는 마냥.

 

내 몸이 날 바깥으로 인도해버렸다.

 

전날 아침에서 다음 날 저녁까지는 24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기도 하니.

 

괜히 무리는 하지 말고 천천히 달리기를 즐겨보기로 한다.

 

페이스는 꾸준히 7분대를 유지했다. 중간중간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너무나도 들었다.

 

보통 이렇게까지 힘들지는 않는데 느린 속도임에도 불구하고 달리는 게 힘이 들었다.

 

순간 생각 든 게 얼음을 동동 띄운 진한 아이스티가 생각났다. 생각만 했을 뿐인데 벌써 입안은 말라 오고 갈증이 오기 시작했다.

 

역시 생각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

 

결국 잠시 걷기 위해 페이스를 멈췄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체력이 안 좋아져서 그런지 요즘따라 부쩍 달리기 중간에 걷기 운동을? 추가하고 있다.

 

어느 정도 걷고 나니 다시 달릴 힘이 생겨났다.

 

1km만 더 달리고 끝을 내자고 마음먹었으나 이상하게 잠깐 쉬고 달렸더니 오히려 달리는 맛이 생겼다.

 

좀 전에 그토록 원했던 아이스티 생각도 말끔히 사라졌다.

 

오로지 달리기에만 집중했다. 자세, 심호흡, 그리고 앞에 장애물.

 

순식간에 2km를 더 달렸다. 도합 6km를 달렸기 때문에 오늘 달리기는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페이스가 좀 아쉽긴 하지만 난 빨리 달릴 수 없는 몸인가 보다...

 

하긴 예전에 군대 체력장 할 때도 (3km 시절) 정말 죽기 살기로 달려서 겨우 특급 맞았었으니...

 

태생이 난 게으른 유전자인가 보다.

 

끝!

 

728x90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