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4.6.16부터 운동일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운동 전, 중, 후 마음가짐 등에 대한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 운동 종류 : 저녁 달리기
- 거리 : 4km
- 느낀 점 : 확실히 살이 쪘다. 아기를 봐서 그런지 아니면 결혼을 해서 그런지 아니면... 백수건달?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다.
하여간 하루하루 살이 최소 100g씩 차오로는 걸 몸소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난 치킨을 먹어야 한다.
왜냐하면 교촌치킨에서 신메뉴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교촌 허니갈릭'
배달? 배달은 나에게 사치이다.
게다가 교촌 어플에서 주문하면 최대 10% 포장 할인까지 하기 때문에 무조건 난 포장이다.
하지만, 일요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포장 준비 시간이 40분이나 걸린단다...
그럼 뭐 하지? 40분 동안?
역시나 할 일 없을 때는 달리기가 최고이다.
40분 정도면 치킨을 픽업하러 가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약 3km 정도는 달릴 수 있는 시간이다.
그렇게 난 치킨을 먹기 전에 - 내 몸 합리화를 위해 - 자진 달리기를 뛰러 나갔다.
1km는 역시나 힘들다. 숨이 차오르고 목이 계속 마르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2km 지점부터는 점점 속도를 내게 된다. 호카를 신고 달려서 그런지 문득문득 구름을 걷는 느낌을 느끼기도 한다. (약간 오버인가?)
구름 위에 걸어본 적은 없으나 그 정도로 달리는 내내 다리와 발이 참 편하다.
그래서 호카를 신는가 보다. 뉴발란스도 신어봤는데, 일단 너무 흔하다... 그리고 굽 높은 최신 운동 트렌드의 후발주자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요즘은 정말 어느 스포츠 브랜드를 가든 운동화 굽이 정말 높다. 이건 호카가 원조 아닌가?)
아무튼 3km 정도 달리고 나서 곧장 치킨 픽업을 하러 방향을 바꿨다.
교촌치킨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지 않았다. 목표의식이 있어서 그런가?
안타깝게도 내가 치킨 집에 도착했을 때는 아직 포장 준비가 되지 않았다. 그럼 멍하니 치킨을 기다려야 하는가? 그건 아니다.
곧장 문을 열고 남은 오르막길을 계속해서 달린다.
한 바퀴를 더 돌고 오니 딱 맞춰 치킨이 나왔다. 치킨을 들고 내리막길을 다시 달려본다.
4km 페이스 알람이 뜬다.
치킨을 들고뛰는 것도 생각보다 괜찮지만 이렇게 뛰다가는 치킨 포장이고 뭐고 모두 다 쏟을 기세이다. (실제로 집에 도착해 보니 양념이 한 쪽에 고여있었고 그로 인해 비닐 백에 흘린 상태였다...)
뭐든 욕심을 적당히 부려야 하는 것 같다.
4km를 달리고 1.5km는 걸은 셈이다.
생각보다 즐거운 저녁 달리기였다.
교촌치킨은 행복이다.
허니갈릭도 맛있지만 역시나 허니콤보가 최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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