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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버스를 타면
오랜만에 버스를 타면
그때로 돌아간다
나의 중학교 시절
나의 고등학교 시절
나의 대학 시절
내게 버스는 참으로 많은 기억을 싣고 다녔던 합리적인 수단이었다
슬플 때도
기쁠 때도
원망할 때도
고민할 때도
그 어떠한 감정들도
버스 안에서
태어나 자라고 소멸되었다
그 기억들이 한동안 희미해질 때
신기하게도 난 버스를 탄다
삶의 고마움을
사람들에 대한 행복한 기억들을
다시 되살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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