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생존신고를 해봅니다.
이전에 작성한 글이 2025년 3월이었더군요... 이제 막 국장이 오를 때 스샷을 찍고 한동안 글을 적지 않았습니다.
사실 딱히 주식에 대해 이렇다 할 정도의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도 아니고 뭐 수익이 엄청나게 나는 바람에 파이어 + 경제적 자유를 누린 사람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딱 2가지입니다.
- 나의 생각 정리
- 미래의 내가 이 글을 읽었을 때 '원칙'과 '철학'에 의거하여 주식 투자를 했는가? 확인용
사실은 1번이 더 강합니다.
이상하게 글을 쓰다 보면 복잡했던 생각들이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자주 느낍니다. 그래서 저는 블로그 글을 매일 쓰고 싶어 하나 봅니다^^)
요즘 드는 복잡한 생각은 국장 투자자라면 대부분 고민하는,
- 지금이 천장인가? 그럼 지금 팔아야 하는 건가?
- 정부에서 코스피 5000시대를 만든다는데, 그럼 믿고 기다려야 하는가?
정도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2021년 코스피 3천 시대 때와 2025년 코스피 3천 시대와는 왜 이렇게 체감 정도가 다른 걸까요?
2021년에는 너 나 할 것 없이 주식을 샀던 때입니다. 모두가 장밋 빛 미래를 바라보고 있을 때였죠.
하지만 2025년 지금은 어떤가요?
카페에 들어가도 그 흔한 주식 얘기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더더욱이 국민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얘기는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요즘이죠.
게다가 제 주변에 주식으로 수익 났다는 사람이 극히 드뭅니다. 오히려 지금 미장 말고 국장을 해야 하나?라는 새로운 투자자들만 기웃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즉, 코스피는 역사상 고점을 돌파했지만 시장의 심리는 코스피 2000-2500 포인트 느낌이 나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저만 그렇게 느낀다면 제 촉이 틀린 셈이지요...)
제가 보유한 주식도 많이 올랐습니다. 담보비율은 비록 190%이지만 계속해서 담보비율이 올라가는 바람에 추가 대출을 받아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종목 + 상대적으로 저렴한 종목들을 추가로 매수한 상태입니다.
물론 오늘 내일의 주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를 바라봤을 때는(주식 시장은 길어야 1년 정도만 반영하기 때문에 - 켄 피셔) 상당히 높은 확률로 지금의 추세를 가져갈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전 세계적 유동성 확대 + 금리 인하
- 국장 투자자들의 뜨뜻 미지근한 심리 (코스피 인버스에 베팅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 추세가 꺾이지 않았음. 특히나 코스피와 코스피 대장주(삼전, 하이닉스)의 추세는 상당히 강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 여전히 많은 증시 대기금
이 정도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추가로 나올 악재들(전쟁 등)이 나온다 한들 얼마나 주식 시장에 충격을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 트럼프의 관세요? 관세도 일시적일 거라 생각합니다. (켄 피셔 참고) 관세를 올리면 그만큼 기업들은 소비자에게 가격 전가를 해야 하는데, 지금 인플레이션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는 미국 정부를 보면 그걸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어느 정도 유동성이 풀리고 금리가 내려가면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 그것도 천천히 - 기업들은 관세만큼 소비자에게 가격 전가를 할 겁니다.
그럼 그 말 많던 관세 불확실성은 해결된 셈입니다.
또한 트럼프의 강한 금리 인하 정책 기조로 인해서 내년에 FED 의장과 핵심 인물들도 친 트럼프 쪽으로 바뀔 확률이 높습니다.
즉, 인플레이션보다는 고용 쪽에 무게를 두면서 금리 인하의 정당성을 부여하겠지요.
한국은행 또한 그 궤는 비슷할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대부분 부채가 부동산에 몰려있기 때문에 또 빚을 내서 부동산을 사라고 대놓고 말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일레로 제가 최근 부동산 매입을 위해 은행 상담을 받았는데, 이거 이거 대출받는 게 하늘의 별 따기 다군요. 그럴 바에는 차라리 주식으로 돈 벌어서 올 현금으로 부동산 매수 또는 담보 비율 50% 미만 + 현금으로 부동산 매수를 하는 게 정신적으로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지방은... 매매가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아마 서울 그것도 서울의 인기 있는 곳만 부동산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대출을 조여도 현금 부자들이 사고 싶다는데 이것까지 정부에서 말릴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부동산 시장을 올리기 위해서는 저 같이 무대포 + 용기 있는 자들이 아파트를 매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풀이 죽었습니다.
부동산으로 돈을 벌기보다는 주식으로 돈을 버는 편이 2000배 더 낫다 생각하기 때문이죠.
또한 정부의 기조도 비슷합니다.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 모든 국민들이 합법적인 투자 (주식)를 통해 부자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
어찌 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논리 아닌가요? (우리는 대한민국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목표는 부채 + 부동산 제외 금융자산 10억 원이 목표입니다. (KB 부자 보고서 기준)
하지만 요즘은 목표가 조금 올랐습니다. 금융자산 20억 원으로요. 20억 원이 되려면 코스피 5000이 가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을 5종목이든 10종목을 가지고 있어도 그중 가장 비중이 큰 종목이 가장 많이 올라준다면 오르지 않은 대부분의 종목들의 수익률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여전히 메인 주식은 삼성전자입니다. 하지만 너무 오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팔 건 아닙니다. 이제는 나올 악재가 다 나온 마당에 내릴 확률보다는 오를 확률이 매우 높지 않을까요?
게다가 현재 코스피는 12개월 포워드 PBR 1.1배 수준이라고 합니다. 1.2배 1.3 배까지도 충분히 가지 않을까요?
또한 삼성전자는 12개월 포워드 PBR 1.2배 수준입니다. 이거 이거 7만 전자인데도 너무 싼 거 아닐까요?
작년에 7천만 원을 잃으면서 배운 게 있습니다.
'원칙대로 투자하자'
그렇죠 원칙을 어기는 순간 모든 게 틀어지게 됩니다. 이는 곧 대규모 손실로 이어지죠. 제가 직접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미래가 밝아 보이고 미래 수익이 몇 배나 난다고 한들. 주식 시장은 그렇게 간단한 곳이 아닙니다.
어떻게 해서든 안전 마진을 챙겨야 합니다. 그래야 무슨 일이 일어난들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저는 안전마진을 중요시 여기는데 아무리 잘 못 사도 -20% 내외의 손실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것 또한 길게 가지는 않습니다. 평균적으로 -10% 정도의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를 때는 그 이상의 수익률을 내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볼 때 국장에서 안전마진을 여유롭게 챙길 수 있는 종목들은 많지 않다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렴한 주식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대출을 받아 살지.
아니면 이 정도 물량으로 만족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코스피는 상당히 강합니다.
세상에 많은 법칙이 있듯이 그중에 관성의 법칙이 주식 시장에 딱 맞아떨어지는 듯싶습니다.
오를 때는 상상 이상으로 오르고,
내릴 때도 기대 이상으로 내리는 곳.
이곳이 주식 시장입니다.
지금은 대중의 광기가 거의 없다 싶을 정도의 주식 시장입니다.
특히나 삼성전자에 대한 대중들의 태도는 너무나도 냉소주의적 수준이지요.
스샷을 찍으면 고점이라고 하는데, 꼭 맞는 말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분명 주식은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합니다.
지금 올린 스샷 때문에 주식이 내려도 신경 쓰지 않으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땐 지금 이 순간보다 더 오를 것 같은 이상한? 확신이 들기 때문이죠.
*참고로 결코 주식을 사라 마라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5년 차 초보투자자가 느끼고 있는 2025년의 국장을 진솔하게 작성한 글일 뿐입니다. (어차피 제 글을 누가 읽을 거라는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미래의 제가 다시 읽고 싶을 거라 생각하기에 작성하는 글입니다)
마지막으로 25년 9월 초 기준 수익금 사진을 마지막으로 글을 끝마치려 합니다.

아무쪼록 모두들 대 상승장에서 많이 돈을 버시길 바랍니다. 주식은 돈 벌기 위해서 하는 거니깐요. 단, 결코 불로소득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주식 투자로 돈 버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자신감을 가져도 됩니다.
한 가지 더 적어보자면, 깡토님의 손실을 짧게 수익은 길게.라는 책을 읽으면서 '추세'를 본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서핑을 할 때 파도를 타듯이, 주식도 파도를 잘 탄다면 생각하지 못했던 곳까지 나아갈 수 있습니다. 모두들 그렇게 되시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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