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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이다(f. 살아보니 맞다는 걸 경험하다)
쳐다도 보기 싫었던 사람이
목소리조차 내 정신을 앗아간 사람이
그 사람때문에 출근 걱정을 했었던 게
엊그제였는데
더한 사람이 나타날 줄이야
그 사람의 온갖 단점을
모두 합치고도 남을
단점을 갖고 있는 사람이
내 눈앞에 새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영원히 이곳에 있는 이상
계속될 것 같다
그러니 지금 내 앞에 있는
그 사람에게
너무 나쁘게도
너무 싫게도
너무 차갑게도 대하지 말자
어찌 보면 앞으로 경험할
최악의 부류보다
조금이라도 나을 '사람'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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