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정말 손에 꼽고 꼽았던 대한민국 최고의 서핑 성지! '송정 해수욕장'에서 서핑을 즐겼습니다^^
진정한 서핑을 느끼기 위해서 아침 6시부터 집을 나선 건 안 비밀!
(아침에 파도도 좋고 사람도 많이 없어서 강습 + 파도를 느끼기 최고라고 하기에!)
피곤한 마음도 있었지만 생애 처음으로 서핑을 해볼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네요^^
(역시나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정신은 육체보다 강하다!)
그럼 제가 직접 경험한 서핑 강습 : 서핑스타 + 서핑 팁 + 즐겁게 놀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바로 보시죠!
보이시나요?
듬직한 서핑 스타의 선생님을요!
티셔츠 뒤에 큼지막하게 '서 핑 스 타'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혹시나 잊어버리시더라도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서핑 순서
1. 예약한 서핑 스타에 방문한다.
2. 선크림 + 태닝오일 등 본인 피부의 안전을 챙기기.
3. 슬리퍼가 필요하다면 서핑 스타 내의 슬리퍼 이용.
4. 서핑슈트가 필요하다면 사장님께 말해서 입기. (저는 서핑슈트는 필요 없어서... 제 수영복을 입고 했습니다^^)
5. 서핑 보드 풋(발목) 스트랩을 각자 하나씩 챙기기. (향후 물에 빠지거나 등으로 보드가 날아갈 수 있기에 서핑보드-본인 발목 사이에 기다란 스트랩을 착용합니다.)
6. 듬직한 서핑 스타 선생님과 송정 해수욕장으로 떠나기!
* 참고로 저 같은 경우 피부가 워낙 강해서? 그런지 선크림 + 태닝오일만 바르고 3시간여를 바다에서 놀았는데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피부가 약한 분들은 서핑슈트 입으시는 편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강습 선생님께서도 저에게 서핑슈트를 권하셨지만... 혹시 모를 부상 등 방지 ㅎㅎㅎ;;)
게다가!
너무 놀라웠던 것이. 보통 해수욕장을 가면 의자나 파라솔 등을 챙겨가게 되는데, 서핑 스타의 경우 파라솔 + 의자 + 테이블이 있어서 짐, 휴식 등을 편안히 놓고 즐길 수 있답니다.
열심히 뜨거운 땡볕 아래서 사장님께서 파라솔 세팅을 하고 계십니다.
여기가 서핑 스타의 테이블 자리.
개인용 태닝 의자도 가져갔습니다.
(참고로 서핑 보드는 바로 근처에 있기 때문에 멀리 가지고 오고 그럴 필요 없답니다)
본인 키의 두 배나 되는 서핑 보드.
정말 정말 최고의 해양 스포츠 같습니다. 서핑이란!
빨간색의 서핑 보드가 여름 바다와 잘 어울리는 듯싶습니다?
짜잔.
너무 즐겁게 서핑을 즐기고 있는 모습.
간단히 서핑 강습 + 보드 타는 법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전 초보자이기에... 감안해 주세요!)
1. 서핑 스타 선생님께서 모래사장에서 보드를 내려놓고 간단히 이론과 주의사항 등을 말씀해 주십니다.
(서핑 보드 가지고 바다에 들어가는 방법, 파도의 움직임, 서퍼들 간의 매너 - 거리두기, 좌우주시, 가라앉았을 때 주의사항 - 물에 빠졌을 때 바로 올라오지 말고 조금 있다가 올라오기 : 혹시나 보드랑 부딪힐 수 있기에 등)
2. UP이라는 자세와 함께 자신의 손바닥을 가슴 높이에 위치 + 허리 펴기
3. 한쪽 발을 배꼽 쪽으로 올리면서 양발로 서기
4. 다리에 힘을 뺀 상태로 무게 중심 잡기
이렇게 말로만 하니 참 간단해 보이죠?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정말 물도 많이 먹고 그랬지만, 선생님의 말만 잘 듣는다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게다가 송정 해수욕장은 얕은 곳에서도 파도가 잘 치는 '성지'이기에 누구나 쉽게 서핑을 해볼 수 있습니다.
서핑 보드에 배를 밀착하고 올라가면 뒤에서 선생님께서 위치를 잡아주고 파도가 올 때쯤 제 보드를 밀어주면서 UP이라고 외쳐주십니다.
그러면? 모래사장에서 연습한 대로 움직이면 됩니다.
몇 번 빠져도 보고 주춤주춤 일어서다 보면 스스로 감을 읽히게 됩니다!
그리고 빠지더라도 계속해서 코치를 해주시기에 웬만한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보드 위에서 파도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계속해서 UP 이후 서핑 보드 위에서 파도를 느낀 모습.
그 짜릿함이란... 파도는 앞에서 보면 참 저를 삼켜먹을 것 같은 무서운 존재?이지만 같은 방향으로 파도와 함께 나아가면 정말 듬직한 친구? 같은 존재가 됩니다 ㅎㅎㅎ
(함께 배운 친구도 몇 번 강습을 받고 나서 보드 위에서 놀았답니다.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시키는 대로 한다면 누구나 OK!)
약 1~2시간 정도 강습 + 자유시간을 바다에서 보낸 후 모래사장 위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했습니다.
참, 송정 해수욕장은 모래도 곱고(해운대 해수욕장에 비해서) 파도도 계속 오기에 왜 서핑의 천국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너무 친절하게 저 같은 초보자를 가르쳐주신 서핑 스타 사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또 기회가 올진 모르겠지만 부산 송정을 가게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해서 가르침을 전수받고 싶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즐거운 해수욕+서핑을 마친 후 돌아온 서핑 스타입니다.
알록달록한 슬리퍼들.
그리고 마치 하와이스러운 자유로움까지. (하와이도 서핑의 천국이니깐!)
정말 최고의 여름 휴가지 않았나 싶네요.
국내에도 이런 곳이 있었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안 것 같아 후회스럽기도 합니다... 어쩔 수 없지만요 ㅎㅎㅎ
혹시나 여행 계획 +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으시면 '강 력 추 천'입니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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