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자기개발 등

(아! 하와이여!) 짧고 굵었던 하와이 자유 여행 : 1일차 (f. 고생 끝 낙원 시작)

뜬구름홍 2023. 8. 1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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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국기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최근! 고환율에도 불구하고 잠시 일상을 떠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지상 낙원이라고 불리는 하와이! (니가 가라 하와이 - 왜 니가 가라는지 이해가 됩니다 ㅎㅎㅎ)

약 일주일 간 하와이 자유여행을 하면서 경험했던 것들을 기록해보고자 합니다.

 

* 주요 일정 : 한국 - 일본 -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 - 와이키키 해변 - 쿠알라 랜치 - 파인애플 섬 - 아웃렛 몰 - 하나우마베이(예약 못해서 못 감) - 월마트 -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 - 일본 - 한국

 

딱 10년 전, 홀로 미국 배낭여행을 했을 때가 많이 생각나더군요... 역시 여행이든 뭐든 (힘든)경험은 젊었을 때 하는 게 최고인 듯합니다. 그럼 들어가 볼게요!


김해공항에서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출발을 합니다.

몇 년 만에 타보는 비행기인지... 설렘 가득 안고 미국 하와이를 향해 갑니다.

역시나 알찬 기내식입니다.

과거보다는 양이 좀 작아진 것? 같긴 합니다만, 하늘에서 먹는 건 뭐든 맛있는 법이 있지요.

(하지만 이것도 3~4번 이상 먹으면 질리는 단점이 있다는...)

 

기내식을 먹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벌써 일본에 도착했네요.

역시나 한국과 일본은 정말 가까우면서도 먼(?) 곳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하와이 호놀룰로 공항으로 떠나는 일본 비행사로 환승을 했습니다. 

(벌써부터 지쳐오는 것은 뭘까요... 새삼 인천공항 근처에 사는 분들이 부러워졌습니다..!)

 

역시 여행은 체력이 가장 중요한 걸까요?

확실히 A380 비행기의 기내식은 앞전의 그 기내식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저는 화려한 것보다 실속 있는 것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많이 못 먹기에!

하지만 일본 항공 특유의 섬세함? 그리고 일본 느낌이 가득한 디저트와 과자 등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줬습니다^^

 

*참고로 저는 해외여행 시 국내 항공사보다는 외항사를 선호합니다. 스튜어디스부터 시작해서 기내식까지 외항사의 국가마다 다른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다만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지만... 뭐 해봤자 코크, 비어, 워터 정도 아닐까요..?

혹여나 외항사를 이용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전~혀 걱정 마시고 당당하게 '워터 플리즈' 하시면 된답니다^^

일본느낌 가득 나는 비스킷과 빵!?

짜잔!

함바크 스테이크 데쓰네 입니다.

저는 기내식은 뭐든 잘 먹는답니다. 그래야 장거리 여행 시 바로 잠을 잘 수 있어서 체력 보충이 가능하니깐요.

기내식을 먹으면서 적당한 알코올은 숙면에 도움이 된답니다^^

이런 섬세함 보이나요.

저는 기내식에서 아이스크림이 나오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제가 너무 저렴한 항공사만 이용해서 그럴지 모르지만요..!

역시나 맛있게 먹었답니다.

일본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맥주용 안주 과자.

참 맛있더군요 ㅎㅎㅎ

이제 하와이 호놀룰루 섬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역시 좋은 비행기라서 그런지 이런저런 기능들이 많았습니다.

크으! 드디어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약간 날씨가 흐린 듯했지만 하와이에서는 비는 뭐 오다가도 그치고 그치다가도 오는 그런 것이기에... 

저는 자유여행이기 때문에 결코 택시나 리무진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여행은 대중교통 아닌가요?

조금 헤매다가 여기저기 물으면서 와이키키로 향하는 버스 정류장을 찾았답니다.

 

비용은 1인당 $ 3

어떤가요? 많이 비싸죠!! 그러면 택시나 리무진은 얼마나 비쌀까요! 약 $ 40 ~ 50 정도 한다고 합니다.

(단, 달러 현금으로 지불해야 해요. 거스름돈도 없습니다. 1달러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숙소 체크인을 끝내고 하와이에서 처음 먹은 밥...

꽤나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꽤나 많이 주문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이 주문하지 마세요... 너무 많아요... 반도 못 먹고 다 남겼습니다...)

이게 유명한 거라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뭔가 스팸+야채 볶음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호불호 없는 맛이라서 시키면 본전은 갑니다!

오믈렛도 유명해서 주문해 봤습니다.

그런데... 양이 정말 왜 이렇게 많은 걸까요... 제가 아직 하와이에 적응하지 못한 걸까요..?ㅠㅜ

직원이 강력추천해 준 팬케이크. 이게 맛있더군요.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전 팬케이크랑 오믈렛만 먹을 생각입니다.

 

잠시 와이키키 해변을 구경하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벌써 저녁!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

제가 묵은 숙소 근처에 정말 웬만한 것들이 다 있었습니다.

맛집, 쇼핑, 즐길 거리, 정류장, 해변 등등 그래서 오히려 딱 꼽아서 갈만 한 곳을 꼽기 힘들었다는...!

 

저는 언제나 여행을 가면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을 방문하고는 합니다^^

그래야 진짜 여행 아닐까요?

 

몇 번을 고민하다가 들어가게 된 '파이어 그릴'

이름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나 다른 곳처럼 대기 줄도 없었고 내부를 살피니 저 같은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 느낌이 나더군요.

 

그래서 결정!

힐끔힐끔 옆에 테이블 메뉴를 구경하다가, 테이블마다 놓여있었던 베이비 립!

저 또한 립과 해산물 가득한 새우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하와이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은 바로 이 베이비 립입니다.

가격도 괜찮았고 너무 맛있었답니다^^ 콜라도 리필해 준다는 웨이터의 친절한 안내. - 팁 달라고 하는!!

새우도 정말 엄청나더군요.

쓱쓱 양념까지 먹었답니다^^

 

은근히 숨은 맛집 같더군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미리 해놓은 eSIM 인터넷이 왜 이렇게 느릴까요... 검색 자체가 안됩니다.

아니 인터넷이 안된다고 생각하면 될 정도...

그래서 USIM으로 바꾸려 찾은 SIM 가게.

허나! 역시나 문제가 또 있네요.

국가마다 스마트폰 세팅이 다르다며 USIM 개통이 안된다고 하네요...

결국 여행 내내 주변 와이파이를 찾아다녔다는...

 

마치 10년 전 미국 배낭여행 때랑 똑같은 기분입니다 ㅎㅎㅎ 10년이란 세월이 지났음에도 역시 인터넷 강국은 대한민국입니다 ㅎㅎㅎ

 

아니면 저의 인내력이 10년 전보다 줄어든 건 아닌지..?

 

그렇게 벌써 하와이의 1일 차가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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