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찰리 멍거와 워런 버핏 책을 읽으면서 나폴레온 힐에 대해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하게 된 '얼 나이팅 게일'
그 궤는 비슷한 듯 싶습니다. 조금 식상한 내용이 있어서 읽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생각보다? 좋은 내용들이 있어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Part.1
(책 속에서)
성공적인 자녀 교육을 위한 키워드는 성공적인 결혼 생활의 초석과 같은 단어, 즉 '예의' 아닐까.
낯선 사람과 이웃에게 하는 예의와 존중을 우리가 사랑하고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사람들에게 보여 줘야 한다.
서로 매우 가까이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자녀에게 예의를 갖추기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런 노력을 절대로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중략)
항상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직원, 동료, 부하, 상사를 비롯한 그 누구의 마음도 얻지 못한다.
틀렸다는 사실을 스스로도 인정하고 남들에게도 그렇게 이야기하는 편이 훨씬 낫다.
조직을 관리하고 경영하는 똑똑한 사람은 이따금 틀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안다. 실제로는 옳다고 생각하더라도 틀렸다고 인정할 줄 아는 것이다.
물론 자신이 옳다고 주장해야 하는 순간도 있다. 다만 사소하고 중요하지 않은 문제가 있을 때는 너그럽게 물러설 줄 알아야 한다.
(중략) 물러서는 것은 건강에도 좋다. 전미정신건강협회의 조지 스티븐슨George Stevenson 박사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당신이 전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더라도 가끔 물러서는 편이 당신의 건강에도 좋습니다.
당신이 물러서면 대개 상대도 물러설 겁니다."
(중략)
이런 원칙은 가족이나 친구 관계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갑자기 "아냐, 내가 틀렸고 네가 옳았어"라고 말하는 상대를 보면 논쟁이 대거 줄어들고 깜짝 놀랄 것이다.
한 걸음 물러서서 '내가 틀렸다'고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이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미움을 사는 것보다 훨씬 낫다.
(중략)
힌두교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는 감정은 전혀 숭고하지 않다. 진정한 숭고함은 과거의 자신보다 우월한 데 있다." 자신의 삶을 효과적으로 영위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인 사람들이 책임과 권한을 받아들이기에 가장 적합하다. 리더십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최선의 노력을 끌어내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을 가장 잘 이 끌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기꺼이 귀를 기울인다.
(중략)
나는 학생에게 영어 공부가 왜 중요한지 설명했다. 건축가가 되더라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뿐 아니라 건축가로서의 역량보다 언어 능력을 사용해야 할 때가 훨씬 많을 것이다.
메일도 쓰고 발표 자료도 만들어야 한다. 진공 상태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그런 상태를 바라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과 상호작용한다. 우리에 대한 상대방의 생각과 평가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언어 능력이다.
(중략)
규칙 2: 다른 사람이 당신을 위해 목소리를 내도록 만들어라. 사람은 본능적으로 체면치레를 위해 이의를 제기하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당신의 아이디어에 반대되는 의견을 내놓으면 상대는 그 의견에 다시 반대하게 될 것이다.
(중략) 반대로 확신에 차서 오만한 태도로 나온다면 상대방을 적으로 만들 뿐이다." 링컨 역시 배심원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때 비슷한 방법을 활용했다. 링컨은 사건을 둘러싼 양쪽의 입장을 모두 변론했다. 하지만 항상 자신이 변호하는 쪽의 입장이 더 논리적이라는 의견을 미묘하게 전달했다. 한번은 상대 변호사가 링컨을 두고 "내가 맡은 사건을 나보다 배심원단에게 더욱 잘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중략)
글쓰기를 시작하려면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작가로 성공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올바른 습관을 기르면 된다.
최고의 방법은 매일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신문에 매일 칼럼을 쓰는 칼럼니스트, 매일 만화를 연재하는 만화가, 명확하게 해야 할 일이 있는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가 갑자기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순간을 맞이할 수도 있다. (중략) 정신이 산만해지다가 다시 집중하기를 반복하다가 이윽고 서재를 훑어보고 무언가를 읽기 시작한다.
(중략)
작가로 성공 하는 방법은 다른 분야에서 성공하는 방법과 다르지 않다.
올바른 습관을 기르면 된다.
바른 습관을 기르는 최고의 방법은 매일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하면 할수록 쉬워지고, 유능해지고, 자신감이 생기며 업무 성과도 꾸준히 개선된다. 그뿐 아니라, 많이 할수록 점점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중략) 새로운 습관을 기른 사람의 입장에서 한가지 조언을 하겠다.
지금 바로 시작하라!
그러다 보면 어느새 끝이 나고 다음 도전과제가 등장할 때까지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게 될 것이다.
매일 해야 할 일만 제대로 해낸다면 영원히 뒤처진 채 따라잡기 위해 미친 듯이 달리지 않아도 항상 앞서 나갈 수 있다.
(중략)
나는 왜 이 집에 살고 있을까? 왜 이런 삶을 살고 있을까? 왜 이 일을 할까? 왜 이런 보상이 주어진 것일까? 반드시 무언가를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꾸 이유를 묻는 습관을 들인다면 적어도 각자의 취향에 맞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이런 질문을 던지다 보면 원했던 삶을 살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현재의 삶은 주위에서 보는 삶이 반영돼 있을 뿐 아니라 결국 주변 사람들의 삶을 복합적으로 더해서 복제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중략) 멘켄은 보통의 집은 공포라고 말한다.
이는 나쁜 취향을 반영해서라기보다는 그 어떤 취향도 반영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략)
행렬털애벌레들은 놀라운 습관과 본능의 힘에 이끌려 무려 일주일 동안 밤낮으로 화분 주위를 빙글빙글 돌다가 지치고 굶주린 채 죽어버렸다. 원 바로 옆 눈에 잘 띄는 곳에 충분한 먹이가 있었지만 애벌레들은 먹이에 눈길도 주지 않고 가던 길을 따라 끝도 없이 돌았다.
사람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행동한다.
습관과 사고방식은 뿌리가 깊다. 변화가 곧 자유와 성취를 의미할 때조차 변화에 대처하는 것보다 기존의 습관과 사고방식을 따르는 것이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중략) 먹이를 얻고 목숨을 건질 기회가 지척에 있는데도 화분 가장자리를 빙글빙글 돌았던 애벌레들처럼 다수의 사람들 역시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대부분이 그렇게 살고 있다면 그 방법이 옳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만 확인해 보면 인류 대다수가 대부분의 것, 특히 중요한 것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중략) 하지만 사람들은 행렬털애벌레처럼 앞사람이 성공적으로 살아갈 방법을 알고 있다는 암묵적인 가정을 철석같이 믿으며 가만히 앉아서 성공이 찾아오기를 기다린다.
가끔은 대열에서 이탈해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물론 대열 전체가 우리가 원하는 쪽으로 이동하는 일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어땠나요?
시작은 상당히 지루했지만 중간 중간 깨달음을 주는 내용이 있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엄청 오래 된 책인데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도 충분히 적용가능한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네요.
특히나 아인슈타인이 '나는 왜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저 또한 회사 생활을 하면서 '나는 왜 일하는가'라는 질문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회사 생활에 있어 제가 감동받는 것. 그리고 먼저 나서서 하는 것들. 이런 걸 고민해 보니 결국 제게 있어서 일하는 이유는 '남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스스로 결론 내렸던 기억이 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 = 일을 하는 이유 = 하루를 살아가는 이유 = 존재 이유
이 모든 것들은 남을 도와주기 위해서라는 말로 정리할 수 있을 듯싶네요.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일주일 이상을 읽었네요... 책도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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