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와우. 24년 책말정산을 위해 한 해 동안 얼마나 읽었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다행히 네이버 블로그에 차곡차곡 기록해 둔 덕분에 쉽게 볼 수 있었네요.
2024년 리뷰한 책 : 99권.
물론 이 중에서는 100% 다 읽지 않고 70~80%만 읽고 리뷰한 책도 있으며, 중복된 책도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읽었지만 리뷰까지 할 정도의 책이 아닌 경우도 있었고요.
그래도 리뷰를 하다 보면, 책을 읽던 그 당시의 제가 떠오르면서 한 번 더 생각에 잠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말 그대로 복기를 한다. 리뷰를 한다. 이군요.
그렇다고 99권의 모든 책 내용이 기억나는 건 아닙니다. 이상하게 중요한 문장 몇 개는 기억나지만 책의 전반적인 스토리, 흐름은 점점 잊히더군요.
그래서 또 책을 읽나 봅니다? 저의 기억력이란!
제가 읽은 책들을 다시 보는데, 이런 책도 읽었나? 싶을 정도의 책들도 있고, 반면에 또 한 번 읽고 싶은 책도 보이네요.
책 읽는 '맛'이 제대로 느껴질 때는 뭐니 뭐니 해도 두 번째, 세 번째 읽을 때랍니다.
그리고 반복해서 읽고 제가 감동받은 그 포인트가 중복되었을 때, 그 기분도 짜릿하지요.
그 감동 포인트가 거짓이 아니었다는 걸 말해주기 때문이죠.
그래도 가장 많은 카테고리를 차지하는 것은, 단연코 '투자'입니다.
보면 투자, 인생, 철학, 행동경제학, 주식, 시장, 태도 등의 키워드가 많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저자를 꼽자면 단연코 '찰리 멍거'입니다.
워런 버핏일 줄 알았지만? 곱씹어보면 지금의 제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 작가 중에 - '찰리 멍거' 일 겁니다.
저는 찰리 멍거의 생애까지 꿰뚫을 정도로 멍거 할아버지의 극성팬이랍니다.
최근 출간된 '가난한 찰리의 연감'도 구매해서 읽고 있는 중이지요. (곧 리뷰토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연히 발견한 책들도 꽤 있습니다.
이건 도서관을 간 덕분이지요.
도서관에 가면 제가 관심 있는 책 주변에 엄청난 보물들이 군데군데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허나 책만 읽는다고 그들의 지혜를 온전히 가질 수는 없습니다.
뭐든지 이론을 기반으로 실전을 경험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 복잡한 수술을 진행하는 외과 의사가 책만 읽고 바로 수술을 진행할 수 없듯이 말입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비로소 투자 구루들이 말했던 것들이 하나 둘 새록새록 떠오르게 됩니다.
그때는 비로소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기 시작하는 시점이죠.
저는 여전히 제가 꿈꾸는 것이 좋습니다.
현명한 투자자로 평생 사는 것.
가치 투자자로 인생을 즐기는 것.
그로 인해 부자가 되어 이 땅에 태어난 것에 보답하는 것.
25년에는 더 많은 책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책 읽읍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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