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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신자) 드디어 신어 본 호카 : 스카이플로우 (f. 달려보니 다르다... 정말 다르다!)

뜬구름홍 2025. 3. 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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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드디어 그토록 신어보고 싶었던 호카 러닝화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본디 9을 사려 했지만? 뭔가 투박한 모습이 저랑은 어울리지 않아 보였습니다. (게다가 발이 너무 오리발처럼 보이기도 했고요... 290사이즈 신어봤음)

 

그렇게 고민 고민하다가 끝내 결정하게 된 스카이플로우 모델.

 

호카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모델을 추천해 주는데, 거기서 제 환경에 딱 맞는 모델이 스카이플로우였습니다. (하단에 자세히 나옴)

 

그럼 바로 보시죠!

사이즈는 285입니다.

 

발볼은 와이드(넓은) 버전입니다.

 

* 참고로 제가 신는 신발과 사이즈를 나열해 보자면.

 

나이키 러닝화 : 285 (꽉 낌)

오니츠카 타이거 : 280

톰삭스 GPS : 285(여성용)

호카 리커버리 슬리퍼 : 280 (크게 나옴)

호카 호파라 : 285 (여유 있음)

 

호카 네이버 공홈에 들어가면 사이즈 별 길이와 사이즈 측정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https://brand.naver.com/hoka/products/10507094412?NaPm=ct%3Dm8el88mu%7Cci%3Dcheckout%7Ctr%3Drete%7Ctrx%3Dnull%7Chk%3D4e418560ed47ab0688f8da25145bd7926c69c1ad

 

위에 나와있는 내용대로 해보니깐 저는 285가 나오더군요. (280은 딱 맞는 사이즈로 나왔음)

 

그렇게 285를 구매했더니 앞 쪽이 살짝 엄지손톱 정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호카 미국 공홈에 들어가면 저렇게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운동화 모델을 추천해 줍니다.

 

저는 10km 이내에 쿠션 적당, 균형 적당으로 하니깐 스카이플로우가 나오더군요.

상세한 내역입니다.

 

보통 저는 10km & 1시간 이내로 달리기 때문에. 너무 고사양의 신발은 필요 없겠더라고요.

 

말 그대로 펀 러닝을 추구합니다. ㅎㅎ

깨알 재미로 호카 미국 공홈에서는 위와 같이 가상으로 신발 착용샷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뭐, 실제 신발은 발이 좀 더 커 보이지만 가상 신발 사진하고 크게 다르지는 않았네요.

 

재미 삼아 해보면 좋을 듯싶습니다^^

계속해서 리뷰 들어가겠습니다.

포장은 깔끔합니다.

 

20만 원 이상 신발인데 신발 끈은 없습니다.

 

뭐, 달리기 편하면 그만이죠.

그래도 내부에는 저렇게 각이 유지되도록? 내용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 참, 참고로 스카이플로우 내부에는 발등은 더 잘 잡아주게 고무줄로 덧댐이 되어있습니다.

 

덕분에 발이 아주 견고하게 지지되더군요!

285 사이즈.

동일한 나이키 285보다 확실히 큽니다.

 

오니츠카 타이거 280 하고는 길이는 동일합니다.

미드솔 (쿠션)이 엄청납니다.

 

오늘 사자마자 저녁 러닝(7km)을 하고 왔는데요, 처음에는 낯선 느낌이 들었는데 2km 정도 달리니 금세 적응했습니다.

 

무엇보다 쿠션이 푹신한 것보다 쫀쫀하다고 해야 할까요? 반발력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달리는 내내 제 친한 친구와? 달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네요.

발 길이가 조금 남아서 달릴 때 신발 끈을 최대한 꽉 조여매었습니다. 왜 다들 러닝 할 때 신발을 여유롭게 신으라는지 이유를 알 것 같네요.

 

달리다 보면 발이 붓기 마련인데, 기존 나이키 신발은 뛰고 나면 발이 얼얼했었습니다. 하지만 호카는 말 그대로 슬리퍼를 신고 나갔다 온 그런 기분이 들 정도로 사뿐했습니다.

밑창도 접지력이 예술이었네요.

 

저 같은 경우는 오르막과 내리막길을 자주 달리는데, 기존 러닝화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지면에 쫙쫙 달라붙는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원하는 만큼 밀어주고 천천히 갈 수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호카라는 신발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네요.

 

무게도 정말 가볍습니다. 달리다 보면 5km 지점부터 몸이 무거워지는 기분이 드는데, 발만 큼은 꾸준히 가볍더군요.

 

아무튼 호카는 걷기에도 좋지만 그 진가를 느끼기 위해서는 달려봐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깔창도 분리 가능하답니다.

 

분리한 김에 기존에 나이키 러닝화 깔창과 비교해 봤습니다.

 

*동일한 285임.

(왼쪽) 호카 스카이플로우 285

(오른쪽) 나이키 인피니티 런3 285

 

다음번엔 리커버리 뮬을 사볼 까 싶네요. ㅎㅎ

 

다시 한번 달리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봐야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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