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운동일지

(기록) 운동일지 : 아침 달리기 3km / 22분 / 202kcal (7.31)

뜬구름홍 2025. 8. 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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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6.16부터 운동일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운동 전, 중, 후 마음가짐 등에 대한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 운동 종류 : 아침 달리기

- 거리 : 3km

- 느낀 점 : 와우. 정말 더웠다. 아침 10시 정도에 달리러 나갔는데 숨이 턱턱 막히는 상태였다.

 

지나가는 어르신들께서 나를 보는 눈빛이... 뭔가 측은지심이 든다거나 미친 x이라고 생각하는 표정이었다.

 

하긴, 이 날씨에 달리는 사람도 사실 미친 x인 게 어느 정도 맞는 말 같긴 하다.

 

뭐든 무리하는 건 좋지 않다. 특히나 내 몸을 위한 일이라면.

 

1km를 달리고 나서 바로 후회가 밀려왔다. 그냥 쉴걸. 왜 다들 여름휴가를 가는지 알겠다. 너무 덥기 때문에 이런 날씨에는 회복을 위한 시간이 훨씬 효과적이라는걸.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리러 나왔기에 난 계속 달려야 한다.

 

처음 목표는 4km였지만 금세 목표치를 내렸다.

 

3km만 달리자.

 

군대 체력 측정 기준이 3km이니깐 난 딱 오늘 '군인' 칭호를 받아야겠다.

 

그전에 특공대원, 경찰특공대원의 칭호는 잠시 서랍에 넣어두고 무난한 군인 칭호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2km를 달리니 온몸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특히 뜨거운 햇살 때문에 모자를 쓰고 달렸는데, 이런 이런 땀이 눈 쪽으로 흘러내린다.

모자가 소용없는 날씨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km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달렸다.

 

페이스는 7분 중반대.

 

허허.

 

이런 페이스는 사실... 의미가 없는 정도이다. 7분이면 그냥 걷는 게 낫다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그래도 6분대는 가줘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잠시. 이러다가 열사병에 걸려 바닥에 쓰러질 수준이다.

 

그저 달릴 수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자.

 

앞으로 여름 달리기는 오전 9시 이전 또는 저녁 8시 이후에만 달려야겠다.

 

이거 괜히 무리했다가 다른 병을 얻을 것 같다.

 

그렇게 3km를 달리고 난 뒤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서 그늘진 거리 쪽으로 걸어본다.

 

집에 도착했는데도 땀이 멈추질 않았다. 찬물 샤워를 하고 난 뒤에도 계속 땀이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분만은 최고다.

 

오늘은 낮술 (맥주) 한잔해야겠다.

 

달리기는 참으로 매력적이다. 그렇게 힘든데도 뛰고 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그래도 더운 날에는 안전이 최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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