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시(Poetry)

소음공해(시, Poetry)

뜬구름홍 2021. 6. 1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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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해

새가 지저귄다

물소리가 흐른다

바닷가 바람소리에 취한다

이 모든 소음 속에 숨어있는

너의 소리

듣고 싶지 않으나, 들을 수 밖에 없는

너의 소리

너는 바람이 되기보단 소음이 되고

너는 즐거움을 주기보단 괴로움을 안겨주고

너는 회복이 되기보단 고통을 내게 주네

그러나 너 또한 듣고싶은 소음 중에 하나이니

내 귀를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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