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문득생각] 주식 투자 후 삶의 변화(f. 월요병 사라짐..?)

뜬구름홍 2022. 11. 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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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뜬구름홍 입니다.

 

문득 든 생각입니다만, 주식 투자 이후 소소한 저의 삶이 바뀐 걸 새삼스레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리 큰 변화는 아닐지 모르지만, 나름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서 공유토록 하겠습니다.

 

(투자 후 삶의 변화)

 

1. 월요병이 사라짐

 - 월요일이 너무 기다려집니다. 특히나 국내, 해외 주식 모두 다 하는 저에게 평일 24시간. 주식과 함께하는 하루는 생각만 해도 너무 즐겁습니다.

 

2. 더욱 오래 살고 싶어짐

 - 워런 버핏의 '복리 효과'를 들어보셨나요? 결국 복리의 핵심은 시간인데, 오래 살면 살수록 - 좋은 주식을 함께 보유하고 - 복리의 효과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난생처음으로 더 오래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결과 더욱 좋은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하고, 몸에 좋은 행동 그리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3.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음 = 빨리 늙고 싶음

 - 젊음은 그 무엇보다 바꿀 수 없다고 하지 않나요? 하지만 젊은 단순히 나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이가 젊어도 삶의 목표나 열정, 흥미가 없을 경우 노인과 다름없을 것이고, 나이가 지긋한 분이라도 삶의 열정을 다해, 즐겁게 산다면 그것이 바로 젊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 가지 덧붙이자면,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체력이 예전만 같지 않을 때. 문득 우울한 감정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세월이 흐르고 더 많은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나이 듦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4. 나만의 관점이 생긴다

 - 저는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확실한 편입니다. 하지만 경제, 금융, 세계에 대해서는 정말 무지했지요. 투자를 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분야를 넘어서서 다른 분야 - 특히나 경제 - 에 대한 호불호가 생겼습니다.

 - 이 호불호가 맞을지 안 맞을지는 모르지만, 뉴스 기사의 단면만 보고 생각하는 게 아니고 그 넘어, 이후를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예를 들어 ) 달러가 오르면 수입 물가가 오른다. 경기가 안 좋아진다. 하지만 달러가 오름으로써 반사이득을 보는 산업, 기업이 있다. 그럼 향후 달러의 전망은? 미국의 금리인상, 미국의 채권금리를 확인해야 하고 또한 강달러에 따른 세계가 어떻게 대응하고 반응하는지를 알아봐야겠다. 등등 경제 사건 하나로 꼬리의 꼬리를 무는 저만의 경제 ROAD가 생겼습니다.

 

5. 삶이 흥미롭다 (f. 주가 차트에 녹아있는 희로애락)

 - 주식 호가 창과 차트를 바라보고 있으면 너무나 흥미롭습니다. 이걸 주식 중독이라고 해야 할까요? 주가와 차트에는 그날그날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날은 모두가 기분이 좋아서 주가가 오르고 또 어느 날은 모두가 우울에 빠져서 주가가 내리고. 또 이런 감정들이 모여서 차트라는 하나의 선을 만들어내고. 참으로 재밌지 않나요?

 - 저 또한 시시각각 변화하는 차트의 일부분을 차지하지만 그러한 감정들이 모여 주가라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많은 투자 구루들이 투자는 결국 '심리 게임'이라고 말하는 것이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만, 제 삶에 있어 가장 큰 변화 5가지를 적어보았습니다.

 

때론 주식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평정심을 유지하는 훈련을 지속하고 있는 중입니다.

반면에 주식이 너무 많이 오를 경우에는 삶의 소중한, 작은 것을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희일비하지 않는 삶이 균형 잡힌 삶을 만들 듯이, 일희일비하지 않는 투자 자세가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인 것 같네요.

 

그럼 모두들 건강하시고 성투하셔서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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