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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돈의 맛 : 집는 순간 순식간에 읽히는 (f. 실화 바탕, '돈도 벌어 본 놈이 번다!')

뜬구름홍 2023. 1. 1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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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뜬구름홍 입니다.

 

상당히? 자극적인 제목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돈의 맛'

 

돈의 맛이라니...

참 별애별 책 제목이 나오는 것 같네요.

특히나 이런 부류? 의 책들은 대부분 작가가 일본인이더군요!

 

정말 기대 안 하고 집어든 책인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몇 시간 만에 다 읽은 것 같네요.

내용도 전혀 어렵지 않고 하루 만에 끝나는 스토리라서 재미 삼아? 또는 경제 관련된 마인드를 함유하고 싶으신 분께 강추드립니다.

 

그럼 바로 보시죠!

 

(책 속에서)

* 본 책은 부자 아저씨(부동산 거부)와 요시이(주인공) 간의 대화체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부자 아저씨 : 좋아, 지금까지의 설명은 모두 이해했다는 뜻이겠지? 그렇다면 다음에 그 가능성을 현실화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신념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요시이 : 신념을 강화하기 위한 비결 같은 것이 있습니까?

 

부자 아저씨 : 있지. 그렇게 하려면 신념이라는 글자를 잘 보아야 해. 모든 행위는 이름에서 유래되는 것이니까.

 

요시이 : 네? 이름이요? 이름이 신념과 대체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부자 아저씨 : 신념이라는 두 글자를 잘 살펴보라고, '신'은 '사람(人)에게 말한다'라는 의미지. 이건 우선 자네가 성취하고 싶은 목표를 말로 표현해서 누군가에게 선언한다는 의미야.

 

요시이 : 저의 목표를 다른 사람에게 말하라고요? 누구에게 뭐라고 말하면 됩니까?

 

부자 아저씨 : 우선 자네가 신뢰하는 사람에게 "나는 OO를 하고 싶어"라는 꿈이나 목표를 선언하면 돼. 선언을 하면 결심하게 되고, 그 말을 들은 상대방도 뭔가 그것과 관련이 있는 일이 있을 때마다 자네를 떠올리게 될 거야.

 

요시이 : 그렇군요. 꿈이나 목표를 막연하게 생각만 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선언하면 계기가 만들어지기 쉬울 수도 있겠군요. 그렇다면 신념의 '념'이라는 글자는 어떤 의미이지요?

 

부자 아저씨 : '념'은 '현재와 마음'이지. 현재의 마음을 살펴보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현재의 내게 부족한 것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꿈이나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까?"하고 진지하게 자문해 보는 거야.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이미 그것을 얻은 사람에게 물어보면서 해답을 찾아간다는 뜻이지. 과거를 후회하거나 미래를 불안하게 생각하지 말고 현재의 자네가 할 수 있는 것에만 마음을 기울이고 집중하는 거야. 이것을 할 수 있을 때 자네의 신념은 확고하게 확립되고, 바람이나 목표도 이전보다 훨씬 더 달성하기 쉬워지지.

 

요시이 : 호오. 신념의 '신'이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것이고, '념'은 현재의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집중해서 살펴보는 것이라니,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이름은 실체를 상징한다'라는 말을 들어보기는 했지만 정말 신기하군요.

 

부자 아저씨 : 이건 신념이라는 글자만 해당되는 게 아냐. 앞으로 해답을 찾기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 문제가 되는 그 글자나 이름에 집중해서 의미를 세밀하게 분석해 보라고. 그리고 몇 번이고 그 글자를 중얼거리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될 거야. 예로부터 글자나 이름에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힌트나 그와 관련된 유래가 반드시 감추어져 있으니까.

 

(중략)

 

부자 아저씨 : 얼마든지 있지.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 가서 새로운 상품을 발견한다면 반드시 구입해 보는 거야.

 

요시이 : 네? 그런 어린아이 같은 행동으로 오감을 단련할 수 있다고요?

 

부자 아저씨 : 어린아이 같은 행동이야말로 가장 감성이 높은 거야. 새롭게 발매된 주스나 과자를 발견하면 누구보다 빨리 먹어보라고, 계산대에서 돈을 지불하고 눈으로 포장이나 디자인을 확인하면서 손으로 뚜껑이나 포장지를 열고 내용물 꺼내오 코로 냄새를 맡고 입으로 그 맛을 확인하는 것으로 오감을 자극할 수 있지. 오감은 이런 체험을 많이 하면 단련이 돼. 그때 상품개발자의 의도도 생각해 보고.

 

요시이 : 네, 오감을 사용해서 체험해 보고 생각해 보면 멋진 아이디어를 만날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적어도 제로에서 발상하는 것보다는 더 많은 힌트를 발견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그것을 만든 사람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 보는 것도 주체정을 키우는 훈련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자 아저씨 : 호오, 자네답지 않게 꽤 훌륭한 분석인데? 좋아, 그에 대한 상으로 멋진 아이디어를 낳는 또 한 가지 방법을 가르쳐주지. 그건 스스로에게 적절한 질문을 던져보는 거야. 자네처럼 '멋진 아이디어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좋은가?' 하는 애매한 질문으로는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어려워. 멋진 아이디어를 내려면 좀 더 구체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아야 해. 예를 들어 '이 주스를 좀 더 많이 팔리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맛이나 가격, 디자인은 이것으로 충분한 것일까?' (중략)

라는 식으로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고 생각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나 발상을 낳을 수 있지.

 

요시이 : 스스로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보라고요? 그런 건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질문을 되풀이하다 보면 멋진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 같습니다.

 

부자 아저씨 : 다만, 집중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머리가 정체될 수 있거든. 인간의 뇌는 쉽게 질리기 때문에 생각할 때에는 반드시 시간을 제한해야 해. 5분이면 5분이라는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 안에서 멋진 아이디어를 내겠다고 결심한 뒤에 노트에 적는 거야. 그렇게 하면 생산성도 올라가고 필요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쉽지.

 

(중략)

 

부자 아저씨의 '찐' 부자 수업 - 인생의 절대 법칙

 

1. 머리로 생각한 것을 노트에 적어서 시각화한다.

2. 외출을 해서 경치나 소리를 체감하고 사람이나 자연과 교감을 나눈다.

3. 줄을 서 있는 행렬을 만나면 왜 사람들이 모이는 것인지 그 요인을 분석해 본다.

4.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신상품을 보면 구입하여 오감을 사용해서 느껴본다.

5. 4의 상품 개발자의 의도나 노림수를 생각해 본다.

6. 자신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던진다.

7. 모든 일에 반드시 존재하는 법칙성을 찾아내어 활용한다.

 

(중략)

 

부자 아저씨 : 실패할 확률을 줄이려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져야 돼. "이 아이디어를 실행했을 때 나다움을 유지할 수 있을까?"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고 가슴이 설레는 열정이 느껴지거나 "그래. 이건 틀림없어"라는 확신이 서며 편안한 마음이 드는 그런 일만 실행하는 거야. 자네가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일이라면 이 세상에서 자네의 사명이고 역할이 틀림없으니까.

 

요시이 : 이 인생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이군요?

 

부자 아저씨 : 그렇지, 인간에게는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반드시 있어. 그건 자네가 태어나기 전에, 자네가 이 세상에서 이루겠다고 이미 결정한 일이야. 현세에서 우리는 미리 정해놓은 그 시나리오를 단지 충실하게 재현하는데 지나지 않지.

 

요시이 : 네? 그렇다면 제가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고민하거나 도박으로 빚을 지거나 우울증에 걸렸던 것도 모두 미리 정해진 시나리오를 재현한 것이었다는 말씀인가요?

 

부자 아저씨 : 그래, 그렇지.

 

요시이 : 그렇다면 너무 불합리한 것 아닙니까?

 

부자 아저씨 : 그렇지 않아. 만약 자네가 부잣집에서 태어났다거나 갑자기 일이 너무 술술 풀려버린다면 그것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자네에게는 어떠한 진척도 발전도 바랄 수 없지 않겠나? 한번 자신의 인생을 진지하게 돌아보라고. 자네는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고 빚 때문에 고통도 받았으니까 어떻게든 그것을 해결하려고 마음에 반발심이 생겼고, 영업이라는 자신에게 잘 맞는 직업을 발견하게 된 것 아닌가? 그런데 만약 부잣집에서 태어났다면 원래 게으른 자네의 마음이 더 비대해져서 결국은 몸을 망치는 결과를 낳았을걸. 인간은 고통이 발생하지 안흥면 어지간해서는 바꾸려고 하지 않으니까. 그래서 신은 자네에게 그런 고통이나 괴롬움을 느낄 수 있는 문제를 준 거야. 그 문제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자네가 한층 더 진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말이야.

 

(중략)

 

부자 아저씨 : 자신이 좋아하거나 자신 있는 걸 하고 있는 사람들이지. 이런 사람들은 의식, 무의식과 관련 없이 대부분 자신의 사명이나 역할 안에서 그 일을 신나게 즐기면서 살아가지. 진화나 성장과 함께 인생을 즐기는 것도 이 세상에 태어난 의미 중 하나야. 다만,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어. 아무리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 있는 일이라고 해도 자기만 열중하고 기뻐해서는 안돼. 자기만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중략)

 

본문에도 있지만 발생하는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다. (중략)

그 사건들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여러분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좋게도, 나쁘게도 바뀔 수 있다.

부디 눈앞의 사건에서 자신이 기분 좋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감정 상태가 될 수 있는 길을 발견하여 인생을 보다 풍요롭고 가치 있고 빛나게 만들기 바란다. 이 책이 조금이라도 그 계기가 될 수 있다면 저자로서 더 이상의 기쁨은 없을 것이다.


이 외에도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장지갑 이야기. 노란 지갑 이야기. 똑똑한데 부자가 되지 못한 사람들. 바보 같은데 부자가 된 사람들. 등등

 

단순한 책을 읽어보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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