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뜬구름홍 입니다.
참 좋은 제목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주식투자는 마음의 사업이다'
이 말을 듣자마자 집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투자를 하면서 정말 많은 마음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죠.
주가가 오르면 오르는 대로, 내리면 내리는 대로...
참... 진정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럼 바로 보시죠!
(책 속에서)
걱정의 '벽'과 희망의 '길'
주가는 '걱정의 벽'을 타고 올라간다
주가의 오르내림엔 거대한 흐름이 존재한다. 이것을 '추세'라고 부른다.
한 번 오르기 시작한 주식은 더 오르려고 하고 내려가기 시작한 주식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뛰어넘어 더 큰 폭으로, 더 오랫동안 떨어진다. 주가의 흐름에도 이런 '관성의 법칙'이 작용한다.
상승 추세에 있는 주식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오른다.
상상을 초월해서 오를 수 도 있다.
반대로 떨어지는 주식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의 기대를 여지없이 부숴버리면서 내려간다.
주식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오르는 주식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오를만한 주식을 골라 끝까지 보유하는 것이다.
주식을 고르는 것보다 오래 가지고 있는 것이 더 어렵다.
좋은 주식을 고르는 것은 머리로만 할 수 있지만 좋은 주식을 오래 가지고 있으려면 마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실 머리로 하는 일보다 마음으로 하는 일이 훨씬 더 어려운 법이다.
주식시장에는 거대한 벽이 하나 있다.
주식이 오름세에 있을 때 투자자들이 마음 놓고 따라갈 수 없도록 강력하게 막아서는 매우 높고 견고한 벽이다.
바로 그것을 우리는 '걱정의 벽'이라고 부른다.
주가가 조금만 올라도 증시에서는 걱정이 쏟아져 나온다. 주가가 너무 고평가 됐다.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다, 세계 경제가 불안하다는 등등. 약세론자들과 비관론자들의 걱정이 쏟아져 나온다.
주식이 과대평가됐다는 이야기는 주가가 오를 때면 언제나 약세론자들이 되풀이하는 말이다. 종합지수가 500일 때도, 1000일 때도, 2000일 때도 마찬가지다. 그리고는 빨리 그 주식을 팔아치우라고 재촉한다.
이런 이야기들을 듣게 되면 주춤할 수밖에 없다. 거대한 심리적인 벽에 부딪히는 것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 '걱정의 벽'에 막혀 자신이 가지고 있던 황금주들을 하나 둘 꺼내놓기 시작한다.
(중략)
비관론자들은 시세가 80퍼센트까지 올라갈 때까지도 걱정만 늘어놓다가 마지막 20퍼센트에서 추세에 올라탄다.
그러고 나서는 낙관론자로 바뀐다. 걱정보다는 걱정이 없는 때를 더 조심해야 할 때다.
모두가 낙관로자가 되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을 때가 되었다면 그때는 팔고 내려와도 좋다.
(중략)
주가는 희망의 내리막길을 타고 내려간다
내릴 때는 미끈한 내리막길이 기다리고 있다. 그 내리막길의 이름은 '희망'이다.
즉 '희망의 내리막길'이다. 주식은 떨어지고 있는데 낙관론이 끊임없이 나온다.
이렇게 해서 회복될 것이다, 지금은 잠시 위기지만 금방 좋아질 것이다. 펀더멘털이 든든하기 때문에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잘못 선택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부질없는 희망에 기대거나 스스로 합리화하는 것을 멈추고 당장 뛰어내려야 한다. 가라앉고 있는 배에서 기도만 하고 앉아 있다고 살아날 수 있을까?
(중략)
떨어지는 주식은 희망의 내리막길을 타고 슬금슬금 내려간다. 어디까지 내려가느냐고? 한 조각의 꿈도 없을 때까지 내려간다.
그것이 진정한 바닥이 될 때까지.
주식투자 격언 중 "황소는 걱정의 벽을 타고 오르고, 곰은 '희망의 내리막길'을 타고 내려간다"는 말이 있다.
(중략) 즉 강세장은 끊임없는 걱정을 뒤로하고 올라가지만 약세장에서는 온갖 희망도 주가 하락을 멈추지 못한다는 것이다.
자, 지금 당신의 앞에 놓여 있는 것은 걱정의 벽인가, 아니면 희망의 내리막길인가?
무엇보다도 인상 깊었던 대목은 하락장이었습니다.
최근 1년여간 미국이든 한국이든 대표 기업들이 계속해서 하락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책에 있는 내용처럼 '이 정도면 되겠지, 이 이상은 내려가지 않겠지' 등등 생각을 했었는데, 주가는 어김없이 제 예상을 비웃듯이 더욱더 강하게 내려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실제 해본 뒤, 위의 내용을 읽어보니 정말 와닿는 점들이 많았습니다.
마음이 어수선한 투자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그럼 끝!
'책책책(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책책) 돈의 맛 : 집는 순간 순식간에 읽히는 (f. 실화 바탕, '돈도 벌어 본 놈이 번다!') (1) | 2023.01.15 |
---|---|
(책책책) 내 남편의 직업은 전업투자자 (f. 실전 전업투자자가 알려주는 노하우) (0) | 2023.01.08 |
(책책책) 돈의 공식(f. 책 서문에서 모든 걸 배우다) (0) | 2023.01.04 |
(책책책) 우리는 무엇으로 행복해지나 (f. 행복이란 무엇일까, 무기력이란?) (0) | 2023.01.01 |
(책책책) 주식시장의 천재투자자들 (f. 변동성, 심리, 조언 등) (0) | 2022.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