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책책(Book)

(책책책) 돈의 공식(f. 책 서문에서 모든 걸 배우다)

뜬구름홍 2023. 1. 4. 22:30
728x90
300x250

교보문고 E북

안녕하세요. 뜬구름홍 입니다.

 

돈에도 공식이 있을까요?

수학 공식처럼 누구나 볼 수 있는 공식은 없더라도 누구나 마음만 먹고 지혜를 습득한다면 '돈의 공식'이 보일 것입니다.

 

이 책도 그런 의미에서 제목을 '돈의 공식'으로 짓지 않았나 싶네요.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여느 투자서적과 결을 같이 합니다.

 

다만,  책 서문에 - 프롤로그 - 너무 좋은 내용들이 (한마디로 책 내용을 압축) 적혀있어서 쉽게 저자의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바로 보시죠!

 

(책 속에서)

 

"자제력을 잃지 마세요. 과도한 위험을 감수하지 말고, 비용을 낮게 유지하세요." 그가 이어서 말했다.

"사람들은 늘 잘못된 판단을 합니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그는 투자가로 성공하겠다고 해도 '반드시 최고가 될 필요가 없는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중략)

 

두 번째 원칙은 '모멘텀'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대중이 공황 상태에 빠지거나 비이성적으로 평가된 주식에 달려들어서 시장이 미쳐 날뛸 때 극도로 경계하며 나아가야 한다는 말이다.

세 번째 원칙은 시장에서 예측되는 것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확신하건대 시장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매력적인 아이디어를 찾아 싼 기업에 투자하는 일입니다."

루안이 전한 네 번째 원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가 집중적으로 분석해서 정보 우위를 점한 소수의 주식에 투자하라는 말이다.

"할 수 있는 한 7~8가지의 좋은 아이디어에 관해 배우려고 합니다."

(중략)

반면에 시장 수익률을 능가하겠다는 투자자에게는 집중투자가 현명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수많은 주식에 투자하는 일에서 피터 린치보다 뛰어난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중략)

 

최고의 투자가들은 대개 열린 마음을 가진 실용주의자로, 그들이 사고를 개선할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법도 하다.
(중략)

멍거가(찰리 멍거 - 워런 버핏 단짝) 한때 언급한 말에 주목해야 한다.

"저는 무엇이 효과가 있고 무엇이 효과가 없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관찰합니다."

이 책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이기도 한 멍거는 수학과 생물학, 행동심리학 같은 다양한 분야의 분석적 도구를 응용하여 다방면에서 사고방식을 개선할 방법을 모색했다.

(중략)

나는 투자의 귀재들이 남다른 성향의 현실적인 철학자들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최고의 투자가들은 실제 철학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난해한 퍼즐, 이를테면 "이 의자는 존재하는가?"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 들지 않는다.

그보다는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세속의 지혜'라고 한 것을 추구한다.

가령, "미래를 알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미래에 대한 현명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까?"와 같이 눈앞에 닥친 문제를 파헤치려고 한다.

(중략)

'효과가 있는 것'을 탐구하는 그들의 자유로운 의지는 다양한 시장뿐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본보기로 삼고 연구해야 할 부분이다.

 

(중략)

 

"그저 많은 사람이 어떤 것을 진실이라고 말했다고 해서 그것이 제게 특별한 의미를 띠지는 않습니다."

소프는 이렇게 말했다.

"특히 중요한 것들에 관해서는 독립적으로 사고해야 하며, 자신을 위해 그것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근거를 확인하세요. 통념의 기반이 되는 것을 확인하세요."

 

(중략)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시장에서 이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렇다면 내가 이기는 방법을 가졌는지를 어떻게 확인하냐고 소프에게 물어보았다.

그의 답변을 들으니 머리가 복잡해졌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믿을 만한 타당한 근거가 없다면, 그건 아마도 우위를 점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겠죠."

 

(중략)

 

예를 들어, 소프는 '기분에 좌우되는 상태'에 있을 때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때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에 그는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날 때,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자신에게 이렇게 묻는다.

"내가 정말로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내 감정은 정당한가?" 이렇게 마음을 들여다보고 분석하면, 자신의 부정적인 반응이 불합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람들은 성급하게 결론을 내립니다. 그러지 말아야 할 때인데도 말이죠." 소프가 의견을 내놓았다.

"제 생각에는 판단을 보류하는 것이 합리적 행동의 핵심 요소라고 봅니다."

 

(중략)

 

확률이 높은 쪽으로 행동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운영방식은 없다.

시간을 관리하는 방식, 조용히 생각하는 환경을 구성하는 방식, 어울릴 사람과 멀리할 사람을 정하는 방식, 실수에서 배우고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방식, 스트레스와 역경을 다루는 방식, 정직과 진실성에 관해 사고하는 방식, 돈을 쓰고 기부하는 방식, 물질적인 것을 초월해 의미로 가득한 삶을 만드는 방식 등 대가들은 모든 활동에 확률을 적용한다.

 


위의 내용이, 놀랍게도 책 서문에서 발췌한 내용들입니다...

벌써부터 이 정도로 좋은 내용이 있다는 것은 실제 본문에는 엄청난 내용들이 숨어있겠죠?

 

난생처음으로 서문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된 책입니다.

 

그럼 끝!

728x90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