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자기개발 등

(꿀팁:셀프시공) 다이소 세면대 트랩 (f. 세면대 막혔을 때, 물 잘 안 내려갈 때, 세면대 하수구 수리)

뜬구름홍 2023. 5. 2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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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최근 며칠 째... 세면대 물이 시냇물 마냥 졸졸졸 빠지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이것저것 찾아보고 했었는데도 끝내 해결이 안 되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직접 배관을 열어봤습니다!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지(10년은 넘은 듯) 헐렁하기도 하고 물도 이상하게 안 내려가더군요...

 

그래서 다이소에서 세면대 배관을 구매해서 셀프로 교체해 봤습니다!

 

너무 간단해요!

다양한 종류의 욕실 제품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벽 쪽이 아닌 아래쪽으로 연결해야 하는 형태라 위와 같은 일자 주름관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는 5,000원이고 하나는 3,000원.

 

재질은 둘 다 비슷.

다만 5,000원짜리는 필터 기능 등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막상 살다 보면 세면대에 머리카락이나 그런 게 낄 것 같지는 않아서... 괜히 저런 포인트가 있으면 혹여나 물이 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기본적인 3,000원을 구매했습니다.

(안되면 또 구매하면 되니깐요!)

현재 세면대 트랩.

뭔가 엄청 오래되어 보이지 않나요?

게다가 계속해서 물이 새기도 하고 잘 내려가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망할!

새로 구매한 세면대 배관을 설치해 봤습니다.

흰색 테프론 테이프는 혹시나 누수가 될 경우 붙이라 했는데, 저는 애초부터 테프론을 1~2번 감아놨습니다.

(세는 거에 노이로제 걸렸어요...)

짜잔!

밑에 부분은 기존 것을 힘으로 뗀 다음 바닥에 부착되어 있는 하수구 구멍에 그대로 꽂아주면 됩니다.

별도 시공도 필요 없었어요.

 

주름관도 이쁘게? ㅎㅎ 살짝 꼬은 채로 물을 틀었더니!

 

내 맘도 뻥! 시원함도 뻥! 폭포수 같이 물이 잘 내려가네요.

 

이렇게 시원할 수야!

이제 널 보내줄게...

10년이면 정말 고생했다...!

 

집에 이것저것을 고치다 보니 이제는 뭔가 고장 나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재밌어지기 시작합니다...

 

이상한 취미가 생긴듯한!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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