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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투자도 인생도 복리처럼 : 가우탐 바이드 Part.1 (f. 스스로 생각하는 힘)

뜬구름홍 2024. 9. 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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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투자 관련 e-book을 검색하다가 발견하게 된 책입니다.

 

가치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과 그를 추종하는 가이 스파이어, 그리고 수많은 투자 대가들의 노하우를 이 책에 녹아져 있습니다.

 

물론 저자도 그에 못지않은 투자 내공이 느껴지는 분입니다.

 

이 책 한 권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투자 구루들의 이야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꽤나 진귀한 경험이죠.

 

그럼 바로 보시죠!

 

* 내용이 많아 - 페이지가 워낙 많아서... 2편으로 나눴습니다.

 

Part.1

 

(책 속에서)

 

나의 삶은 "내가 더 멀리 볼 수 있었던 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 보았기 때문이다"라는 아이작 뉴턴 Isaac Newton의 말로 요약될 수 있다.

 

이 책은 내가 경제적 독립을 달성하고, 보다 현명하고 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 충만하고 의미 있는 삶의 경로를 가도록 도와준 이 모든 스승들에 대한 나의 충심 어린 헌정서라 할 수 있다.

오랫동안 나는 다른 사람들의 저작과 담론을 통해 간접적으로 배워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 여러분도 내가 '지혜를 나눠 준 많은 훌륭한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중략)

 

앉아서, 읽고, 생각하기.

 

워런 버핏은 엄청난 독서 습관 덕분에 많은 성공적인 결정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하루 일과의 80%를 읽고 생각하는 데 쓴다고 했다.

2004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서한에서 찰리 멍거는 워런 버핏의 일상적인 행동을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그가 최우선으로 삼는 일은 조용히 읽고 생각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다. 조용히 읽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멈추지 않는 그의 부단한 학습의 원동력이다."

 

자신의 성공의 열쇠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대해 워런 버핏은 종이뭉치를 들고 이렇게 말했다.

 

"이 정도, 500페이지 정도를 매일 읽는 것입니다.

 

지식이란 그런 것입니다. 그렇게 읽다 보면 지식은 복리처럼 점점 더 불어나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장담컨대, 여러분 중에서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우리 모두는 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그러기 위해 실제로 노력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승리에 대한 의지보다 중요한 것은 미리 준비하는 의지다.

 

- 찰리 멍거

 

(중략)

 

<미국신경 학회 저널 Journal of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에 게재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독서 같은 정신 자극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기억력 감퇴 속도는 그런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느리다.

 

또한 독서는 감성지능 향상, 스트레스 감소, 어휘 력 향상, 이해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자신의 머리를 일종의 도서관으로 생각한다면, 다음 세 가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1. 자신이 축적하는 정보의 정확성과 적절성

2. 언제든 그런 정보를 찾거나 검색할 수 있는 능력

3. 필요할 때 그 정보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즉, 그 정보를 적용할 수 있는) 능력

 

(중략)

 

성공한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들로부터 배우면, 적절한 자세로 삶에 접근하고, 건전한 직업윤리를 발전시키고, 결정의 질을 꾸준히 높일 수 있는 통 찰을 얻을 수 있다.

 

(중략)

 

계속 배우는 사람은 계속 성공할 것이다.

 

- 찰리 멍거

 

정신과 달리 신체에는 한계가 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흔 살쯤 되면 신체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정신이 지속할 수 있는 성장과 발전의 양에는 한계가 없다

 

독서는 우리의 정신을 살아 있고 성장하게 만든다. 바로 이 때문에 우리는 좋은 독서습관을 길러야 한다. 독서는 또한 우리를 사색적이고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자신의 모든 생각을 따라가면서 매일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기만 하면, 책은 실제로 인생을 변화시킨다.

 

(중략)

 

모든 것은 과거에 이미 다 이루어졌다. 모습은 바뀌지만 행동과 결과는 그렇지 않다. 하버드대학 역사학 교수 니얼 퍼거슨 Niall Ferguson은 "죽은 사람의 수가 현재 살아 있는 사람 수보다 14배나 많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압도적 다수의 인류가 축적한 경험을 감히 무시하고 있다"면서 역사학을 옹호하고 있다.

 

더 이상 살아 있지 않은 1,000억 명의 사람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가장 큰 교훈은, 그들이 우리가 지금 시도하고 있는 모든 것을 이미 시도했다는 것이다. 그 상세한 내용은 다르지만 이들은 기존의 강력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이다. 최악의 시기에 이들은 낙관주의에서 비관주의로 태도를 바꿨고, 평균 회귀와 맞서 싸우다 실패하곤 했다.

 

그리고 아주 많은 사람들이 관련되기 때문에 인기 있는 것들이 안전해 보인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인기 있는 것들은 또 가장 치열한 경쟁을 겪기 때문에 가장 위험하다는 것도 알았다. 

 

(중략)

 

내가 어디를 가든 책은 멀리 있지 않다. 핸드폰 속의 전자책이든 인쇄된 종이책이든, 책은 항상 가까이에 있다. 미국 생활 초창기 먼 거리를 출퇴근해야 했을 때, 나는 스스로를 계발하고 배우는 데에 단 1분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버스 좌석에 앉아 책을 읽곤 했다.

 

읽을 시간을 찾는 것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쉽다. 버스를 기다리면서도 가능할까? 버스가 오는 거리 저편을 바라보는 대신 책을 읽으면 된다. 공 항에서도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책을 읽으면 된다.

 

그러나 독서만으로는 지식을 높이는 데 충분하지 않다. 통찰력 있는 뭔가를 배우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자신의 수준 이상의 것을 읽어야 한다. 특정 주제들에 대해 자신보다 지식이 많은 작가들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더욱 지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이다. 지적으로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과 어울려야 한다.

 

 

그러면 더 나아질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뭔가의 이름을 아는 것을 그것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한다.

 

(중략)

 

관심 없는 책들은 던져버리고, 새로운 책들을 계속 고르면서, 여러 책을 동시에 읽는 것은 혼자 공부하는 데 좋은 안티프래질 antifragile('충격을 받으면 깨지기 쉬운'이란 뜻을 가진 트래질 fragile의 반대 의미로, 나심 탈레브가 저술한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반 취약적인'으로 해석이 가능하다-편집자) 방법이다.

 

2017년의 한 인터뷰에서 스타트업, 엔젤투자자, 스타트업 구직자들을 위한 웹사이트 엔젤리스트 AngelList의 설립자 겸 CEO 나발 라비칸트Naral Ravikant는 "나는 대충 읽습니다. 속독을 하지요. 이 리저리 읽습니다. 당신에게 책의 구체적인 구절이나 내용을 말해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어떤 내면 깊숙한 곳에서 당신은 그것들을 흡수하게 되고, 그런 부분들은 당신 마음의 태피스트리(여러 가지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 벽걸이나 가리개 따위의 실내 장 식품으로 쓰인다 편집자) 실이 됩니다"라고 한 바 있다.

 

(중략)

 

• 최고의 투자자가 되는 것은 과대평가되고, 스스로 가장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은 과소평가된다.

 

(중략)

 

"진정한 발견의 여행은 새로운 광경을 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보는 데 있다"고 했다. 여러 학문을 종합한 사고는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게 해 준다.

 

찰리 멍거는 격자틀 정신 모형 Latticework of Mental Modes을 사용해 보다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결정을 내린다(셰인 패리시는 파남 스트리트 블로그에 여러 정신 모형을 요약정리해 놓았는데, 이는 자신의 격자를 구축하 는데 훌륭한 자원이 된다. 중국 속담처럼,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고, 자신이 직접 해 본 일은 안다". 뭔가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직접 실행해 보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당면하는 서로 다른 여러 상황들에 정신 모형들을 일상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중략)

 

2017년 〈데일리 저널 Daily Journal Corporation 〉 주주총회에서 다방면으로 박식한 사람이 되는 것이 좋은지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좋은지에 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찰리 멍거의 대답은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참석한 많은 청중들은 당연히 그가 종합지식인이 되는 것이 좋다고 대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멍거의 답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나처럼 여러 학문을 섭렵하는 것이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는 것이 재미있긴 합니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했지요. 그리고 그렇게 하는 데 있어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나았습니다. 나는 미분방정식을 가장 잘 계산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나에게는 여러 학문을 섭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나 말고 다른 모든 사람에게 옳은 방법은 사회 가 보상을 제공해 주는 것에 전문화하고 그것에 매우 능숙해지는 것, 그리고 그 과정을 매우 효율적으로 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 때에도, 여러분 시간의 10~20%는 다른 모든 학문의 기초적인 지식을 아는 데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략)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 Bertrand Russell은 "대부분의 사람은 생각하기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택할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사람이 그러고 있다"라고 아주 정확하게 말한 바 있다.

 

위대한 고독 없이는 어떤 위대한 작품도 불가능하다.

 

- 파블로 피카소 Pablo Picasso

 

(중략)

 

페이스북 메시지나 트위터 트윗을 계속 확인하거나,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거나, 유튜브를 보면서, 한 번에 20초씩 생각에 집중하는 식으로는 결코 이런 생각을 할 수 없다.

 

나의 경우, 내가 한 첫 번째 생각은 결코 최고의 생각이 아니었다. 나의 첫 번째 생각은 항상 다른 누군가의 생각이었고, 항상 그 주제에 대해 내가 이미 들었던 생각이었으며, 늘 기존에 있던 지혜였다. 그 문제에 끈기 있게 집중하고, 매달리고, 내 정신의 모든 부분이 작동하도록 함으로써만 나는 나만의 독창적인 생각에 도달하게 된다. 나의 뇌에 연상하고, 관련성을 찾고, 나 자신을 놀라게 할 기회를 줌으로써 독창적인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다. 느긋하게 집중해야 최고의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세대가 전자기기와 멀티태스킹에 아무리 능숙하다 해도, 그저 읽는 일에만 집중했던 워런 버핏보다 성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아주 자신 있게 예상합니 다. 지혜를 원한다면,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읽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 찰리 멍거

 

(중략)

 

여러분도 알겠지만, 사실 생각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그 이유에 대해 헨리 포드 Henry Ford는 "생각하는 것은 제일 힘든 일이다. 그 이유는 실제로 생각하는 사람이 매우 드물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중략)

 

집중은 탁월함을 얻기 위해 지불해야 할 대가다.

 

- 워런 버핏

 

(중략)

 

많은 사람들은 이것(그냥 앉아서 생각하는 것)을 완전히 비생산적이라고 볼 것이다. 그러나 내 최고의 사업 해결책과 투자 문제에 대한 해답 중 많은 것이 그냥 앉아서 생각하는 데서 나왔다.

 

- 워런 버핏

 

지식경제사회에서 공부하고 생각하는 일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장기 투자다. 우리의 공부와 생각은 우리의 결심을 결정하게 되고, 그렇게 결정된 우리의 결심은 다시 우리의 결과를 결정하 게 된다. 버핏은 매일 많은 시간을 독서에 할애했고, 실제로 행동하는 데는 매우 적은 시간만 사용했다.

(중략)

투자는 세상을 수동적으로 관찰하고, 읽고, 생각하고, 그리고 이따금 전화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데서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그런 분야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생각을 더 많이 하고 행동을 더 적게 하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최고의 투자 비법 중 하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줄 아는 것이다.

 

(중략)

 

유명한 경구처럼 "좋아하는 직업을 택하면, 평생 하루도 일할 필요가 없다". 그러면 밤에 잠자리에 들 때 자신의 삶에 맞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다음날 조금이라도 빨리 일어나 또 하루를 살고 싶어 할 것이다.

(중략)

우리 인생이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인생의 많은 부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인생은 충분히 길다. 잘만 사용하면 가장 높은 성취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그러나 인생을 부주의하게 마구 낭비하고 전혀 유익하지 않은 일에 사용하면, 마침내 죽음이라는 최 후의 순간에 이르러, 인생이 지나가버리고 있다는 것을 알기도 전에 이미 지나가버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요컨대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이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인생을 짧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적게 받은 것이 아니라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사용할지 알면 인생은 길다.

 

- 세네카 lucius Annaeus Seneca, 고대 로마 철학자

 

(중략)

 

이들은 자신의 최초의 확신을 고수하지만, 모든 희망이 사라질 때는 그러지 않는다. 이들은 "강하지만 유연한 믿음"이라는 격언을 믿는다. 한 마디로, 이들은 삶을 역행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따라간다. 결과적으로 운이 좋은 사람들은 불운의 효과를 최소화하면서 삶의 행운을 잘 이용할 수 있다.

 

심사숙고한 결정보다는 기회와 상황에 대한 분명한 대응 이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특별한 길로 나를 보냈다.

 

- 허버트 사이먼 Herbert Simon, 197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중략)

 

물론, 이들의 말이 옳을 때도 있지만, 바로 이것이 그들을 위험하게 만든다. 이들 각자는 몇 년간 예언 일을 하면서 몇 번 정도는 맞힌 것을 자랑스럽게 언급할 수 있다. 그것에 대해 모두 "대단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런 예언가들은 그들이 틀렸던 경우에 대해서는 절대 언급하지 않는다.

 

저명한 경제학자 시어도어 레빗 Theodore Levitt 박사는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예언가가 되기는 쉽다. 25개의 예측을 해서 그중 하나만 맞으면 예언가가 된다"고 했다. 상당수 예언가들이 아주 많이 솔직하지는 않지만, 레빗 박사의 예언가 성공 공식에는 개인적으로 모두 동의할 것이다. 경제 분석가, 시장 자문가, 정치적 조언자, 그리고 예언가들은 '맞는 예측을 할 수 없다면, 자주 예측하라'는 기본 규칙을 모두 잘 알고 있다.

 

모든 예측들이 경제 분석가들의 연간 전망치 수정 발표 같은 것을 할 수는 없지만, 이 기본 규칙만은 한결같이 모두 잘 따르고 있다. 이들은 모두 자주 예측하고, 그리고 아무도 그 결과를 너무 자세히 확인하지 않기를 바란다.

 

(중략)

* 돈의 세상에서 활동하는 예언가들이 빠지는 함정 중 하나는 그들이 인간 행동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략)

 

* 틀린 것으로 밝혀진 예측을 설명할 때 예측가는 항상 예측 불가능한 사건'이었다고 강변할 수 있다. 그러나 바로 그것이 예측의 문제다. 예측하려는 모든 일들은 본래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일 것이다. 인간 행동에 관한 어떤 예측도 결코 100% 예측 가능한 사건들로 이루어질 수는 없다. 모든 예상은 위험하고, 누구도 결코 믿을 수 없다.

 

* 모든 예언을 무시해야 한다. 인간 행동으로 형성되는 돈의 세계에서는 누구도 미래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조금도 알지 못한다. 이 말, '누구도'란 말에 주목하기 바란다.

 

(중략)

 

위험성을 보고, 마지막으로 (비용을 부과하는 펀드라면) 그 펀드의 비용을 본다. 현명한 투자자들도 똑같은 내용을 본다. 다만, 그 순서는 반대다.

 

- 제이슨 츠바이크

 


책 내용이 꽤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중간중간 투자 구루들의 이야기와 그와 비슷한 저자의 경험을 적당히 섞어가며 쓰여있어서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았네요. 

 

무엇보다 제가 모르는 투자자들의 내공 있는 문장들을 읽는 것과 동시에 흡수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저자는 인도 사람을 추정이 됩니다. 왜냐하면 책 중간중간 인도 관련 기업들이 나오고 간디가 나오고 요가나 명상 등 수련 방법이 자세히 나오기 때문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두꺼운 책은 2번 읽기가 참 부담스럽습니다. ㅎㅎㅎ

뭐 다시 읽는다고 해도 1페이지부터 천천히 곱씹으면서 읽을 건 아니겠지만 말이죠.

 

책을 읽으면서 지금 제가 하고 있는 투자가 과연 옳은 방향인지 남들의 의견을 듣고 그대로 따라한 투자는 아닌지, 나만의 원칙과 철학을 갖고 있는지 등등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계좌는 마이너스고, 언제 이 어두운 터널을 뚫고 나아갈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역시나 국내 주식은 하면 안 되는 걸까요?)

 

그럼에도 제가 공부하고 직접 경험하고 나름 분석하며 매수한 종목들이기 때문에 손해를 볼지언정 그 '과정'에 대해서 후회는 없습니다. (아니면 이미 체념하거나 득도했을지도..?)

 

내일부터 추석 한가위 연휴가 시작됩니다.

아무쪼록 안전 운전하시고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분들 또는 개인적인 휴가를 보내는 분들께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길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성투하셔서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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