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꽤 오래전에 출간된 책입니다.
(아마 코로나 당시 서점에서 상위권 판매를 하던 책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너무? 자극적인 제목에, 소위 꾼? 같은 느낌의 책일 것 같아서 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너무 사람들이 읽길래 이상하게 그런 책들에는 손이 안 가더군요.
하지만 어찌어찌하다 보니 읽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역시나 자극적입니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부자의 수만큼 다양하다고 하니 참고만 하면 좋을 듯싶습니다.
그럼 바로 보시죠!
- Volume.1
(책 속에서)
추월차선을 찾기 위한 여정
람보르기니를 본 그날 이후, 나는 타고난 재능 없이 백만장자가 된 젊은 부자들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단순한 백만장자들이 아니라 부유하고 화려한 삶을 누리는 부자들에게 집중했다. 다음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서 유명하지 않은 백만장자 집단이 내 연구의 대상이 되었다.
- 다소 사치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가졌거나 그럴 능력이 있는 사람들. 나는 중산층 ‘옆집’에서 검소하게 살아가는 백만장자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었다.
- 비교적 젊거나(35세 이하) 단기간에 돈을 번 사람들. 나는 일생의 40년 정도를 일하고 아껴 쓰는 데 바쳐 백만장자가 된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었다. 나는 늙은 부자가 아니라 젊은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 자수성가한 사람들. 나는 빈털터리였다. 애초에 금 숟가락을 물고 태어난 사람들은 내 연구 대상이 될 수 없었다.
- 인기가 많거나 타고난 재능이 있거나 야구선수 거나 연기자 거나 가수 거나 연예인이기 때문에 부자가 된 사람들은 제외시켰다.
(중략)
하지만 아직 빠진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내 수입의 대부분은 웹사이트 광고가 아니라 디자인으로부터 나오고 있었다. 즉 나는 웹사이트 구축 작업에 시간을 들여야만 수입을 얻을 수 있었다. 웹사이트 구축 의뢰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은 시간을 일해야 한다는 사실을 의미했을뿐더러, 일을 멈추면 수입 역시 없을 터였다. 나는 돈을 받고 내 시간을 팔고 있었다.
(중략)
일하는 시간은 점점 길어지고 힘겨워졌다. 40시간을 일한 주는 오히려 휴가에 가까웠다. 주당 평균 60시간씩 일했다. 주중과 주말의 경계가 없어졌다. 새로 사귄 친구들이 술도 마시고 파티도 즐기며 노는 동안 나는 작은 아파트에 쭈그리고 앉아 코드를 짜고 있었다. 나는 오늘이 목요일인지 토요일인지도 몰랐고, 그래도 상관없었다. 진짜로 일에 푹 빠져들면 일이 아니라 놀이를 하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나는 일이 아니라 열정에 시간을 쏟았다.
(중략)
바로 그때 나는 내가 이룬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그것이 바로 추월차선이었다. 나는 스스로 살아 있는 돈이 열리는 나무가 된 것이다. 나는 하루 24시간, 한 주 7일 동안 돈을 벌어들이는 무성한 ‘돈 나무’ 일뿐만 아니라 내 인생을 돈과 맞바꿀 필요도 없었다. 단지 한 달의 몇 시간만 물을 주고 햇볕을 쬐어 주는 것으로 충분했으며, 그 일이라면 얼마든지 환영이었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주지 않아도 ‘돈 나무’는 성장하고 열매를 맺었으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를 주었다.
(중략)
대부분은 과정을 무시한 채 특정 사건에 집착한 나머지 부를 놓치곤 한다. 과정이 없다면 사건도 없다. 여유를 갖고 이 구절을 다시 음미해 보길 바란다. 부자를 만드는 것은 과정이며, 여러분이 익히 보고 들은 특별한 사건들은 과정의 결과일 뿐이다. 주방장을 다시 예로 들자면, 요리는 곧 과정이고 음식은 곧 사건이다.
(중략)
그 사람들은 과정이 아닌 결과의 신기루만을 보고 있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모든 사건의 이면에는 과정 즉, 도전과 위험, 노력과 희생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존재한다. 과정을 건너뛰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
(중략)
인도를 걷는 사람은 누구인가?
인도를 걷는 사람들에게는 재무적 목적지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의 계획은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이다. 여분의 돈이 생기면 그 즉시 새로 나온 기기나 여행, 새 차, 옷이나 가방, 아니면 새로 유행하는 제품을 사는 데 써 버린다. 이들은 쾌락과 이미지, 그리고 채워지지 않는 일시적인 욕구 때문에 ‘라이프스타일의 노예’로 살아간다. 욕구와 구매의 사이클은 시간이 갈수록 더 빠른 속도로 회전하면서 이들의 어깨에 더 무거운 짐을 지우고, 결국 평생을 직업 또는 사업의 노예로 살게 만든다.
(중략)
다음 질문에 솔직히 대답해 보자. 순자산이 1만 3,000달러인 상황에서 은퇴하길 기대하는가? 아니면 11만 3,000달러일 때 은퇴하겠는가? 주택자산만 믿고 살겠다는 계획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가? 다음 주에 당장 지불해야 하는 돈이 아니라 그 이후의 계획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는가? 어느 시점에서 방향을 틀고 계획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가? 그런 시점이 있기는 한가? 지난 5년, 10년, 20년간 해 온 일이 어째서 갑자기 다른 효과를 나타내겠는가?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중략)
부는 모호한 개념이 아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진정한 부를 몸으로 느꼈을 때였다. 언제인지 짐작이 가는가? 그 순간은 내가 처음 람보르기니를 뽑았던 날이 아니다. 대저택으로 이사한 날이나 회사를 수백만 달러에 팔았던 날도 아니다.
부는 물질적인 소유물이나 돈, 또는 ‘물건’이 아니라 3F로 이루어진다. 3F는 부의 3요소로 가족(Family, 관계), 신체(Fitness, 건강), 그리고 자유(Freedom, 선택)를 말한다. 3F가 충족될 때 진정한 부를 느낄 수 있다. 즉,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중략)
부는 곧 신체다. 건강, 활기, 열정, 그리고 끝없는 에너지가 곧 부다. 건강을 잃는 것은 곧 부를 잃는 것이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라. 암을 이겨 낸 사람에게 다시 태어난 기분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행복이 ‘물질’이 아니라 사람과 경험으로부터 얻어진다는 깨달음을 얻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물어보라. 건강과 활기는 돈을 주고 살 수 없다.
마지막으로 부는 곧 자유와 선택이다. 인생을 당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모습으로,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곳에서 살 수 있는 자유다. 상사와 알람시계와 돈 때문에 받는 압박으로부터의 자유다. 그리고 하기 싫은 고된 일로부터의 자유다. 무엇보다 원하는 인생을 살아갈 자유다.
(중략)
돈은 적어도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해 준다. 그리고 이로 인해 부의 다른 요소인 건강과 관계를 지키기가 더 쉬워진다.
- 돈은 자녀가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볼 자유를 가져다준다.
- 돈은 아무리 어리석은 꿈이라도 추구할 자유를 가져다준다.
(중략)
“이 제품 없는 인생은 불완전해요!”
“지금 사면 인생이 훨씬 편해질 겁니다!”
“이걸 사기 전까지 당신의 인생은 성공했다고 말할 수 없어요!”
“이걸 사면 사람들이 엄청 부러워할걸요!”
위의 메시지들은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당신은 그들의 먹잇감이며 당신에게 감당할 돈이 있는지 여부 따위는 그들의 관심사가 아니라는 점이다.
부를 가로막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어떤 행동으로 인해 그것이 당신의 인생으로 침투해 들어오는지 알아야 한다. 당신이 원하는 수준의 호화로운 생활을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라. 그리고 추월차선을 타게 되면 그날은 머지않아 찾아올 것이다.
(중략)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이분법을 이해하고 있었다. 과정은 사건을 낳고 사람들은 그것을 운이라고 부른다. 그는 또한 이렇게 덧붙였다.
“내가 복잡한 소프트웨어 관련 서적이나 매뉴얼을 읽고 있을 때나 집에 틀어박혀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고 있을 때는 아무도 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운이란 놈은 그때 어디에 있었을까? 부와 마찬가지로 행운이란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과정의 결과다. 운은 과정이 남긴 잔여물이다. 하지만 인도를 걷는 사람들은 사건은 좋아하지만 과정은 싫어한다. 이들은 부가 하나의 사건이라고 믿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를 운이라고 생각한다.
(중략)
그런데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그 계획을 믿고 수십 년간 충실하게 번 돈을 투자하고서 결국 불편한 진실을 마주한다. 서행차선 계획은 한마디로 위험하고 부실하다.
당신의 인생과 꿈을 희생양으로 요구하는 전략이라면 틀림없이 지는 게임이다. 서행차선 전략은 당신이 평생 살고 평생 돈을 벌 수 있을 것을 가정한다.
(중략)
생계를 유지하는 일이 인생의 전부가 되는 바람에 망연자실했던 적이 있는가? 일에 급급해서 눈앞에 놓인 아름다운 존재를 전혀 못 보고 지나친 적이 있는가? 출근하는 사람들은 마치 좀비처럼 걷는다. 이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아무리 아름다운 것이 눈앞에 나타나도 알아채지 못한다. 그런데, 바이올린 연주 실험이 토요일에 있었더라면 결과는 달랐을까?
이 일화는 서행차선의 삶이 얼마나 비참한지를 드러낸다. 아무 생각 없이 당신의 인생을 돈과 맞바꾼다면, 당신은 인생 그 자체로부터 눈을 감은 채 붐비는 기차역을 좀비처럼 걸어 다닐 수도 있다. 인생은 금요일 밤에 시작해서 월요일 아침에 끝나는 것이 아니다.
(중략)
하지만 부의 관점에서 볼 때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부를 얻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두 가지 즉, 영향력과 통제력이 제한된다는 것을 의미할 수밖에 없다.
(중략)
그런데 경험이란 당신의 직업이 아니라 인생에서 하는 일로부터 오는 것이다. 경험을 얻는 데 직업은 필요 없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라. 어떤 경험이 더 소중한가? 다달이 공과금을 내기 위해서 하는 하찮은 업무 경력인가? 아니면 평생 직업을 가지지 않아도 재정적 자유를 선사할 만한 경험(또는 실패)인가?...
(중략)
당신이 번 돈을 남들이 먼저 가져가고 남은 돈만 당신 몫이 된다면 빠르게 부자가 될 생각은 버리는 편이 좋다.
(중략)
부의 증식을 위한 첫 단계는 큰돈을 모으는 것이다. 큰돈을 모으기 위한 우선 조건은 ①통제력과 ②영향력이다.
(중략)
그러면 그들이 말하지 않는 진실은 무엇일까? 매년 15%의 수익률을 기록하기란 버니 매도프(Bernie Madoff)나 찰스 폰지(Charlse Ponzi) 같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40년 후에는 250만 달러가 지금의 25만 달러 정도의 가치밖에 없거나 우유 한 통이 12달러쯤 할지도 모른다. 정작 그들은 이런 식으로 돈을 모으지 않을 수도 있다. 그들은 많은 사실을 숨기고 있지만 당신은 따져 묻지도 않은 채 믿어 버리고 있다.
(중략)
매일같이 사람들은 시간이 자산이 아니라 빚으로 전락하는 장소에서 얼마 되지 않는 돈을 벌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희생하고 있다. 시간을 훔쳐 갈 뿐만 아니라 자유롭게 쓰지 못하게 만든다면 빚이나 다름없다.
책을 읽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서행차선에서 추월차선으로 변경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왜냐하면 저자가 계속해서 그 둘을 비교하기 때문이죠.
어느 누가 부를 얻는 과정 속에서 천천히 가는 코스를 선택할까요? 동시에 저자는 누구나 마음만 먹고 아이디어를 가지고 실행한다면 손쉽게 추월차선에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몇몇 내용은 참 신선하고 지금 제가 처해있는 상황에 필요한 말들이었습니다.
반면에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도 간간이 있었습니다.
저 또한 저자처럼 부자가 된다면? 아니면 작은 부자가 된다면 꼭 제 경험을 토대로 책을 쓰고 싶네요.
지금도 저자가 부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여전히 부자일 듯합니다. 한 번 쯤 젊은 부자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궁금한 분들께서는 - 너무 진지하지 않게 -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한 번 정도 읽어보면 좋을 책일 듯 합니다.
내용은 쉽게 쓰여있어서 맘만 먹으면 일주일 안에 읽을 수 있어요.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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