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 삼성전자 2억 원으로 10억 원의 작은 부자 만들어보기 (f. 5년)

https://www.samsung.com/sec/about-us/brand-identity/logo/

심심해서 계산을 해봤다.

 

2억 원의 자본으로 10억 원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나에게는 주식 밖에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로 계산을 해보겠다.

 

기간은 총 5년을 잡았다. 1~2년은 사실 큰 수익을 내기에는 쉽지 않은 시기이다. (물론 운이 좋다면 그보다 훨씬 빠를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급상승하는 쪽보다는 천천히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우상향 하는 형태를 선호한다.

 

가치투자자라서 그렇다기 보다는 급상승을 하면 감정 컨트롤 하기가 너무 힘들어진다. 올라도 힘들고 반대로 내려도 힘든 상황.

 

그저 묵묵하게 큰 신경쓰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오르는 쪽이 내 감정과 건강 관리에 훨씬 더 나아 보인다.

 

그럼 계산을 시작해 보겠다.

 

* 보유 종목 및 금액 (예시) : 삼성전자 우선주, 2억 원 매수

 

삼성전자의 시가 총액이 현재 300조이다. 2억 원이 10억 원이 되려면 총 5배. 즉 삼성전자의 시가총액도 5배인 1500조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시가 총액은 PER * 영업이익 = PER * EPS로 이루어진다고 보면 된다.

 

연차 : 시가 총액 / 영업 이익 / 전년 대비 증감률(내 멋대로 증감률을 넣어봤다)

 

0년 차 : 300조 / 30~35조 / 0% * PER 10배로 계산해 봄.

1년 차 : 470조 / 45~50조 / 50%

2년 차 : 610조 / 60~62조 / 30%

3년 차 : 800조 / 80조 / 30%

4년 차 : 1000조 / 100조 / 30%

5년 차 : 1500조 /150조 / 50%

 

증감률만 봐도 꿈의 숫자이다.

 

삼성전자가 매년 30% 이상 영업 이익이 성장할 수 있을까?

 

물론 미래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단언할 수는 없다. 

 

그저 재미 삼아 10억 원의 작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예시)가 얼마나 성장해야 하는지를 대략적으로 계산해 봤다.

 

10억 원. 누가 보면 그다지 크지 않은 금액일 수도 있고 또 누가 보면 꿈의 숫자일지도 모른다.

(내게는 후자이다)

 

가치투자자는 결국 희망과 믿음 그리고 미래를 낙관하는 사람들 아니겠는가?

 

꼭 삼성전자가 아니더라도 저 정도의 수익률을 5년 동안 유지한다면 누구든 작은 부자는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오늘, 내일도 내 밥그릇 챙기기에 바쁜데 어찌 1년, 3년, 5년을 내다볼 여유가 있을까?

 

그래도 만들어야 한다. 그 여유를. 그 시간을. 

 

그러지 않으면 5년 뒤에 내 모습은 지금보다 더 더 더 더 좋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꿈을 꾸면 행동에 나서야 하고 행동에 나섰다면 원하는 것을 얻기까지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

 

금융자산 10억 원을 꼭 달성해보고 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