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IRP 현금성 자산이 생기면서 정기 예금 금리를 살펴봤다.
충격과 공포였다.
불과 두 달 전에만 해도 3%대를 봤는데, 지금은 2% 후반대의 금리를 보여주고 있다.
이게 말이 되는가?
대출 금리는 0.XX% 내리고 있고 예금 금리는 그보다 2배는 내리고 있는 듯싶다.
뭐 은행의 존재 자체가 예대 마진이라고는 하지만 이거 이거... 저금리 시절보다 예금 금리가 더 못한 셈이다.
이제는 2% 정기 예금 시대가 오는 건가? 앞에 3자만 붙어도 감지 덕지해야하는 세상인가?
그래서 또 비교해 봤다.
우리의 애증의 삼성전자.
* 비교 대상 : 삼성전자 우
제 1 금융권 예금 금리 : 2.8%
삼성전자 우선주 배당 : 3.36%
(소득세 15.4% 생략)
이것만 봐도 배당금이 예금 보다 0.5% 나 더 주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더 떨어지면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것이고, 전 세계 금리는 하향 추세이니 이제 예금 금리는 2% 중반 또는 초반대를 바라봐야하는 시점이다.
그렇다면 바보 같이? 예금을 넣을 바에야 이미 역사적 저점인 (PBR기준) 삼성전자를 사는게 낫지 않을까?
아하, 만약 삼성전자가 망하면 어떡하냐고? 그럴리는 없다. 이미 현금성 자산만 100조 이상 있고 오히려 망하면 더 좋다.
청산가치(BPS) 보다 현재 주식 가격이 낮기 때문에 망하면 오히려 주주들에게 들어오는 돈이 더 많아지는 셈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망하길 바라는 사람은 경재사 말고는 없을 것이다.
너무 충격이다. 이러면 누가 예금을 하겠는가?
* 아래는 불과 두 달 전의 제 1 금융권의 정기 예금 금리.
이때만 해도 3%였는데...
사실 그때도 이게 모야 3% 라고? 하며 어이가 없었는데... 더 어이가 없어지는 상황이 벌어질 줄이야.
인플레이션, 화폐가치 하락, 냉면 1만 원 시대. 이거 이거 잘 못하면 눈뜨고 코베이는 세상이 되겠는걸?
자본주의 사회다.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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