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수영구에는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작은 도서관도 있는 곳인데요.
바로 중고 서적을 판매하는 F1963입니다. 아마 저보다 부산 사시는 분들이 더 잘 알 듯싶으니 상세 설명은 패스하겠습니다.
저는 책 보는 걸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책이 많은 곳을 가면 세월아 네월아 할 정도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딱 한 가지 못 참는 게 있죠. 바로 '배고픔'입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중고 서점 옆 '버거 앤 파스타'를 방문해 봤습니다.
일요일 오후 3-4시쯤 방문했더니 자리도 넉넉했고 무엇보다 여유 있게 식사를 즐겼네요.

개인적으로 저 화요일 라거 1+1 꼭 가보고 싶네요 ㅎㅎ

세트 메뉴도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아쉽게도 평일만 해당됨)
다음번에는 탄두리 치킨 도전입니다!

먼저 시킨 수제 햄버거.
무엇보다 감자튀김이 제대로 튀겨졌더군요.
완전 아메리칸 스타일? 딱딱하게 튀겨진 바로 오리지널 감튀 맛 그대로였습니다.

크으.
비쥬얼 보이나요?
얼마 만에 먹어보는 '수제' 햄버거인지 ㅠㅠ
양도 생각보다 적당합니다.
적지는 않아요. 확실함!

상세 재료들.
햄버거도 기억나지만. 맛있는 케첩 + 바삭한 감자튀김이 더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감자튀김만 사이드로 하나 더 시킬 뻔! (주문이 가능한가요?)

이어서 나온 커리 밥입니다.
조금 에피소드가 있는데, 메뉴가 잘못 나오는 바람에 ㅎㅎ
뭐 어차피 둘 다 비슷한 메뉴였기에. 직원분께서 아주 친절히 잘 해결해 주셨답니다. (감사해요^^)
커리가 정말 부드럽습니다.
그렇다고 향신료가 강한 것도 아니에요.
강황 밥과 쓱싹 비벼 먹기 딱 좋은 맛.
빵도 나왔다면 함께 먹으면 더 좋을 듯싶네요. (저는 햄버거 빵을 찍어서 먹어봤습니다^^)

재료들도 충분히 들어가 있더군요.
다음 번 중고 서점 가게 되면 무조건 재방문합니다.
옆에 테라로사 커피숍도 괜찮은데, 저는 빵보다는 제대로 한 끼가 좋네요. ㅎㅎ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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