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자기개발 등

(멘탈관리-직업편) 싫은 사람들과의 8시간 보내기+만만하게 보이지 않기 (f. 목소리, 걸음걸이도 싫다)

뜬구름홍 2021. 9. 2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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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참 다양하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매일 매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놀라운건 이직을 하든 더 좋은 직장으로 옮겨도 항상 그 곳에는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존재하게 됩니다. 너무 아이러니하죠? 이걸 또라이 불변의 법칙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하하하하

 

저 또한 직장을 3번 정도 거치고 주변 사람들의 경험을 들으면 정말 이게 사실이구나 라는 생각에 이 법칙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과거에 겪은 "싫은 사람들과의 8시간 보내기(근무시간 9 TO 6 기준)"를 경험해본 사람으로써 정답은(?) 아니지만 나름 현명하게 대처한 사례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저는 그 분의 목소리, 발걸음 조차도 싫어했던 것 같네요.(ㅎㅎ 다들 그런적 있으시죠? 발걸음 까지 싫어할 정도면 정말... 말 안해도 아시겠죠?)

 

자 ! 그러면 싫은 사람들과의 직장 8 시간 보내기에 대한 저만의 효율적인 사례를 공유해보겠습니다.

 

(목소리가 싫을 때)

1. 최대한 말을 하지 않고 메신저와 같이 대면활동을 최소화 합니다.(비대면이 참 좋죠)

2. 업무에 딴지를 걸지 않도록 최대한 완벽하게, 모든 경우의 수를 고민해봅니다.(이 방법은 서로 윈윈 하는 듯합니다! 저도 성장하니깐요)

3. 그 분과 만나는 시간을 최소화 하기.(반차, 휴가 등 서로 맞춰서 쓰지 않고 징검다리 마냥)

4. 그냥 귀 닫기.

5. 요새는 가능할 것 같은데, 이어폰 꽂고 있기.

6. 나만의 귀 필터 만들기.(이건 정말 정말 싫을 때 사용하는 방법인데, 그 분이 말을 할 때, 본인이 즐겨하는 목소리로 바꾸는 것 입니다.)

 

(발걸음이 싫을 때)

1. 나도 같이 발걸음 소리를 낸다.

2. 일부러 잔잔한 소음을 유발 시킨다.

3. 그 사람이 내 주변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릴 때, 자리를 피한다.(이게 가장 현실적)

4. 그 사람 발걸음이 먼 곳에서 들리기 시작하면, 또 자리를 피한다.

5. 나쁜(?) 상상을 해본다.

6. 이번에도 나만의 귀 필터를 만든다.(발걸음 소리를 - 하기 힘들겠지만 - 드럼 비트 마냥 즐겁게 바꿔본다...)

 

(그냥 다 싫을 때 - 총체적 난국)

1. 난 당신을 좋아해요. 라는 말 같지도 않는 행동을 한다.

(다들 싫은 사람 앞에서 싫은 티를 팍팍 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사실상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긴 하다. 차라리 싫어하는 티를 내는 게 아니라 용기내어서 저는 XXX을 하실 때 기분이 상합니다. - 저도 해본 적은 있습니다 - 이 부분은 하지 말아주십시오. 라고요... 근데 실제 이렇게 얘기하고 저는 퇴사했습니다... 하하하하... 그래도 시도는 해봤으니 미련은 없습니다!)

2. 부서 이동 (제가 그랬죠)

3. 이직 (제가 그랬죠)

4. 적당히 긍정적으로 이해하기. "아 저 사람은 안 좋은 추억이 있나보다?", "아 저 사람은 저렇게 예민해서 삶이 힘들겠구나", "아 저 사람은 본인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외롭겠구나" 등등 합리적 의심을 기반으로 '적당히' 이해해줍니다.

(단, 너무 많은 포용과 이해를 할 경우 본인 스스로가 지쳐버릴 수 있으니 반드시 적당히 해주세요.)

5. 말은 하되 귀와 입은 닫고 고개만 끄덕일 것.

6. 맞춰는 주되 너무 맞춰주지는 말 것.(어렵네요? 공과 사는 구분하자는 것 입니다. 공적인 일은 정말 불합리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왠만하면 맞춰주되, 사적인 것들 - 회식, 취미, 개인 만남 등 - 은 철저히 거절 등의 의사표현을 해줍니다. - 시간 없음, 바쁨 등 상대방이 기분나빠하지 않는 상식적인 선에서 -)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방법 -> 나만의 잘하는 것 개발하기)

보통 만만하게 보이지 않기 등의 얘기가 있는데 정말 힘듭니다. 사람마다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바라보기 때문에(좋든, 싫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서는 그 모두를 맞춰줘야하는 어려움이 생깁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 한 가지는 확실하게 잘하는 사람인 '척'을 합니다.

즉, 업무 외적으로(업무는 당연히 보통 정도?는 해줘야 합니다. 보통이라함은, 실수를 하되 똑같은 실수는 최대한 줄이고 동료들과의 의사소통을 함에 있어서 짜증, 화, 무시 등의 태도를 하지 않고 적당히 아는 친구처럼 지내면서 협업하며 직장생활을 하는 정도 입니다. - 미안한 경우 말을하고, 고마울 경우 고맙다하고, 죄송할 경우 죄송하다하고 정도 입니다. -) 문제가 없다는 전제 하에, 본인이 잘하는 '하나'를 만드세요.

 

저는 운동을 어찌 저찌하게 좋아하게 되다보니 건장한 몸을 갖고 있습니다. 그 덕에 어느 분들께는 "몸과 정신이 깨끗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지만, 또 어느 분들께는 "몸만 좋은 멍청이? 헬스만 하는 지루한 사람?" 등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그래서 전자의 경우는 별도의 노력을 하지 않아도 좋은 관계가 유지 되지만, 후자의 경우는 저 스스로가 업무 쪽에 노력을 해야 비로소 좋은 관계가 유지된 다는 것을 여러 경험을 통해서 체득하였습니다.

 

그러니,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방법은 나만의 개성, 취미, 잘하는 것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발전하고 체득한 나만의 잘하는 것은 향후 직장생활이든 퇴직 후 의 삶이든, 이직이든, 관계에 있어서든 저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원동력이 됩니다.(대신 항상 지나침은 모자름만 못 하다... 라는 생각으로 정말 찐 전문가여도 동료들에게는 겸손하게 보통 정도의 잘함을 알려주세요. 시기와 질투가 싹트는 시작점이 됩니다.)

 

여기서 반문을 할 수 있죠. "저는 잘하는 것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배우지도 못한다!" 라고요.

그러면 결정하세요!

 

"만만하게 보이는 사람으로 살지" 또는 "본인만의 자신감을 갖은 채 적당히 만만하게 보이는 사람으로 살지"

 

그럼 이 세상의 2인 이상의 모든 직업에서 생활하는 모든 분들께 응원의 메시지로 끝을 냅니다.

 

"지금 이 곳, 긴 인생에서 잠깐 지나쳐 가는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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