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뜬구름 홍 입니다.
최근 주식시장의 처음 겪어보는 변동성을 경험하면서 과연 '미스터마켓(주식시장)에서의 변동성을 견디는 것과 사회생활(직장인)에서 겪는 변동성(예상치 못한 사건, 업무, 관계 등) 중에서 무엇이 더 견디기 힘들까?' 라는 재밌는(?)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면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되는 글이기에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간단히 사회생활 변동성 VS 미스터마켓 변동성의 장, 단점에 대해서 나열해보고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생활 변동성)
- 장점
1. 언젠간 끝이 난다는 것? 이직을 하거나 부서 이동을 하거나 최악의 경우... 여러분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2. 그리고 이 변동성으로 인해 내 돈이 없어지지 않는 다는 것? 그래도 최악의 경우에는 정리해고나 권고사직을 받을 수는 있겠습니다...
3. 마음먹기 나름이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천하무적 능력이 있다면 사회 생활 변동성은 아무 문제 없는 것!
4. 꼭 내 책임이 아닌 경우도 있다.
5. 내일의 태양은 떠오르듯이 버티면 언젠가 문제는 해결된다.
6. 여러가지 해결 책이 생길 수 있다.
7. 최악의 경우 내 실력 키워서 내 발로 인생을 개척할 수 있다.(이직, 창업 등)
- 단점 : 과거에 보았던 한 인터뷰가 기억 남습니다. 공무원이 가장 큰 장점과 단점이 뭔가요? 라는 질문에 "제가 잘리지 않는 다는 것과 그 사람(제가 싫어하는 사람) 도 잘리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참 오묘하죠?
이러한 것은 비단 공무원 집단에만 해당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사기업을 다녀보면서 부서 이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아니 상당히 힘들다는 것을요.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사기업에서 부서 이동은 말 그대로 배신자, 부적응자 라는 이상한 꼬리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참 왜그러나 싶습니다. 회사 조직에는 너무나 많은 업무가 있는데, 꼭 본인이 지원한 분야에서만 평생 근무하는게 나을까요? 물론 전문가 처럼 되고 싶다면 그래도 되지만, 인생은 생각보다 길고 사회생활도 은근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 사회에서 본인의 업무가 안 맞는다면 조금 더 관심있는 분야나 호기심 갖고 할 수 있는 업무를 해보는 것도 괜찮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사기업에서 무려 4번의 부서 이동을 하면서 막상 이동시에는 남들의 눈초리도 받고 안 좋은 소리소문도 들었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다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네요.
잠깐 딴 길로 샌것 같습니다. 하하하 과거 생각이 나는 바람에 감정이입해서 글을 적었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사회생활 변동성의 가장 큰 단점은!
1. 내가 예상 할 수 없다.
2. 해결을 하기 위해서 상당히 까다로울 수 있다.(많은 이해관계자, 업무 처리 프로세스 등)
3. 감정이 상할 수 있다.(인간관계 악영향)
4. 심할 경우 경찰서, 인권위원회, 노동청 등에 신고할 수 있다.
5. 나 말고 누구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주변)
6. 최악의 경우 퇴사 등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
7. 나라는 존재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몸은 정상이나 정신이 멀쩡하지 않는 상황)
(미스터마켓 변동성)
- 장점
1. 내가 선택했기에 누구를 탓할 수 없다.(원망 안함)
2. 팔지만 않는 다면 손해는 아니다.
3. 기업이 갑자기 호재, 실적 상향 등등 긍정적인 사건이 발생 할 수 있다.
4. 미스터마켓은 꼭 이성만으로 움직이는 곳이 아니기에 금번 코로나 때 처럼 풍부한 유동성, 저금리 효과로 대세 상승장이 될 수 도 있다.
5. 만약 손해를 보고 있어도 다른 일에 집중하거나 어플을 삭제함으로써 멘탈 관리를 할 수 있다(?)
- 단점
1. 손해가 클 경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
2. 내 실력이 시장을 이길 수 없다.(아무리 노력하고 분석하고 견뎌내도 시장이 약세장 등 일 경우 소용이 없다.)
3. 기업이 생각지도 못한 이상한 짓(?) 을 할 수 있다.(실제 양산이 안 되거나-기술 없음, 사무실이 없거나-유령 회사 등)
4. 위대한 기업을 발굴 했음에도 타이밍을 맞출 수 없다.(워렌버핏은 중간의 기업을 싼 가격에 사는 것 보다 좋은 기업을 매력적인:적절한가격에 사는 것이 낫다고 했다.)
5. 국가 위기, 세계 위기, 전염병 등 예측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누구의 잘못도 아닌 경우도 있다.)
(두 개의 변동성에서 가장 큰 단점 베스트)
- 사회생활 : 감정 악화(인간 관계), 부서 이동/퇴사/이직, 해결책 부재, 수입 제로(정리해고, 권고사직)
- 미스터마켓 : 정신적 고통, 노력으로 안되는 점, 예측 불가
(결론) : 사회생활 변동성 > 미스터마켓 변동성
제 생각으로는 사회생활 변동성(직장 생활) 보다 미스터마켓 변동성이 견디기 쉬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미스터마켓에는 인간 관계는 없이 오로지 자신만 해당 되니깐요... 해결도 매수 아니면 매도니... 둘 중의 하나를 택하는 아주 심플한 해결책!)
그래서 전 앞으로 올 수 없이 많은 변동성을 직장 생활 변동성 경험을 통해서 잘 견뎌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 생각해보면 대한민국 직장인들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미스터마켓 변동성은 사회생활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약한 것 같습니다... 물론 과도한 레버리지나 정말 급등,급락 하는 주식을 하지 않는 이상... 여유만 있다면 미스터마켓의 장난질은 충분히 애교로(?) 봐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분들 응원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성투하셔서 부자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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