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어쩌다? GV70 신형을 타보게 되었습니다.
그래봤자 꼴랑 3일 남짓이었지만... 그래도 과거 GLC 220D 신형과 현재 GV80을 타고 있는 제겐 나름? 객관적인 운행 느낌을 받은 것 같아 한 번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크게 중요하지 않은 리뷰이니... 게다가 자동차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기에 그저 지나가는 말 정도의 참고만 해주시면 될 듯싶습니다.
그럼 바로 보시죠!

차량은 GV70 신형 2.5T 4륜 선루프 없는 풀옵션입니다.
참고로 처음 타자마자 너무 부드럽게 나가서 3.5T인 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3.5인 줄 알았는데 이런 2.5였네요?
확실히 GV80보다는 가벼워서 그런지 정말 부드럽게 잘 나갔습니다.
현대... 아니 제네시스... 너네 발전 많이 했다?
와이프 말로는 전차 GLC 220D보다 훨씬 매우 훨씬 주행감이 좋았다고 합니다. 노면 진동이나 소음 거르는 정도도... 프리미엄 급이었다는! (사실 와이프도 차에 대해 잘 모릅니다...)

신형 핸들입니다.
저는 왜 구형 핸들이 더 마음에 들까요?
벤츠 GLC를 타면서 마냥 핸들이 올 터치인 게 좋지는 않더군요.
필요하고 직관적인 기능은 물리적 버튼이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터치는 제대로 누른 것 같지도 않고 인식도 물리적 버튼보다 약하기 때문이죠. 직접 경험한 사항입니다...

콘솔인가요? 여기도 신형으로 싹 바뀌어있습니다.
크게 구형과 다른 점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공간이? 조금 넓어진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배치도의 차이인지 모르겠으나. 과거 GV70 시승을 했을 때와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특히나 앰비언트 라이트에 힘을 쏟은 게 느껴졌습니다.
마치 벤츠의 라이트와 같이 상당히 진하더군요.
게다가 문 손잡이 아랫부분에도 앰비언트 라이트를 강하게 주었습니다.

시트도 풀옵션 사양답게 마사지 기능도 있습니다.
아마 GV80은 해당 옵션이 있으면 고스트 도어도 들어가지만 GV70은 그게 아닌 것 같더군요. 그런데 문이 GV80보다 상대적으로 잘 닫혀서 굳이 고스트 도어가 필요할까? 싶더군요.
마사지 시트는 생각보다 잘 쓰입니다. 저 같이 장거리 운행을 가끔 하는 사람에게는 말이죠.

고급 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제 자동차를 고르는 우선순위는 실내가 꽤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GLC를 타보고서는 GV80의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2 옵션의 나파 가죽 시트는... 정말 너무 비교되더군요.
물론 같은 급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한 비교는 좀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내 시트, 디자인, 헤드라이닝 소재 등이 확실히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엔진? 토크? 연비? 뭐 연비 정도야 비교 대상이 되겠지만 요즘은 엔진, 토크 비교하며 자동차를 구매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심지어 저 또한 몇 CC 정도만 알고 있지 그 외는 아무것도 모르니깐요.
아무튼 실외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내 퀄리티도 상당히 중요한 걸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어쩌면 현대, 기아의 전략이 현명했던 것 같기도 하네요. 과거부터 현기는 실내에 힘을 꽤나 썼으니깐요. 이제 빛을 발하나봅니다?

조수석도 마사지 시트가 들어있습니다.

참 부러웠던 조수석 메모리 시트 기능.
아니 GV80은 조수석에 메모리 기능이 없습니다... 이거 원.
조수석에는 짐만 실으라는 말인가요? 매번 탈 때마다 시트 조정을 해줘야 하는... 프리미엄인데 프리미엄 같지 않은... 느낌!

콘솔 박스? 안에는 C 타입 충전 단자와 살균 기능이 있습니다.
C 타입 충전 단자 부럽군요^^
GLC도 C 타입
그러나 GV80 (23년식) 은 과거 USB 타입입니다...

이어서 2열 뒷좌석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공간이 꽤 넓어 보이는데...
일단 해당 차량은 2열 시트를 최대한 뒤로 젖힌 상태입니다.
앞에 1열 시트도 꽤나 앞으로 당긴 상태고요.
GLC보다는 살짝 넓은 감이 있지만 저희 가족에겐 아무래도 맞지 않더군요.
아마 카시트를 채우고 나면 상당히 좁아 보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2열 커튼(수동) 도 있고요.
앰비언트도 함께 있습니다.

2열 컵홀더.
아쉽게도 GV80은 컵홀더에 수납함이 있는데 GV70은 컵홀더만 존재합니다.
그래도 GLC의 컵홀더보다는 훨씬 좋아 보입니다^^

2열 공조 시스템
터치라 편해 보이지만 아기가 누를 상상을 하면... 으악 끔찍합니다. (요즘도 2열에서 에어컨 조작을 많이 합니다... 그만해 제발!)

트렁크 공간.
아니 GV70 트렁크 공간이 이렇게 좁았나요?
GLC의 경우 그래도 유모차를 세로로 넣을 수 있었는데, 이번 GV70은 세로는커녕 가로로 넣었습니다. ㅠㅠ
제가 뭘 잘못 안 걸까요?
설마 2열 공간이 넓어지면서 트렁크 공간이 좁아진 걸까요?
물론 1인이나 2인이 짐 싣기에는 충분한 공간감이지만 아기가 있는 저는... 유모차 + 캐리어 하나 실으면 꽉 찰 정도의 크기입니다.
어쩔 수 없이 GV80을 타야겠습니다...

2열 시트는 최대한 뒤로 젖힌 상태.

신형의 좋은 점 2.
2열 도어에도 문 잠금/해제 기능이 있습니다.
아니 프리미엄 차인데 왜 이제서야 넣어줬냐고!
벤츠는 C 클래스도 1/2열 도어 문 잠금/해제 버튼이 있습니다.
GV80에도 2열은 없어요 ㅠㅠ 신형엔 추가되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은근 불편합니다... 있다가 없다는 게!

4륜 구동 장치 안내.

4륜 엠블럼.

본네트에 위와 같이 단차가 있더군요.
혹시나 불량인가 했는데 원래 저런 거더군요. 당황하지 마세요~

GV70 신형 키.
정말 가볍습니다. 기존 구형 키는 벽돌입니다...

이렇게 가볍게 만들 수 있는데 왜 이렇게 무겁게 만든 거야!
요약해 보자면,
<신형 업그레이드 사항>
- 1열 조수석 메모리 시트 기능 추가
- 2열 도어 문 잠금/해제 버튼 추가
- 엄청나게 부드럽고 잘나가는 주행감
- 상당히 자극적인 앰비언트 라이트
이 정도일 듯싶네요.
유일한 단점? 을 뽑자면... 뭐니 뭐니 해도 연비이지 않을까요?
제가 왜 3.5로 생각했냐면 연비가 정말 GV80보다 안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와 3.5는 기름을 도로에 쏟으며 다니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2.5였습니다.
아니 2.5 조차도 이렇게 연비가 안 좋으면 3.5는 도대체?!
아, 물론 시내 주행 연비입니다. 아마 고속도로는 13~15km/l는 충분히 나올 듯싶습니다.
첨언하자면,
GLC 220D 연비 : (시내) 8~10, (고속) 18~22
GV80 연비 : (시내) 6~8, (고속) 11~13
GV70(신형) 연비 : (시내) 4~7, (고속) 안 타봐서 모름 GV80보다는 확실히 좋을 듯싶음.
고작 3일간, 그것도 자동차에 멋도 모르는 사람이 쓴 글이기에 그저 재미있게 읽어봐주셨으면 합니다.
GV70 연비 빼고는 정말 중형 SUV에서 최고다!라고 한 줄 평 적고 싶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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