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운동일지

(기록) 운동일지 : 심야 달리기 7km / 47분 / 468kcal

뜬구름홍 2025. 11. 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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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6.16부터 운동일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운동 전, 중, 후 마음가짐 등에 대한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 운동 종류 : 심야 달리기

- 거리 : 7km

- 느낀 점 : 드디어 학수고대하던 달리기를 뛰고 왔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기가 생각보다 일찍 잠들었기 때문에.

 

확실히 실내에서 페달을 밟고 멍하니 운동하는 자전거보다 자연을 만끽하며 나의 온몸 그리고 정신력을 강화시키는 달리기가 내게는 가장 잘 맞는 운동인 것 같다.

 

요즘은 고민이 없으면서도 고민이 있는 듯싶다.

 

뭐 내가 하는 고민 중에 가장 큰 부분은 투자. 그리고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마지막으로 가족과 육아이기 때문에.

 

고민이 생겼다는 것은 곧 투자에 뭔가 마음이 쓰이기 시작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워낙 레버리지를 많이 일으킨 상태에서 주식 투자를 하고 있어서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동요되곤 한다.

 

유수의 투자 서적을 보면 절대 빚내서 투자하지 말라고 하는데... 나는 이걸 너무나도 가볍게 역행하여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투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도 투자 초기에는 지인들에게 돈을 구했고 필요시에는 과감한 레버리지도 썼다고 한다.

 

결국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건 무료일 수도 있겠지만 분명 그 돈의 무게가 느껴졌을 것이다.

 

그렇기에 버핏도 젊은 시절 레버리지를 일으켰다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싶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통해서 레버리지, 대출, 누군가에게 빌린 돈 등은 투자에 상당한 리스크 또는 단점을 안겨다 주는 걸 제대로 경험했을 것이다.

 

향후 투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은 더 이상 대출이나 돈을 빌려올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막대한 투자 자금을 보유하게 되었다.

 

당연히 처음 시작했던 투자 스타일과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로 투자 원칙을 재정립했을 것이다.

 

그러니 너무 레버리지에 대해서 절대 쓰지 말아야 한다. 또는 쓰는 순간 투자는 실패이다.라는 식으로 극단적으로 치우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달리면서 든 생각 중 또 하나는. 바로 '작은 부자'이다.

 

꽤 많은 책에서 들었던 것 같은데 우리가 생각하는 큰 부자. 재벌, 몇 백억 자산가 등은 하늘이 내려준다고 한다.

 

반면에 작은 부자들. 금융자산 기준 10억 이상 정도는 누구나 마음먹는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하긴 30-40대까지 열심히 저축하고 돈을 모은다면 1-2억 원 정도는 모을 수 있을 것이다.(물론 힘이 들겠지만)

 

이 돈을 좋은 자산에 투자를 해놓고 몇 년을 기다려본다면 10억 원 정도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금액이기 때문에 이런 말들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이 대목에서 사실 10억 원을 '작은 부자'라고 하기에는... 너무 현금 가치가 떨어진 시대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으나 여전히 1억은 큰돈이다.

 

한 달에 100만 원씩 12개월을 10년 동안 써야 1억 원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1억은 참 큰돈이다.

 

다시 달리기로 돌아와서,

 

처음 1, 2km까지는 페이스가 생각보다 빨랐다. 6분대 초반.

 

순간 아차 싶었다. 간만에 달린 것도 있지만 괜히 초반부터 오버 페이스를 하면 나중에 너무나도 힘이 든다는 걸 알기에...

 

3km 지점부터 페이스를 조절하기 시작했다. 4km 지점에서는 죽음의 오르막길 코스를 오르면서 군가를 외쳐봤다.

 

5km 지점에서도 여전히 페이스는 유지가 되었다.

 

하지만 마지막 7km 구간에서 다리가 너무나도 무거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마지막 1km를 빠르게 달리고 쉬고 싶었으나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래, 이게 피로 누적인가? 최근 들어 꽤나 많이 걷기는 했으니... 정신 소모도 꽤나 했고...

 

오늘을 기점으로 몸의 피로를 제때제때 풀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달리기는 정신력 강화에 으뜸인 운동임이 확실하다. 육체적 건강은 덤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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