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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직장인의 극한 고백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양치질을 하고
가볍게 아침을 먹는 것은 일상이 되어
가끔은 행복할 때가 있다
그런데,
극도로 회사 가기가 싫다
극도로 9시부터 6시까지 버티기가 싫다
극도로 회식가기가 싫다
극도로 그들과 어울려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게 싫다
난, 사회생활 부적응자인가?
그럼 난, 정상인이 아닌 비정상인인가?
그렇게 난, 다시 정상인 인척 평생 가식의 탈을 쓰고 살아야 하는가?
그런데,
문득 생각이 난다
극도로 회사와 사회생활 그리고 나와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과 지내다 보니
극도로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어졌다
그래서,
난,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럼 난, 정상인 비정상인을 인식할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 '내가' 된다
그렇게 난, 오늘도 극도로 싫은 곳을 가면서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난 반드시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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