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오래간만에 설 연휴를 맞이해서 집 근처 도서관에서 하루 종일 뒹굴뒹굴 책벌레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여유로움 너무 좋네요)
투자에 관심이 많은 터라 과거에는 취업, 재테크, 자기 계발 분야 서적을 읽었다고 치면 이번 연휴에는 투자 관련 책들만 미친 듯이 읽고 있습니다.
그중에 우연치 않게(?) 발견한 "불황이지만 돈을 불리고 있습니다." - 저자 : 달시기, 월천대사 - 책을 읽다 보니 항상 궁금해했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명쾌한 해설이 달린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관심 있는 기업들이 가끔 CB, BW를 발행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서 이러한 행위가 과연 주가와 기업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항상 궁금했거든요!)
(책 속에서)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
- 발행할 때는 일반 회사채로 발행되지만, 일정 기간이 흐른 뒤에 채권 보유자가 요청하면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채권이었다가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하기에 전환사채라고 하지요.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이지 그 권리를 반드시 행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 회사의 주가가 상승하여 전환할 메리트가 있으면 전환하고, 그렇지 않다면 안정적으로 이자 수익을 얻는 것으로 채권 본연의 임무를 다하게 됩니다. 선택권이 있는 만큼 같은 조건의 일반 회사채보다는 낮은 금리로 발행됩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 BOND WITH WARRANT)
- 발행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채권 보유자가 행사 가격에 발행회사의 새로운 주식을 인수할 권리를 줍니다. 전환사채의 경우 채권이 주식으로 전환되는 것이라면, 신주인수권부사채는 기존 채권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추가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전환사채와 마찬가지로 옵션이 붙은 것이니 일반 회사채에 비해 낮은 금리로 발행됩니다.
자 그럼 이 정도로 CB와 BW의 개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다시 한번 깔끔하게 정리를 해보고 각각 발행된 채권이 기업과 주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내용 요약)
1.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
- 장점 : 선택권이 있음(발행된 채권 -> 주가로 변경 가능) * 단, 주가가 상승 시 메리트 있음
- 단점 : 선택권이 있기에 일반 채권보다 낮은 금리, 주가가 하락할 시 메리트 떨어짐(-> 이런 경우는 채권 금리만 선택)
* 위의 장/단점 모두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님 자율 선택
2. 신주인수권부사채(BW, BOND WITH WARRANT)
- 장점 : 기존 채권 그대로 유지한 채 + @(주식인수할 수 있음) * 단, 주가가 상승 시 메리트 있음
- 단점 : 선택권이 있기에 일반 채권보다 낮은 금리, 주가가 하락할 시 메리트 떨어짐(-> 이런 경우는 워런티만 행사, 즉 채권 금리만 선택)
* 위의 장/단점 모두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님 자율 선택
(기업과 주가의 영향은?)
1.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
- 기업 : 낮은 금리로 자금 확보 가능
- 주가
(주가 상승 시) CB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주가로 바꿀 수 있기에 주식 수량 증가 됨 -> 주식 수 증가로 하락
(주가 하락 시) CB 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주가로 안 바꿈. 수량 그대로 -> 주가 수 그대로 : 기존 동일
* 만약 CB 발행 시 $10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면 권리 행사 시 $10 이상이면 이익이지만, $8~9 가 된다면 $2~1는 손해를 보는 셈입니다.
2. 신주인수권부사채(BW, BOND WITH WARRANT)
- 기업 : 낮은 금리로 자금 확보 가능
- 주가
(주가 상승 시) BW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추가로 주식을 살 수 있음. 주식 수량 증가 됨 -> 주식 수 증가로 하락
(주가 하락 시) BW 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주가로 안 바꿈. 워런티 행사를 안 함 -> 주가 수 그대로 : 기존 동일
* 만약 WB 발행 시 $10의 주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면 권리 행사 시 $10 이상이면 이익이지만, $8~9 가 된다면 $2~1는 손해를 보는 셈입니다.
자 이것으로 CB와 BW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결국은 주가가 상승 시에는 CB, BW 둘 다 주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고, 하락 시에는 크게 상관이 없을 듯합니다! (그래도 하락 시에도 해당 기업의 미래 성장성이 탁월하다면 손해를 보고서라도 주식으로 바꾸거나 추가 워런티 행사=주식 구매를 하겠지요? * 허나 이미 채권 금리도 있기에 손해까지 보면서 권리를 행사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간혹 보면 고 성장주의 경우 CB, BW를 발행하고 워런티 행사가 마감된다 어쩐다 라는 기사들을 봤는데 위의 개념 정도만 알고 있어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들 건강하시고 성투하셔서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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