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뜬구름홍 입니다.
요즘 부산에서 며칠을 살고 있습니다.
아마 부산에서 한 달 살기? 를 해보지 않을까 싶네요.
칼국수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해운대 시장에 정말 유명한 + 푸짐한 + 가성비 +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해물칼국수 집을 방문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제 앞에 3 테이블 정도? 있었던 것 같네요.
한 20분 정도 기다리니, 서빙하시는 분께서 메뉴는 1가지라며 미리 주문을 받겠다고 하시네요.
이런 깔끔한 진행 아주 마음에 듭니다! (메뉴에 고민하고 싶지 않아요!)
그렇게 자리에 앉자마자 김치가 나왔습니다.
김치를 건네주시면서 서빙하시는 분께서 "김치가 매우니 조심하세요!"라는 말을 건네셨습니다.
저는 뭐, 얼마나 맵겠어?라고 배추김치를 한 입 베어 먹었는데 어머나... 정말 매웠습니다.
이건 제가 경험한 김치 중에 정말 제일 매운 김치였습니다.
그냥 먹기는 너무 힘들 것 같아 칼국수가 나오자마자 국물에 몇 번 헹궈서 먹었습니다.
그러니 조금 괜찮아지면서 국물도 적당히 매콤 해지며 먹기 아주 좋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워낙 해산물들이 많아서 - 특히 조개 - 조갯살을 떼내는 것도 일이었습니다. 하하하
덕분에 젓가락질하며 전완근 운동도 하고 1석 2조였네요!
그렇게 조금 칼국수 면을 남긴 채 해운대 구남로 산책을 했습니다.
때마침 구남로에서 분수쇼를 하고 있네요? 한 20~25분 정도 진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노래에 맞춰서 분수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더위도 잠시 제 곁을 떠나는 듯했습니다.
큰 기대 안 하고 산책하는데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럼 모두들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해물 칼국수는 또 가보겠지만, 김치는 먹지 않을 듯싶습니다... 아니면 아주 조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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