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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이 책을 주식투자 시작전에 봤더라면 : 달팽이 주식 (f. 성공한 이들에게 배운 점)

뜬구름홍 2024. 5. 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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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오래간만에 도서관을 갔더니 제가 못 봤던 책들이 하나 둘 발견이 되더군요!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목 부터가 절실합니다...

 

'주린이들이 3년의 시간을 날리지 않을 주식 투자법'

이 책을 주식투자 시작 전에 봤더라면

 

너무 감동적이지 않나요?

누군가를 위해 진심으로 도와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 책.

 

바로 보시죠!

 

(책 속에서)

 

절박하기에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올 수 있었던 것 같고 퇴근 후에도 중고로 산 노트북 앞에 앉아 열심히 종목 하나하나에 파고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종목 1~2개를 찾아내서 투자를 잘 마무리 지으면 자산은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 1루타 종목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매번 성공 투자로 연결할 수는 없었지만 중장기투자는 상대적으로 단기투자를 했을 때보다 성공확률이 매우 높았다. 단순히 돈만 투입하는 것이 아닌 시간도 같이 투입해 갔었고 나의 원칙에 의해 매수와 매도가 이루어지기 떄문에 여러 노이즈 등에 휩쓸려가지 않았었고 나의 중심을 잡아가며 투자를 할 수 있었다.

 

결국 좋은 종목을 찾는 게 곧 나의 자산이 증식될 수 있는 수단이었기 때문에 새벽 2시 3시까지 조사를 하며 생각에 잠기더라도 피곤한 줄 모르고 다시 출근을 하곤 했다.

 

절박함이라는 것은 정말 살아가면서 큰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그 절박함을 열등감에 쓸 것이 아니라 꼭 자기 개발에 사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현재는 투자가 잘 진행이 되었고 꾸준히 자산증식을 이루어왔기 때문에 집에 부채도 없이 나의 미래준비를 착실하게 잘하고 있다. 

 

(중략)

 

가난함이 주는 절박함. 그리고 그 절박함이 주는 굉장한 힘.

 

(중략)

 

살면서 여러 자기개발서를 읽으며 성공한 이들에게 배운 점이 있다. 자신에 인생을 두고 변명하지 않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행동을 먼저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리고서 집중력을 발휘하여 실수를 줄이면서 자기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꾸준히 개발하더라.

 

자신의 인생을 두고 나중에 변명하는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절박함이라는 무기를 지니고 꼭 성공 투자에 한 걸음 다가가기를 간절히 기원해드리고 싶다.

 

"잘 되실 수 밖에 없으실 겁니다."

 

(중략)

 

그리고 장기투자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내가 느꼈던 옛날의 감정처럼 아마도 많은 독자분도 이러한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 너무 지겨운데..? 이래서 돈을 벌 수나 있을까..?'

 

달팽이도 느껴보았던 감정이었다.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하지만 재미있는 건 저런 생각이 들 때쯤이면 자산증식은 예고된 것이 아니라 갑자기 폭발적으로 일어나더라. 정말 사랑하는 연인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처럼 말이다.

 

(중략)

 

하지만 나는 주식이나 경제 전문가가 아니다. 일반적인 개인투자자일 뿐이었다. 내가 믿을 것이라곤 장기투자를 하여 실제로 성공한 투자 대가들의 조언만을 원칙으로 삼는 것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것을 한 번도 흔들리지 않고 지켜왔다. 나는 자신만의 매수와 매도 원칙이 있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으며 투자를 진행해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나의 결과는 어떠했을까? 몇 가지를 분명하게 느꼈었다.

 

자산증식은 천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지만 어느 순간에 갑자기 눈 깜빡할 사이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즉 오를 때는 한순간에 올라버린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절대 시장에서 잠시 벗어나 타이밍을 재는 행위는 장기적으로 투자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좋았을 경우보다 안 좋은 영향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해주고 싶다.

 

(중략)

 

하지만 나의 경험에 의하면 인생 종목들은 모두 매수를 하고 나서 바로 나에게 기쁨을 주지 않았다는 점. 항상 기나긴 손실구간이나 지루한 구간이 있었고 1~2년 이후에 반전을 거듭하며 큰 결실을 보여주었다는 점.

 

(중략)

 

1. 사업소득을 늘리며 꾸준한 투자와 거기에서 나오는 배당 재투자를 통해 

2. 장기투자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3. 복리가 발생하여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의 자산은 돈을 더 벌기 싫어도 복리의 마법으로 인해 짧은 시간에 굉장한 속도로 증식이 되어올 수 있었다.

 

(중략)

 

워런 버핏은 "내가 만약 100만 달러, 혹은 1000만 달러를 운용할 수 있다면 나는 그 금액을 모두 투자할 수 있다. 당신은 금액의 규모를 봐야 한다. 금액의 규모가 크지 않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다. 만일 내가 100만 달러를 운용한다면 나는 당신에게 50% 수익률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아니,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보증할 수 있다." 보증한다고 까지 이야기할 정도이다. 

(중략)

우리 돈으로 10억 원 미만의 투자라면 연간 50%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말한 것이다. 결국 소액 투자자의 장점을 한번 더 짚어주는 메시지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중략)

 

그래서 필자는 장기투자를 하며 내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수량을 더더욱 늘려나가는 편이다. 그리고 파티가 열리기 전까지 기다릴 뿐이다. 보통 이런 식이면 주가가 급등을 한다거나 많이 오른 종목에 편승하지 않고 적정한 가격대에 매수를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추후 먹을 수 있는 수익률의 폭도 더 높아지는 편이다.

 

(중략)

 

달팽이는 한 종목 한 종목을 매수할 때마다 단순히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닌 행복한 꿈, 설레는 미래를 함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매수를 진행했었다.

 

(중략)

 

결국 용감하지 못한 모습으로 금세 손실 중에 매도해 버리고 다른 주식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결국 초보들은 단 한 번도 용감해지지 못한 상태에서 그 행위를 반복하며 계좌는 눈 녹듯이 내리는 경험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운이 좋아 손실이 없더라도 크게 자산증식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중수들은 그래도 자기 자신만의 고집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이유는 별거 없다. 그저 그들 자신만의 투자관대로 투자했을 시 수익을 보았던 경험들이 하나둘씩 축적이 되어 그동안의 학습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어느 한 분야에서 성공해서 큰 성취감을 맛본 사람들은 도전을 좋아한다. 또한 연이은 도전을 성공시킬 확률도 굉장히 높다.

(중략)

그리고 중수들은 원금을 잃으면 절대 안 된다는 당연한 법칙을 그들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1%의 손절구간이라도 쉽게 매도를 하지 않는다. 달팽이는 초보와 중수와의 실력 차이는 한 끗 차이라고 생각한다.

 

(중략)

 

경제적 자유를 이룬 개인투자자들의 공통점

(중략)

또한 내가 본 실제 투자 고수들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첫 번째 공통점은 차트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그 어떤 이도 20일선이 어떻네... 장기평균선이 어떻네...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었다. 심지어 주식투자를 성공시켜 은퇴를 하셔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한 개인투자자분께서는 차트의 이평선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보신다고 할 정도니 말 다 하지 않았는가.

 

두 번째 공통점은 자신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창피해하지 않고 모른다고 답변하였다. 오히려 이러한 부분 때문에 더욱더 신뢰감이 형성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표정이 돌변하며 말이 많아지는 순간이 있었다. 바로 자신이 보유 중인 기업과 산업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면 굉장히 말이 많아지며 지식이 상당 수준이었다.

(중략)

세 번째 공통점은 자신들만의 투자관이 매우 확고했다.

(중략)

이 대목에서 다시 한번 자신만의 투자관을 정립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성공 투자요인인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똑똑해야지만 가치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가치투자라는 메시지를 독자분들에게 전달해주고 싶다.

 

네 번째 공통점은 욕심이 없어 보이며 느긋한 성격이 돋보였다.

(중략)

다섯 번째 공통점은 투자 이후 지속적인 보유주 점검을 한다는 것이다.

 

(중략)

 

우리의 상식선에선 2+2는 4가 되는 게 당연하지만 주식시장에서 투자를 하다보면 2+2가 1이 될 수도 있고 5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중략)

지금까지 내가 했던 말을 종합해보면 결국 주식시장에서 마법의 공식 따위는 없다는 것이다. 조금 더 이 말을 긍정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누구든지 자신만의 원칙을 가진다면 큰 부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자신의 투자가 잘될 것이라 믿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속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되느냐 의심부터 하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현실에만 안주하는 사람이 될 것이냐는 독자들의 판단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독자들이 전자의 부류에 속하기를 권하는 바이다.

 

(중략)

 

자신이 생각하는 적절한 가격이면 일정 기간을 두고 여러 차례에 나눠서 매수하고, 적정 가치를 넘어 고평가 되기 시작하면 여러 차례에 걸쳐서 매도 한다(보통 원하는 수익률이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나오고 있던 보유종목들은 성장성이 계속 좋았던 편이어서 파는 것도 쉽지 않아 분할매도를 원칙으로 했다). 어쨌든 필자는 분할매수와 분할매도로 매수 및 매도 후에 생길 수 있는 리스크 혹은 수익에 대한 미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중략)

 

굳이 잘 모르는 종목에 소중한 자산을 투자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우리보다 똑똑하고 본업을 통해 리포트를 제공해주고 있는 전문가들이 있지 않은가. 자주 보고 많이 보는 연습을 길러야 한다. 이런 부분들은 우리가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도 각 분야의 애널리스트분들이 대신 열심히 공부해서 전망치 등의 내용을 보고서를 통해 공유해주지 않는가.

 

(중략)

 

사업보고서를 읽다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전화로 물어보자. 훨씬 더 기억에 남을 것이다. 다시 한번 당부하지만 첫번째 주의사항이었던 주가가 오늘 왜 내리는 것이냐와 같은 질문만 하지 않으면 된다.

 


짝! 짝! 짝!

정말 개인투자자의 경험이 물씬 풍기는 내용이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친한 삼촌이 옆에서 자신의 경험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개인투자자로서 자신만의 원칙만 있다면 누구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공부하고 선택한 기업의 주식과 시간이 합쳐지면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점.

 

마지막으로 성공한 개인투자자들의 5가지 공통점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달팽이님!

저는 무당벌레가 되어 보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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