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오잉. 19세 나에게 1억을?
어떻게? 무엇으로? 호기심이 생겨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밑에 코멘트로는
'대기업 부사장 출신 아빠와 주린이 고1 아들의 리얼 투자 이야기'라고 쓰여있네요.
역시 주식 관련 책이군요! 안 볼 수가 없지요.
바로 보시죠!
(책 속에서)
주식을 '언제' 사야 할까?
(중략)
1. 가성비 높은 기업을 골라
2. 그 기업의 주식을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해서
3. 충분히 시간을 갖고 기다린다.
(중략)
구매 시점을 잡는 수 많은 방법 가운데, 아빠가 나에게 알려주셨고 또 내가 이 책에서 알려주고 싶은 방법은 두 가지야.
- 추세선을 이용하는 방법
- 이동평균선을 이용하는 방법
(중략)
이렇듯 이동평균선이 한 지점에 모이고 나면 오름세든 내림세든 어느 한쪽으로 크게 움직이니, 이런 경우는 조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어.
(중략)
충분한 시간을 갖고 기다린다!
(중략)
주식을 사놓고 매일 주가를 확인하며 조바심 내고, 팔아버릴까 아니면 더 살까 우왕좌왕하면 될 일도 안 되는 거야. 그러니까 한번 주식을 샀다 하면 오래 가져가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해야 해.
금세 팔아버릴 거면 아예 사지 말라고 권하고 싶어. 생각해 봐. 밭에 곡식을 심으면 충분히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확을 해야지, 다 안 자랐는데 혹은 빨리 자랐다고 거둬버리면 곡식이 제대로 여물지 못하겠지?
주식에서는 그 기다림의 시간이 적어도 1년 이상이어야 한대.
길게는 5년, 10년을 보고 투자한다면 10배 이상의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주식이야.
(중략)
실력을 키워라
우리가 주식시장을 바라볼 때 갖춰야 하는 몇 가지 관점을 이야기해줄게.
가장 먼저, '나는 실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해.
투자할 기업을 직접 선택하고 구매 시점을 고려해서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거야.
다른 사람이 이런 종목이 좋다고 이야기하면 그 말에 솔깃하고, 지금 팔아야 한다는 말에 흔들려서 매도하면 잘될 수가 없겠지.
나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하는 거야.
현명한 주식투자를 위해 갖춰야 할 능력은 다음의 5가지야.
- 재무제표를 보는 능력
- 가치평가를 할 수 있는 능력
- 시장의 트렌드를 보는 능력
- 구매 시점을 정하는 능력
- 충분히 기다릴 줄 아는 능력
(중략)
매일의 행동 지침
그리고 주식거래를 하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꼭 지키는 것이 좋아.
- 계속 들여다보지 마라.
- 보더라도 잠깐 보고 나와라.
- 마음이 편할 수 있는 종목을 구매하라.
-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라.
- 스스로 실력을 갖춰라.
- 무심하게 바라보라.
- 기다리고 또 기다려라.
우리 아빠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주식을 사고 조금 오르면 바로 팔아버리는 '단타 매매'는 그리 추천하지 않아.
단타 매매로 돈을 벌 수 있을진 모르지만, 정신은 피폐해지기 마련이거든.
그러니까 우리는 주식투자를 한다면 가성비 가치투자를 하도록 하자. 기다릴수록 빛을 발하니까 말이야. 계속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꾸준히 기다리는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해.
하락할 때의 마음가짐
가성비 좋은 기업을 고르고 적절한 시점에 주식을 구매했지만, 주가가 떨어질 때도 있겠지? 그럴 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야.
- 하락의 고통을 견뎌라.
- 반 토막은 늘 있다.
- 하락장이라고 가격이 떨어지는데 추가 구매하지 마라.
- 팔랑귀가 되지 마라.
(중략)
상승할 때의 마음가짐
- 구매하지 못한 것에 무심하라.
- '그런가 보다' 하라.
- 추격매수 하지 마라.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면 기대감에 흥분하게 되겠지? 그래서 미리 알아보지도, 준비하지도 않은 종목을 가장 비쌀 때 구매하는 경우도 왕왕 있어.
하지만 상승이 벌어질 때도 하락장과 마찬가지로 무심한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해. 그러니까 주식투자를 하려면 상승장이 건 하락장이건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거지.
(중략)
주식을 사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다음 내용을 꼼꼼하게 생각해 보렴.
- 기업의 가치는 따져봤는가?
- 기업의 성장성은 충분한가?
-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증가하고 있는가?
- 부채는 어느 정도 인가?
- 사더라도 분할매수를 하라.
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고등학생 입장에서 쓴 주식투자 책을 이제 마무리하려고 해. 내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그래도 1년 넘게 공부하고 고민했던 내용들을 다 실어보려고 노력했는데 재미있게 읽었는지 모르겠네. 아무쪼록 내 이야기가 너희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모두 성공 투자의 길을 걷게 되기를 기원할게! 안녕!
(중략)
투자를 할 때 두 번째로 가져야 할 것은 기업의 내재적 가치를 계산하는 힘입니다.
(중략)
주식은 장기적으로 보면 무조건 우상향입니다. 지난 100년간의 주가 흐름을 보면 지속적으로 올랐습니다. 100년 전 미국의 다우존스 지수가 34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3만이 넘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상승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투자할 때 중요한 것은 긴 호흡을 갖는 것, 기업의 내재가치를 보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무심하게 투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략)
복잡계에서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만의 의사결정 기준을 만드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룰을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기보다 자기가 잘 알고 있는 영역에 집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에 관심이 있다면 반도체 관련 기업 4~5개를 선정해서 집중하면 됩니다.
지난 10년의 흐름과 미래를 차근차근 공부하고, 그날그날 뉴스를 보면서 분석해야 합니다. 이렇듯 시계열적으로 자신만의 지식과 경험을 만들어가는 것이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중략)
인지심리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정보처리의 양은 최대 7개를 넘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7개도 많습니다. 4~5개 정도면 충분합니다.
주식시장에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투자 회사를 4~5개 정도로 압축하세요. 그리고 과거에서 현재까지 시계열적으로 공부하고, 현재 벌어지는 이슈들을 매일 살펴보며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방식을 몸에 익혀야 합니다.
비단 주식뿐 아니라 모든 일에 마찬가지입니다. 사업도, 인간관계도 이렇게 하셔야 후회를 줄이고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주식시장에 전문가는 없습니다. 아무도 여러분의 투자 결과에 책을 져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공부하고 판단하세요. 바깥에 있는 전문가를 보지 말고, 스스로 전문가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공부하는 것이 성공 투자의 지름길입니다.
어머나.
처음에는 정말 가볍게 읽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아버지? 대기업 부사장 출신 아버지께서 등장하며!! 묵직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네요.
참 책 구성이 쉽게 쓰여 있어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좋아할 책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주식 투자에 대해 잘 모르거나 친숙하지 않은 분들이 잠깐 시간을 내어 읽어보면 어떨까 생각 듭니다.
(쉽게 읽혀서 금방 읽어요~)
생각보다 가볍지 않은 내용에 추천 누르고 갑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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