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6.16부터 운동일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운동 전, 중, 후 마음가짐 등에 대한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 운동 종류 : 저녁 달리기
- 거리 :4.3km
- 느낀 점 : 이번에도 저녁에 달리기를 뛰었습니다. 아침 달리기를 가장 선호하지만 뭐... 육아로 인해서 아침 시간은 저에게 사치가 되었네요^^ (그래도 아침 신문은 꼼꼼히 챙겨보고 있답니다!)
해가 중천에 있을 때 달려보니 저하고는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당분간은 해가 없는 저녁에 뛰기로 결정했습니다.
만약 낮에 도서관을 가게 된다면 고민해볼 것 같긴 하네요 ㅎㅎ
오랜만에 달리다보니 목표는 3km였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뛰다 보니 3km를 넘게 되었습니다.
기존 코스 대로 집 앞까지 달렸다면 아마 5km 조금 부족하게 달렸을 것 같은데 중간에 걷고야 말았습니다.
요즘에 저의 인생 모토는 '적당히 살자' 입니다. 과거의 저는 목표한 것을 끝까지 해내려는 타입이었습니다. 하지만 철학책에 꽂혔기에 저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이 많다 보니 앞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현재를 바치기보다는 오로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계획이 틀어진다 해도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한 나와 다른 사람들을 만나거나 대화할 때도 더 이상 저의 의견을 강요하지도 않게 되었답니다.
어찌 보면 참 당연한 것들을 이제야 알게 된 것이 조금 억울? 합니다만 그래도 무덤 앞에서 깨닫지 않은 게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맘 편히 사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을 한 뒤부터 - 그래봤자 2일 전부터였음... - 투자에 대한 스트레스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어차피 예측도 못할 거 무수히 많은 경제지표를 본다 한들 제가 무얼 알겠습니다.
FED 의장도 다음 달 금리도 예측 못하고 달러와 유가 또한 그런거지 않겠습니까?
대신에 짧으면 1년, 길면 5년 그리고 10년 뒤라면 어느정도 높은 확률로 수익을 가져다줄 기업에 대해서는 예상할 수 있기에... (공부하고 조사하고 직접 경험해 보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저의 투자 원칙과 철학에 부합하다면 과감히 매수하고 장기간 기다려보는 것을 택하렵니다.
물론 국내 주식 시장의 경우, 시크리컬 산업(사이클)이 대부분이다 보니 종목을 영원히 보유하는 것은 좋지 않은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어려운 시장 같더군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확실한 사이클이 온다면 과감히 - 레버리지까지 일으킬 수 있도록 - 배팅? 해보는 배짱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100만 원도 충분한 돈이지만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시드가 어느 정도 받쳐줘야 하기 때문이지요.
(저는 투자로 자유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랍니다^^)
달리기로 시작해서 결국 또 투자로 끝났네요 ㅎㅎㅎ
그럼 무더운 날씨 힘내시고 현재를 훌륭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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