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운동일지 : 실내 자전거 24km / 55분 / 365kcal (철학자의 삶을 살아보기로 하다)

* ‘24.6.16부터 운동일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운동 전, 중, 후 마음가짐 등에 대한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 운동 종류 : 실내 자전거

- 거리 :24km

- 느낀 점 : 밖으로 나가 달리기를 뛰려 했지만 아시다시피 무더운 날씨 + 높은 습도는... 달리기에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기에... 집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쐐면서 실내 자전거를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 항상 드는 생각이 시간이 참 천천히 간다는 점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시계 때문인지 시간을 계속해서 쳐다보곤 합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렇게 시간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샌가 10분, 20분, 40분 시간이 가 있다는 점입니다.

중간중간 주식도 보고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때론 책 읽어주기로 듣곤 해서 그런가 봅니다.

 

요즘 꽂힌 책이 있는데 (조만간 리뷰 예정) 제목은 '나를 살리는 철학'인데, 정말 제 마음에 쏙 들더군요.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 유명한 책은 절대 아닙니다. 단순히 '철학'이라는 단어로 검색한 뒤 알게 된 책이니깐요.

 

그냥 쉬엄쉬엄 읽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첫 장을 펼쳤는데, 아니... 이런 엄청난 책이었다니~!

 

저는 사회생활 13년 간 하면서 외부 심리 상담도 꽤 받았었습니다. (그렇다고 사회부적응자는 아닙니다... 오해 마시기 ㅎㅎ 사실 직장인들 누구나 정신적 스트레스받잖아요?)

 

수많은 상담을 하면서 끝끝내 답을 찾지 못했던 대부분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책에서 말끔하게 찾을 수 있었답니다. 아마 종이책으로 구매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삶이 힘들고 짜증이 나고 불만이 생기고 그리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때 다시 한번 읽어보기 위해서입니다^^

 

요즘은 주식 투자를 하면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었나 봅니다. 하지만 책, 도서관, 운동 이 세 개는 뭘 하든 간에 아무리 짧은 시간을 투자한다 해도 분명 얻는 것이 있는 저의 가장 친한 친구들이기에 언제나 저를 구렁텅이에서 벗어나게 해 주네요.

 

아직 다 읽지는 않았지만 절반 정도 읽으면서 철학적인 태도와 삶을 대하는 마인드를 더욱더 강철 같이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시 위기에서 기회가 온다는 말은 사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