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6.16부터 운동일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운동 전, 중, 후 마음가짐 등에 대한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 운동 종류 : 저녁 달리기
- 거리 :4.6km
- 느낀 점 :지금 와서 보니 오늘 달린 거리가 어제와 동일하다... 순간 나도 깜짝 놀랐다. 그런데 칼로리 소모가 다르군... 혹시나 오해하실 분이 있으실까 봐 미리 말씀드립니다^^;;
어차피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이 딱히 그렇게 디테일하게 보지는 않을 것 같긴하지만... 순수한 저만의 양심을 밝히기 위했음을 알려드립니다. ㅎㅎ
오늘 저녁 날씨는 꽤 선선했다? 달리는 중간 중간 긴팔 셔츠까지 입고 다닌 분을 봤을 정도니 ㅎㅎ 내 티셔츠는 땀으로 흠뻑 젖어지만 말이다.
5km를 채우고 싶었지만 최근 나의 목표는 '적당히, 즐기면서'로 바뀌었기 때문에 굳이 아등바등 달리지는 않기로 했다.
사실 4km 이상도 꽤 긴 거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 개인적인 의견 - 3km 이상만 돼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거리이다.
어제 삼성전자가 역사적으로 하락하고나서 오늘은 다행히 반등을 줬다. 참 주식 시장은 예측이 안될뿐더러 정신병자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 이러다가 언제 급락하고 또 급등할지 모르기에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싶다.
(하긴 이런 적이 한두 번이었던가... 그래도 어제의 급락은 꽤나 큰? 충격이었어서... 아마 평생 내 머릿속에 맴돌 것 같다)
어제저녁에 신용담보가 부족하다고 해서 부랴부랴 현금을 입금하고 나서야 담보비율 140%를 맞췄다.
보유종목들을 하나씩 다시 살피는데 이렇게까지 내릴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나에게 현금이 더 주어진다면 미련 없이 보유종목들을 추가 매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일부 종목은 2분기 실적이 나온 기업도 있고 반면에 아직 발표 전인 기업도 있다. 어찌 됐건 주가는 기업의 가치에 수렴하기 마련이니 천천히 진득하게 기다려봐야겠다.
무엇보다 금번 급락장을 경험하면서 레버리지 = 신용대출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신용대출을 꼭 해야 한다면 담보비율 최소 200%는 유지해야겠다.
도대체 나는 무슨 부를 누리려고 이렇게까지 무모한 투자를 하게 되었는가... 참...
그래도 후회는 없다. 지금 경험하지 않았다면 50살, 60살 때 경험할 것이란 걸 알기에...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 그리고 다행인지? 몰라도 반대매매는 당하지 않았다...?
아무쪼록 이 힘든 투자 환경에서 나를 지키는 건 오로지 나 자신 뿐인 것 같다.
내일은 도서관을 가고 싶다... 아니 가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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