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끄적임) 주식 시장의 조울증 + 신용 반대매매(계속) : 주식 투자 밖에 없다

뜬구름홍 2024. 8. 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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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글은 검은 월요일이 있었던 '24. 8. 5 이후부터 시리즈 형식(+개인 기록용)으로 작성되는 글입니다.

 

* 해당 글은 새벽에 작성되었습니다. 다소 오그라드는 말이 있을지도 몰라요...

 

주식 투자 밖에 없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런저런 것들을 보고 읽고 듣곤 한다. 분명 과거의 나의 생활패턴에 비하면 경이롭게 늘어난 것이 확실히다. 동시에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걱정도 그것에 비례하여 커지고 있다.

 

단순해지기 위해 이러한 시행착오와 간접경험을 하는 것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혼란만 가중된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깨달음을 얻겠지' 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야겠다. 

 

주기적으로 IR협의회에서 발행한 리포트를 읽고 있다. 대부분이 그리 좋은 기업 같지는 않으나 가끔 괜찮은 비즈니스가 보이기도 한다. 그런 기업을 발견할 때면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내가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과 그것을 나의 것으로 소화시키는 과정이 그 무엇보다 나를 살아있게 만들고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하지만 이런 설레는 기업을 발견한다한들 그것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거나 수익을 가져다준다는 말은 아니다.

생각의 깊이와 넓이를 제공해주는 것이지 절대적이지 않다. 그만큼 주식투자에는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투자를 할지 말지 결정하는 고민 속에서 무의식 중에 무언가가 떠오르곤 한다. 주로 개나 알던 것에 대한 재검토과정이면서 대충 넘겼었던 투자 아이디어의 환생이다.

 

* 담보비율이 139% 에서 160%으로 올랐다. 8월 5일 검은 월요일에 전부 매도했다면 정말 투자를 그만두었을 것 같다. 이제야 말하지만 정말 겁이 많이 났다. 특히 담보비율 140% 이하로 내려간 적이 처음이었기 때문에서 사실상 손절을 해야겠다고 마음까지 먹은 상태였다. 

 

허 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법은 아니다. 그렇기에 최소 155% 이상은 유지하고 웬만하면 200% 담보비율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주식은 결국 시장에 머무는 자가 강하고 그들이 수익의 기쁨을 맞이하는 곳이다.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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