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끄적임) 주식 시장의 조울증 + 신용 반대매매(계속) : 결국 시장에 머물러야 하는 것일까

뜬구름홍 2024. 8. 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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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글은 검은 월요일이 있었던 '24. 8. 5 이후부터 시리즈 형식(+개인 기록용)으로 작성되는 글입니다.

 

참 힘든 일주일을 보낸 것 같다.

 

덕분에? 국내 출간된 켄 피셔의 책들을 모조리 읽어볼 수 있었다.

(일부는 두-세 번 읽은 책도 있다)

 

하루 종일 눈을 부릅뜨고 책을 읽은 것은 아니었다. 중간에 종이책으로도 읽다가(도서관 대여) E-북으로 소리로만 눈감고 듣다가 또는 이런저런 인터넷상에서 중요 내용들이나 켄 피셔가 과거에 말했던 것들에 대해서 읽고 또 읽었다.

 

그렇게 내린 결론은 한 가지다.

 

결국 주식 시장은 회복하게 된다.

 

특히 켄 피셔의 책들을 읽어보면 코로나 19 보다 더 강력한 - 전쟁, 전염병, 쓰나미, 재해, 침체 등 - 것들이 과거에도 일어났고 그때마다 견디고 주식 시장에 머물렀던 사람들은 그 이후에 하락보다 더 큰 대세 상승장을 경험했다는 것이 공통이었다.

 

또한 주식 시장에서 가장 비싼 문장은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것(존 템플턴 경)을 강조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번에도 저 말이 맞을 것 같다. 인간은 실수를 반복하고 대중을 따르는 본능을 가지고 있으며 손실에 대해 강한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이러한 본능은 10년이 지나도 10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우리네 모습이다.

 

다음 주는 어떻게 될지 나도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강한 충격으로 인해 심리가 약한 사람은 대부분 흔들렸다는 점이다. 동시에 두려움을 무릅쓰고 하락장에 매수한 투자자들에게 존경의 인사를 올리고 싶다.

 

* 참고로 저는 검은 월요일에 매수하지 못했습니다... 현금도 없었을뿐더러... 그날은 부모님이 집에 오셨기에 주식창을 잘 보지 않았기 때문이죠...(이건 사실 변명입니다 ㅎㅎ 약 30초만 있어도 주식 매수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있는걸요!)

24년 8월 9일 기준. 

 

담보비율 : 152.39%

 

월요일에 139.XX%였던 담보비율이 꽤? 안정적인 수준까지 돌아왔다.

 

그래도 대출은 무리하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처절하게 깨달았다.

 

만약 한다 한들 최소 200%는 유지한 상태로 대출을 받기로...

 

그렇게 해야만 이보다 더 큰 하락폭 또는 하락 기간에서도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관련해서 계속해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이번 주도 고생 많으셨고 주말에는 맛있는 것 먹고 시원한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끝!

 

* 단순 기록용 (하루에 -1,500만 원 이상 하락했던 순간)

 

- 24년 8월 5일 : -1,900만 원

- 24년 4월 23일 : -2,100만 원

- 24년 4월 22일 : -4,400만 원 (이때는 무슨 일이지... 불과 4개월도 안 됐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역시 인간이란!)

- 24년 4월 2일 : -1,900만 원

- 24년 1월 22일 : -1,700만 원

* 부득이하게 총자산은 모자이크처리했습니다...

혹시나 부모님이나 와이프 혹은 친구들이 보고 충격을 먹지 않을까 싶어서...

 

다행히도 아직까지 주식 시장에 잘 살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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