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니 드디어!
GLC 220D의 연비 보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심플하게 리터당 몇 키로. 이렇게 나오면 얼마나 좋습니까?
과거에 타던 차들도 차갑게 숫자만 떡 하니 나오는 게 아무 문제없는데 말이죠.
그런데 어쩝니까. 시대는 계속 발전하고 그에 따라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수많은 제품들도 뭔가 계속 변화할 수밖에 없겠죠...
그냥저냥 아직은 오픈 마인드이기에? 그러려니 받아들여줍니다. 어차피 저걸 만든 누군가? 도 그 사람의 진심 어린? 고민 끝에 탄생한 아이디어이지 않을까요?
그럼 각설하고 바로 하나하나 뜯어보겠습니다.
1. 리셋 후 : 연비 계산을 위해 모든 걸 0로 만든 후 측정
2. 전체 : 9.5 km/l - 리셋 후 현재까지 리터당 9.5 km를 달렸음. 16 km/h - 리셋 후 현재까지 달린 연비와 거리를 봤을 때 1시간에 16 km 정도 달림.
3. 1016 km : 리셋 후 현재까지 1016 km 거리를 달렸음. 64:42시간 - 그 1016 km 달리는데 약 64시간이 걸렸다 함. 즉, 이 거리와 시간 데이터를 토대로 위의 2번 16 km/h라는 값이 나오게 됨.
1016 km / 64 h = 약 15.8 km/h
4. 마지막으로 저 파란색 나뭇 잎 밑에 99 km, 18:24시간 : 전체 1016 km 중, 에코모드로(마일드 하이브리드 충전 듯) 달린 거리가 99 km이고 시간으로 치면 약 18시간이라는 뜻.
5. 최종 : 에코모드 다 필요 없이 제일 위에 뜨는 XX km/l 가 최종 연비인 셈.
벤츠에서 좀 더 세부적으로? 보여준 것 같은데 아마 요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의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차주들이 이것 저것 정보를 요구했던 것 같다. 그래서 '전기로는 얼마만큼 주행했습니다요~' 이런 대답을 저 계기판에서 대신해주는 셈이 된 것 같다.
그나저나 연비가... 참... 9 km 라니... 앞전에 탄 어코드와 연비가 비슷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어코드는 2,400cc에 순수 휘발유인데 말이죠. ㅎㅎㅎ
하긴 워낙 시내 주행만 하다보니 이 수준일 듯싶습니다. 나중에 장거리 운행했을 시 연비가 얼마나 나오는지 달려보고 공유해 보겠습니다.
그럼 이제 연비 보는 법도 공부해야 하는 시대!
(피곤하다 피곤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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