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끄적임) 주식 시장의 조울증 + 신용 반대매매(계속) : 그냥 삼성전자 톺아보기.

뜬구름홍 2024. 9. 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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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기준

* 위 글은 검은 월요일이 있었던 '24. 8. 5 이후부터 시리즈 형식(+개인 기록용)으로 작성되는 글입니다.

 

어제 작성하려고 했던 내용인데 할 일이 꽤? 많이 생기는 바람에 하루 지난 오늘 적는다.

 

어제도 살벌한 장이였다.

 

물론 담보비율은 여전히 145%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속된 말로 '환장하겠다'라는 표현이 지금 내 심정에 딱 어울리는 것 같다.

 

어제 오전부터 점심 때 쯤 까지 네이버 기사 목록 중 삼성전자 관련된 것들만 대략 추려보았다.

 

- 상당히 부정적인 이야기들의 확장

-> 동시에 삼성전자 주식 가격의 위치까지 잘 설명해주고 있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선행 PBR이 1배에 근접하면 과거 10년 평균 '하단' 1.2배를 밑도는 셈.

즉, 과거 10년 간의 역사적 - 산전수전 + 공중전을 보냈던 나날들...-인 순간이 된다는 점이다.

 

지금 주식 시장은 어떤가? 반도체 시장은 어떤가? AI이슈? PC, 노트북, 스마트폰? 지금 시점에서 삼성전자 주주 분이나 반도체 관련 섹터에 투자하고 있는 분들은 진지하게 자신만의 생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 때이다.

 

- 계속해서 발생하는 52주 신저가.

아무리 애널리스트라고 해도, 반도체 전문가라 해도, 경제 전문가라고 해도 오늘 저녁, 내일 아침 일은 결코 예상할 수 없다.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하나만 걸려라는 식으로? 하루에도 수십 번 예측하고 예상하고 수 없이 자신의 자신감과 오만함을 뽐낸다. 그렇게 내뱉는 말 중에 하나라도 맞으면 그 하나를 맞췄다는 것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즉 자신의 실수는 잊고 성공한 기억만 갖고 있는 셈이다. 침 튀겨대며 미친 듯이 소리 지르는데 그걸 믿지 않을 대중들이 얼마나 있을까? 한국은 목소리가 크면 장땡인 나라다 - 아닌가? 요즘은 많이 바뀌었을까? 글쎄...

 

여전히 방송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소위 가짜 전문가들이 널리고 널린 세상이다. 특히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플랫폼도 다양해졌다. 게다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촬영, 편집, 업로드, 관리 모든 게 가능하니 지금처럼 자신의 생각과 입방정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시기가 언제 있었겠는가.

 

그러므로 지금 같이 시대에서는 여러 잡음을 참고는 하되 반드시 자신의 생각으로 재해석하고 소리 넘어 진실을 알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때이다.

 

- 동시에 조금은? 긍정적인 기사들.

-> 언제나 시장을 바라보는 경향은 두 가지이다. 오르기를 바라는 사람과 내리기를 바라는 사람. 그리고 그 두 개의 경향이 하나로 일치하는 순간 기업의 가치와 주가와의 괴리가 커지는 시기가 온다.

 

가장 낙관했던 사람조차 비관적으로 변하고 가장 비관적이던 사람조차 낙관하게 된다면 곧 무언가가 일어날 신호인 셈이다. 결국 주식은 심리 게임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앙드레 코스톨라니)

 

- 이 시점에서 좀 전에 말한 삼성전자의 과거 10년 12개월 선행 PBR 차트를 살펴보자.

https://m.stock.naver.com/domestic/stock/005930/research/76153

이런 과거 차트는 날 참 만족시킨다.

 

주가의 등락이기도 하지만 사이클 산업에서는 충분히 도움이 되는 차트라 생각한다.

가장 밑에 있는 진한 실선이 12개월 선행 PBR 1.1배이다.

 

2008-2009년 

2015-2016년

2020년 3월 잠시

2022-2023년

 

과거에도 정말 굵직한 이벤트들이 많았다.

이번에는 다를까?

 

과연 이번에는 다를까?

 

이번에 예상하지 못한 위기가 찾아온다 하더라도

 

과연 이번에는 다를까?

 

워낙 대한민국 대표주식이라 관심을 가지지 않으래야 않을 수가 없다.

9.11 장 중


2024F : 57,000원

현재 주가 65,000원

 

선행 12개월 PBR : 65,000 / 57,000 = 1.14

 

최악인 1.1 배까지 떨어진다고 가정해 본다면,

57,000 * 1.1 = 62,700원

 

정말 최악인 경우에도 현재 주가에서 4% 떨어지는 것이 나름 객관적인 추측이다.

 

즉, 상당히 저렴한 구간에 진입했다는 것... 심심해서 계산해 봤다.

곧이어 나온 삼성전자 추가 기사.

 

외국인이 팔든

기관이 팔든

개인이 사든

 

그리고 그 반대가 되든

 

무슨 상관인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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