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끄적임) 주식 시장의 조울증 + 신용 반대매매(계속) : 차라리 인내가 쉬운 편.

뜬구름홍 2024. 9. 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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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글은 검은 월요일이 있었던 '24. 8. 5 이후부터 시리즈 형식(+개인 기록용)으로 작성되는 글입니다.

 

여전히 담보유지 문자가 계속해서 온다.

 

언제쯤 이 문자를 받지 않을까?

150% 를 넘어야 문자가 오지 않는데, 멀었다 싶다.

 

반대매매 관련 글을 쓰다 보니 이런저런 분들이 내 막돼먹은? 글을 읽어주신 것 같아.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참 보잘 것 없는 한 명의 개인 투자자입니다. 결코 저의 선택과 생각이 정답이 아니란 점 - 어차피 투자의 세계에서 정답은 없기에... - 이해해 주시고 가볍게 읽어주시면 참 고맙겠습니다.

 

최근에 담보비율 140% 초반대를 왔다갔다하고 있다. 

 

140% 숫자에 이제 노이로제가 걸릴 것만 같다. 차라리 10년을 기다리는 편이 훨씬 나을 것 같다. 반대매매 비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식 시장에 예민해진다. 그래서 투자 대가들은 레버리지를 쓰지 말라고 했던 건가? 계속 쫓기기 때문에? 이자도 만만치 않지만 저 숫자가 더 만만치 않다. 왜 하필이면 140% 일까? 누가 정한 걸까? 문득 궁금해진다.

 

오늘은 특히나 효자였던 종목이? 오늘 -10% 하락을 하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줬다. 그놈의 일희일비란.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서 주식 창을 자꾸봐서 그런 거 아니냐고 물어볼 수 있다.

 

그래서 하루 루틴을 적어보자면,

 

아침 기상

아기 밥

매일경제 신문 읽기(종이)

소설책 읽기

기타 책들 읽기

아기 밥

잠깐 주식 보기

점심 챙겨먹기

알튜브 잠깐 시청

아기 밥

설거지 및 음식 만들기

웨이트 시작

아기 밥

저녁 먹기

유산소 운동

틈틈이 블로그 쓰기

미국 장 잠시 살피기

취침

 

이 루틴이 거의 매일 비슷하게 - 살짝 시간만 30분 정도 앞 뒤로 당겨지는 정도 - 이루어진다.

 

생각보다 집에서 하는 게 많은 것 같다?

이런저런 책을 하루에도 2-3권을 바꿔 읽곤 하니...

 

신문은 꼼꼼히 보지는 않는다. 광고도 너무 많고 기자의 고의적인 의도가? 너무 보이는 기사도 있어서 말이다.

그래도 현재 경제의 흐름 정도는 알 수 있어서 계속해서 구독하고 있다.

 

지금까지 딱히 도움이 된 것 같지는 않지만... 

어차피 경제를 잘 안다고 해서 투자를 잘하는 건 결코 아니다. 경제는 그저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 현재 사람들의 심리 상태가 어떠냐 정도만 파악하는 수준이다.

 

오히려 신문 제일 마지막 부분에 있는 논평이나 이달의 책 소개, 예술 쪽을 더 진지하게 보는 편이다.

 

이제 곧 추석 연휴다. 추석이면 가족 친지들을 만나 열심히 돈을 써야 하는 시기이다.

나 또한 그렇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돈을 쓴다는 것. 그리고 그런 돈이 내게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지갑은 가벼워졌지만 마음만큼은 두둑해지는 9월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그럼 다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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