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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반도체 주가는 왜 실적과 반대로 갈까? ver.3 (f. 지표 현황 업데이트)

뜬구름홍 2024. 12. 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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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E북

 

안녕하세요! 뜬구름홍 입니다.

 

과거에 읽었었던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핫이슈인 반도체. 그것도 '삼성전자'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이지요.

 

저자 송명섭 님은 반도체 산업은 전형적인 사이클(경기순환) 산업이라고 말합니다. 즉, 단순히 장기투자를 하는 게 아니라 사이클을 확인하면서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파는 게 전형적으로? 가능한 분야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게 가능해 보입니다.

 

다만, 그 사이클이 얼마나 길지, 또는 얼마나 짧을지 그리고 얼마나 강할지 등에 대해서 알 수 없기 때문에 가장 쉬우면서도 동시에 가장 어려운 투자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바로 보시죠!

 

(책 속에서)

 

역사적 최저점 배수인 0.94배까지 주가가 추가 하락한다 해도 최대 손실률은 15%입니다. 그러나 장기 하락장이라도 반드시 발생하는 베어 마켓랠리(Bear Market Rally) 때는 보통 역사적 평균 배수, 즉 1.5배까지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P/B 1.1배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한다면 1년 내에 적어도 1.5배까지 40%에 가까운 수익이 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중략)


1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위한 삼성전자 주식매수 결정 과정을 다시 한번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경기선행지표들(전 세계 유동성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미국 ISM 제조업 지수, 중국 신용자극지수 등)이 사이클상 하락의 말기 또는 상승의 초기에 있는가를 확인한다.


둘째, 업계에서 가장 보수적으로 삼성전자의 실적을 전망하는 애널리스트의 가장 낮은 BPS를 채택하여 현재 주가의 PB 배수를 도출한다.


셋째, 현재 P/B 배수가 삼성전자의 역사적인 P/B 밴드상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지를 확인한다.


넷째, 현재 P/B 배수가 역사적 저점 배수들의 평균값인 1.1배에 근접해 있다면 지금부터 주가 하락 시마다 분할 매수를 개시한다.


(중략)

시장 평균 BPS 전망치를 채택하여 현재 삼성전자 주가의 P/B 배수를 도출한 다음에는 과거 삼성전자 주가 상승기의 고점 P/B 배수들과 비교해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과거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기의 고점, 즉 2008년 5월, 2009년 12월, 2012년 12월, 2017년 10월, 2021 년 1월에 동사 P/B 배수는 각각 2.24배, 1.98배, 2.23배, 2.05배, 2.23배를 기록했고 이 배수들의 평균값은 2.14배였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삼성전자 주가의 P/B 배수가 2.0배에 근접 중이라면 매도를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후 고점 배수들의 평균값인 2.1 배에 해당하는 주가까지 점진적으로 분할 매도를 하는 것이 적절한 전략일 것입니다.

 

(중략)

미국 ISM 제조업지수 역시 아직 사이클상 최저점에 이르기에는 다소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ISM 제조업 지수는 2021년 3월에 63.7의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2022년 7월에 52.8까지 하락했는데, 코로나 19 때처럼 생산 활동이 중지되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과거 저점이 거의 45~50 수준에서 형성되었습니다.


앞서 알아본 바처럼 미국 ISM 제조업 지수는 미국의 정책 금리를, 후행하며 반비례해 왔고, 그 하락 사이클이 대략 1년 반에서 2년간 지속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략)

그림 22에서 나타났듯이 역사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주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지표는 중국의 IT 수요 증감률입니다. 그런데 중국의 IT 수요 증감률을 선행해 온 중국 신용자극지수는 이미 2021년 10월에 23.2로 저점을 형성하고 2022년 6월 현재 26.8까지 반등한 상황입니다.

 

(중략)

지금까지 경기선행지표들이 각자의 사이클상 하락기의 후반 또는 상승기의 초반에 위치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면 이제 현재 삼성전자 주가의 P/B 배수가 어떻게 되는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저점 BPS는 약 49,000원 수준이며 최근 최저점 주 가가 2022년 7월 1일의 56,200원이므로 P/B 배수는 1.15배로 도출됩니다. 이는 주가 급락기에 기록되었던 저점 배수들의 평균값인 1.10 배에 근접한 수치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앞서 말했던 것처럼 현재는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저점 분할 매수를 고려해야 할 시기인 것으로 판단합니다.

 

P/B 1.1배 수준에서의 매수는 1년 이상의 보유 기간을 감안할 경우, 아래로 최대 15%의 손실 위험과 위로 40%가량의 이익 가능성을 의미하므로 확률상 매우 유리한 투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P/B 1.1배 수준에서 매수한 이후 보유 기간을 더욱 길게 가져가고, 만약 경기와 반도체 업황 회복이 동반될 경우, 밸류에이션 배수와 주당 가치가 동시에 상승하며 100% 이상의 수익률 발생도 가능합니다.


* 보너스 업데이트 : 24년 12월 기준 지표 확인

 

- 미국 ISM 제조업지수 : 최근 2년 * 과거 저점이 거의 45~50 수준 (하락 주기는 1~2년 정도)

https://kr.investing.com/economic-calendar/ism-manufacturing-pmi-173

- 중국 신용자극지수 : 최근 6개월

China - Bloomberg Credit Impulse Index ❘ MacroMicro

보시는 바와 같이 ISM 제조업 지수는 여전히 하락 주기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50 이상이 거의 없네요.

 

반면에 중국 신용자극지수는 올해 10월을 저점으로 강하게 반등을 주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중국 신용자극지수'가 '전 세계 유동성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을 선행한다고 쓰여있습니다.

 

즉, 곧 유동성 증감률이 증가하게 되고 이 지표는 향후 6개월 후행하는 반도체 사이클의 상승을 알리는 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ISM 제조업 지수가 반등을 할지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이네요.

 

중국에서는 돈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큰 영향은 없겠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돈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돈을 풀다가 잠시 지갑을 닫은 상황입니다. (풀지 안 풀지는 저도 모릅니다)

 

현재까지 이런 상황입니다.

 

문득 책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아서 다시 한번 읽어보게 되었네요.

 

송명섭 님께서 최근 삼성전자 분석 자료도 게시했으니 필요하신 분은 네이버 주식 - 삼성전자 - 리서치 참고하시면 될 듯싶습니다.

 

*참고로 해당 자료에서 55,000원 이하는 PBR 0.95배라고 합니다. (역사적 저점)

https://m.stock.naver.com/domestic/stock/005930/research/78908

 

삼성전자 투자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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